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7년 10월 5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가위인4일고향은모처럼풍요롭고활 기찼다.한자리에모인가족이햇곡식으로 정성스레차린상에둘러앉아그간의회포 를풀었다. 임진각과독도에서는실향민과시민들이 합동차례를올리며조상음덕을기렸다. 세월호가거치된목포신항에서미수습자 가족들은'슬픈차례상'을차렸다. 성묘객과나들이객에귀경인파가겹치면 서오후들어고속도로와일부주요국도에 서지·정체가빚어지기도했다. ◇임진각·독도합동차례 이산가족등실향민가족 300여명은이 날오전경기도파주임진각에서고향인이 북을바라보며합동망향제를지냈다. 조명균통일부장관도이날합동제례를 하며명절에고향땅을밟지못하는이들의 아픔을위로했다. 실향민 가족들은 임진각 망배단 외에도 철책근처에돗자리를펼치고절을올렸다. 이를본외국인관광객들이연신카메라 셔터를누르기도했다. 독도경비대원들을오전에합동차례를지 내고서평소와다름없이초소3곳에서2시 간씩교대로총을들고경계근무를섰다. ◇세월호가족,목포신항·광화문서합동차례 세월호미수습자가족들은추석명절인4 일에도세월호가거치된목포신항을떠나 지못했다. 세월호참사이후4번째추석을 맞는가족들은이곳에서이른아침부터정 성스럽게차례상을준비했다. 차례상에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미수습 자권재근씨·혁규군부자,단원고남현철· 박영인군,양승진교사가좋아하던음식들 이정성스럽게올려졌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의 모임인 4·16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발생일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오후 4시16분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시민들과 합동차례를지냈다. ◇공원묘지·축제장북적거려…제기차고영화보고 12만위의국가유공자가안장된국립대 전현충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이어졌다.이날오후3시현재3만5 천여명이찾아묘지를단장하고손수준비 해온음식으로차례를올렸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의 대지공원묘원을 찾은성묘객들도꽃과음식을올리며조상 의명복을빌었다. 청주목련공원에도손에음식을든성묘 객발길이이어졌다. 이공원은납골당5만 여기, 분묘 6천300여기 수용규모의 시립 공원묘지다. 수원시 수원시립연화장, 용인시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전주시효자공원묘지등에 도많은성묘객이몰려입구3∼4㎞앞부터 차량이가다서기를반복했다. 광주국립 5·18민주묘지와영락공원등 에는이른아침부터성묘객으로붐비면서 차량정체로종일몸살을빚었다.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열린 부산 국립해 양박물관에서는한복을입은다이버가물 고기에게먹이를주는피딩쇼가열려눈길 을끌었다. 윷놀이,투호놀이,제기차기등전통놀이 를즐길수있는체험의장도마련돼가족 단위방문객들이이어졌다. 인근 에버랜드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민 속놀이한마당'축제에참여해투호와제기 차기등민속놀이실력을겨루고기념품도 챙기며즐겁게지냈다. 수원과성남등의실내쇼핑몰과영화관 에도도심서여유를즐기려는인파가몰렸 다.차례상을물리는오후부터는일부영화 관객석이매진되기도했다. ◇귀경시작…무료고속도로'몸살' 성묘객과이른귀경행렬이겹쳐전국주 요도로와고속도로는극심한정체를보였 다. 제주공항에는아침부터귀경객이몰리 기시작해종일북적거렸으나기상여건이 좋아항공기들이정상적으로운항하며여 객수송이순조롭게이뤄졌다. 추석인 4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울산공원묘지를 찾은 성묘객들이 절을 하고 있다 전국곳곳성묘·나들이인파 귀경차량몰린오후고속도로 '몸살' 임진각·독도·세월호등서차례…따뜻한마음나눈한가위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