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주간한국’ 매주 10,000부 동남부 8개주 배포 靑“대단히부적절”해리스대사에공개경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남북협력 구상 에제동을건해리해리스( 사진 )주한미국 대사의발언에대해청와대가 17일“대 단히부적절하다”며공개경고했다. 정부·여당도해리스대사를집중공격 했다. ★관련기사4면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 과만나“대사가주재국대통령의발언 에 대해 언론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부 분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유감 을표했다. 해리스 대사가 전날 외신 인 터뷰에서‘남북 협력을 추진 하려면 한미 협의부터 거쳐 야한다’는취지로말한데대 한 날선 반응이었다. 이 관계자는“정부는실 질적 남북관계 진전 과북미대화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 라며“남북협력은우리정부가결정할 문제”라고했다. 문대통령은지난 14일신년기자회견 에서“남북간에도북미대화만바라보 지않고남북협력을증진시키며북미대 화를 촉진해나갈 필요성이 높아졌다” 면서“제한된범위안에서접경지역협 력, 개별 관광 같은것은 충분히 모색할 수있다”고했다. 신년사에서도남북철도·도로연결사 업,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등을거 론했다. 이는빈틈없는경제제재로북한비핵 화를강제하려는미국의방침과는어긋 나는것이다. 해리스 대사는 이에“제재를 촉발할 수있는어떤오해도피하려면한미워킹 그룹을통해한미가사전에긴밀하게협 력해야한다며문재인정부의남북협력 독자추진에제동을걸었다. 청와대의 이날 반응은 해리스 대사에 대해 누적된 불만의 표출로 해석된 다. 군출신의 강경파인해리스대사는지난해“문대 통령이 종북 좌파에 둘러싸여 있는 것 아니냐”고말하는등수차례선을넘었 다. 해리스 대사가 청와대를 겨냥해 2차 반박을내놓는다면,양국간외교전으로 비화할수도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 리핑에서 해리스 발언에 대해“대북정 책은대한민국의주권에해당한다는점 을다시한번강조한다”고했다. 외교부가 아닌 통일부가 주한 외교관 의반응에논평한것은이례적이다. 더불어민주당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 원장인송영길의원도라디오인터뷰에 서“해리스대사개인의견으로판단해 야할문제”라면서도“대사가무슨조선 총독인가”라고꼬집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도“(해리스 대 사의) 내정 간섭 같은 발언은 한미 동 맹 관계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 했다. 안아람·이동현기자 2020년 1월 18일(토) D 北개별관광美와협의요구한 해리스발언에강한유감표명 종북발언 ㆍ 방위비압박등으로 누적된불편한심기드러낸듯 당정도“내정간섭”등일제히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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