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2일 (목요일) A4 미주한인 한인세탁업주피소건물주“솔벤트때문” 한국관광객들폭행 ‘증오범죄’ 30대기소 한국인 관광객들을 폭행한 시애틀 남 성이증오범죄혐의로기소됐다. 30일 지역매체‘KOMO뉴스’에 따르 면,시애틀거주애런찰스로우(30)가지 난 25일 시애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 객 2명에게아시아계인종혐오발언을 하며주먹으로폭행했던것으로알려졌 다.당시,시애틀AMC영화관인근을관 광중이던한국인관광객들에게로우는 “I hate Chinese”,“F***** Chinese”라 고소리지르면아시아계를혐오하는소 리를 질렀으며, 한국인 관광객 한 사람 의등을주먹으로가격하고, 다른한한 국관광객의얼굴을폭행한것으로알려 졌다. 로우는 이날 한국인 관광객들을 폭행한직후도주했다한호텔에서우산 2개를 훔치고 창문을 부수려다 체포됐 다. 한형석기자 한인세탁소업주가세탁소에서사용 하는‘솔벤트’때문에토양이오염됐다 는 이유로 건물주로부터 소송을 당했 다. 부동산 개발사인 R&G 엔터프라이 즈(이하 R&G)는지난 20일뉴욕브롱 스의 R&H 클리너와 업주 최모씨, 이 모씨 등을 상대로 연방법원 뉴욕남부 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R&H 클리 너 계약 만료 후 부지에 남아있던 솔 벤트로인해막대한피해를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R&G는 이씨 등과 2007년 9월부터 2015년12월까지 뉴 욕 브롱스 지역 멜로즈 애비뉴에서 세 탁소를 운영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 다. 계약서에는“세입자가 유해가스나 물질을해당부지에서사용할수없다” 고명시돼있다는게R&G측의주장이 다. R&H 클리너는 2015년12월 2030년 12월31일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는 데, 렌트를내지못하는상황이되면서 2019년4월뉴욕주법원으로부터퇴거 명령을받았다. 하지만 R&G사는 소장에서 R&H 클 리너가문을닫은후해당부지를조사 한 결과 세탁소 운영 기간 세탁소에서 흘러나온 화학물질인 솔벤트,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 퍼클로로에틸렌 (Perchloroethylene) 등으로인해토양 이 오염됐다고 주장하며 조사 비용 등 의배상을요구하고있다. 서승재기자 “토양오염세탁소책임”소송전 “음식이냐 작품이냐” 한식을 예술로 승화 “한식은예술인가음식인가” 음식을통해서도예술은구현될수있 다. LA타임스가최근채식위주의한식 코스요리를선보인한인예술가미셸제 인이씨의한식은하나의예술작품과도 같다며극찬했다. 27일 신문은 LA 지역에서 비건 (Vegan) 한식팝업스토어를운영하는 예술가 미셸 제인 이씨를 소개하며, 이 씨가한식을예술로승화시켰다고평가 했다. 신문은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 스쿨 을졸업한올해37세의이씨가화가로서 LA에서성공적인커리어를쌓아오다최 근 한식 요리를 통해 예술 영역을 확장 시켰다고지적했다. 어머니의 이름을 딴‘성’(Sung) 팝업 스토어를 LA 지역에서 운영하면서 채 식으로구성된10가지한식코스요리를 선보이고있는이씨의요리에는누룽지, 감자국,김치볶음밥등이포함돼있다. 신문은이씨의한식음식들은회화작 품처럼아름답게표현돼있다고극찬했 다. 이씨는“어린시절한국에서먹었던음 식에대한기억을바탕으로예술성과조 화를 이뤄 코스요리를 만들고 있다”며 “음식의 맛은 한국적이지만, 플레이팅 기술은 서구적이다. 미국과 한국이 오 묘하게섞인나의문화정체성이요리를 통해구현되는것같다”고말했다. 최근 이씨는 겨울 에디션인‘산사태 (Landslide)’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 는데, 플레이팅에서빨간색과파란색을 함께사용한다. 이씨는한국국기를염두에두고두가 지 색깔을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인 손 님의경우두가지색을통해미국국기 를상상하곤한다. 석인희기자 미셸제인이씨가 한식을이용한플 레이팅기술을선 보이고있다 <LA타임스> ■LAT, 제인 이씨 조명 아트스쿨 출신 가게 오픈 “한식코스가 예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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