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앨라배마 전자신문

2018년 9월 7일(금)~ 2018년 9월 13일(목) A3 종합 ‘아이폰’을 사용하는 정모씨는 얼마전 한국을방문했다가‘로밍요금폭탄’을맞 았다.가족들을방문하기위해포항에머물 렀던정씨는통화두번에해외로밍사용료 명목으로 500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돼 있었던것. 놀란정씨가통신회사서비스센 터로전화해“해외로밍을신청한적이없 을뿐더러몇분도안되는통화인데요금이 너무 비싸다”고 항의하자“전화를 해외에 서사용하기전에반드시로밍신청을한뒤 설정에대한안내를받아야만과도한요금 에대한조정이가능하다”는답을들어야 했다. 정씨는할인을받아300달러를지불 했다. 사업차 한국 방문을 위해 한인타운에서 렌탈폰을대여한김모씨는한국에서30분 만에정액요금이모두소진됐다는황당한 이야기를들은것. 김씨는“100분무료통 화라는말만믿고여유롭게사용했는데30 분만에 정액 요금이 다 없어지더라”라며 “추가 통화를 위해서는 다시 요금을 충전 해야한다는안내를받고나니억울한기분 이들었다”고설명했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들고 한 국등해외에갔다가상상을초월하는로밍 요금폭탄을맞는한인들이늘고있어주의 가요구된다.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경우 가입한 전화회사에미리통보하지않고해외로떠 날경우자동으로‘데이터전송료’가부과 된다.데이터전송료는일반통화에대한사 용료와는 다른 것으로, 날씨나 애플리케 이션등각종정보가제공되고업데이트될 때적용된다.물론아이폰등스마트폰에는 ‘데이터로밍’을중단하는장치가있기는 하지만기계사용이익숙하지않은스마트 폰이용자들이이를적용하기란쉽지않다. 이때문에전화만하지않으면별도의추 가요금이부과되지않을것이라고생각하 는한인들이자신도모르는사이에엄청난 금액의데이터로밍요금폭탄을맞고있는 것이다. 심지어 업계 종사자들도 제대로 된 요금 체계를알지못할정도로통신체계가갈수 록복잡해지고있어일반이용자들이요금 폭탄을맞기딱좋은실정이다.이와함께공 항등일반셀폰가게에서렌탈폰을대여해 가는한인들도계약보다실제사용요금이 빨리소진되는등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한편전문가들은해외로밍요금폭탄및 렌탈폰사용제약등불편한점을최소화하 기위해서는해외여행시가급적한국등해 외에서사용할수있는언락드단말기‘(un- lockedphone)’를대여하거나구입해가져 가는것이좋다고조언한다. 김철수기자 스마트폰해외로밍했다 ‘요금폭탄’ 두번통화에 500달러부과 통화안해도데이터전송료 케이아이비현앨라배마주지사는8 월에49만5,000달러의주지사선거자 금을모금해지난해여름이후누적모 금액은545만달러에달하는것으로발 표됐다. 아이비의모금액은민주당주지사후 보로 지명된 월트 매덕스 투스칼루사 시장의 7월까지 모금액 138만달러를 크게앞서는것이다. 매덕스후보측은 5일 33만 8,000달러의 8월 모금액을 당국에신고할예정이다. 아이비선거운동진영은이제까지총 517만달러의 선거비용을 지출해 8월 말현재33만8,000달러라고공개했다. 매덕스 진영은 이제까지 110만달러를 지출해 8월말잔액은 31만 3,000달러 라고밝혔다. 매덕스 후보는 7월에 26만 5,000달 러를모금해26만8,000달러를모금한 아이비후보와대등한양상을보였다. 8월 아이비 후보에게 거액을 기부 한단체는각각 2만 5천달러씩을기탁 한 앨라배마 트럭업자 연합회, 앨라배 마 건설업자 연합회 정치참여위원회 (PAC) 등이다. 또한 굿 가번먼트 위원 회2만달러, 앨라배마너싱홈연합회1 만6천달러,로비업체프랭크린리소시 스그룹 1만 5천달러, 앨라배마은행연 합회와보잉사등이1만달러를기탁했 다. 주지사선거는오는 11월 6일치러진 다. 조셉박기자 8월모금액, 아이비 50만 vs 매덕스 34만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 청서 등에 적용되는 급행서비 스(PremiumService)수수료가다음달부터인상된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현재 1,225달러인 급행서비 스수수료를오는10월1일부터14.92%올린1,410달러로인 상한다고밝혔다. USCIS는“지난2010년이래급행서비스수수료가한번도 인상된적이없다”며“서비스개선을위해서는수수료를조정 할필요가있다”고인상이유를설명했다. 급행서비스는 H-1B 신청서(I-129)나 취업이민청원서(I- 140)을낸신청자가급행서비스수수료를낸경우, 해당신청 자의이민서류를최우선적으로신속하게처리, 결과를알려 주는서비스이다. H-1B급행서비스의경우, 15일이내H-1B신청서처리결 과를알려주게되어있다. 하지만, 쿼타적용분H-1B 신청서 에대한급행서비스는지난4월부터시작해내년2월19일서 비스가중단된다. 김상목기자 전문직비자 급행료 1,410달러로 10월부터15%인상 ▶ 1면서이어짐 황씨는“메디케이드를중단하면당장힘 든것은사실이지만,일단시민권을먼저취 득한이후에메디케이드신청여부를결정 할생각”이라고말했다.황씨는메디케이드 신청을대행해줬던한인단체에지난달찾 아아“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서 우리 가 족이름을모두빼달라고말했다”고털어놨 다. 메디케이드, WIC, 푸드스탬프등비현금 공공복지수혜자까지영주권또는시민권 을제한하겠다는트럼프행정부의새정책 (본보8월27일자보도)이이민자커뮤니티 에일파만파큰파장을낳고있다. 아직 새 정책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 거나확정되지않았지만시행가능성이커 지면서신분문제를우려한이민자들의탈 퇴요구가가잇따르고있다. 정씨와같은비이민비자소지자들은영주 권취득을하지못하게될것을두려워한다. 한씨와같은영주권자들은시민권심사에 서복지수혜전력이행여걸림돌이될수있 다는생각에탈퇴를서두르고있다.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의 두려움은 훨 씬 더 하다. 미국 태생 자녀를 두고 있어 WIC혜택을받고있는불체자들은추방타 겟이될수도있다는두려움을안고있다. 정치전문매체‘폴리티코’는 4일 트럼프 행정부가입안중인새정책이이민자커뮤 니티를패닉상태로몰아가고있다고지적 했다. 새 정책이 복지수혜자의 영주권 취득 등 이민혜택을 제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 서, 탈퇴자가 크게 증가했고, 신청을 아예 포기하는이민자들도늘고있다는것이다. 뉴욕주비컨시의경우, WIC가입자가최 근 20%이상줄었고, 텍사스주롱뷰의한 기관은최근매월90여명씩탈퇴신청이들 어오고있다. 메디캘신청을대행하는한인단체들사정 도 다르지 않다. 이웃케어클리닉(KHEIR) 의경우, 최근4개월간메디캘등저소득층 건강보험가입자가30%나급감했다. “복지수혜무섭다내이름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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