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4일 (토요일) A6 종교 종 교 게 시 판 신년조찬기도회및하례식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와 CBMC중부연합회주최기도회및 하례식이 4일 오전 7시 30분 프라 미스교회에서모인다. 문의=678-622-19960 성누가의료봉사회진료 도라빌 소재 애틀랜타 한국순교 자 천주교회는 5일 오후 소성당에 서12시30분-2시사이에내과, 산 부인과, 비뇨기과, 치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무료 진료한다. 당뇨검사 자는 6시간공복을지킨상태로와 야한다. 문의=770-491-1191 주성령교회신년부흥회 주성령교회는 10일부터 12일에 걸쳐김광수목사를강사로2020년 신년부흥성회를‘하나님께서 우리 와함께하십니다’라는주제로개최 한다. 문의=404-642-4233 2020염광말씀축제 염광장로교회는 10일-12일에 박 은생목사를강사로말씀축제를개 최한다. 문의=678-549-9721 트리니티한인교회침술시역 I-85 Exit 109 홈디포 건너편 올 드피치트리로드 선상 소재 트리니 티(구슈가힐)한인교회는주일오후 1시30분부터무료로한방침을시 술한다. 시술은조지아면허를가진 한의사가직접한다. 문의=678-431-7924 종교 게시판은 지역 교회, 성당, 사찰 행사 는물론종교관련모임이나집회를안내하 는 곳입니다. 전화(770-622-9600) 혹은 이메일 ( ekoreatimes@gmail.com )로 내용 을알려주시면됩니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다” 많은 기독교인은 물론 비기독 교인들은 천국은 사람이 죽은 뒤 가는‘곳’으로 믿고 있다. 하 지만저명한신학자니콜라스토 마스 라이트 교수는“신약 성경 은 천국을 사람들의 믿음처럼 말하고 있지 않다”라고 일침한 다. 라이트 교수는‘천국은 영원 히 진행 중인 하나님의 왕국을 통해회복되어지는창조물에관 한 것’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라 이트 교수는 타임 매거진 사설 을통해현대기독교인들과는반 대로초기기독교인들은천국을 단순히 사람이 죽으면 가는 곳 으로이해하지않았다고강조했 다. 라이트교수는‘천국은죽어서 가는곳’이라는사상을믿은사 람들은그리스철학자플루타르 코스와 같은 중기 플라톤 학파 철학자들이라고 초기 기독교인 들의믿음과선을그었다. 라이트 교수는“초기 예수 추 종자들의사후세계에대한믿음 을이해하려면유대인들의소망, 로마의제국주의,그리스철학이 혼재된시기인신약성경을읽어 야한다”라며“당시복잡한시대 상황에서탄생한예수추종자들 은천국과인간세상은하나님의 좋은창조물의쌍둥이반쪽으로 여겼다”라고설명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인간을 세상으로부터 구원하는 것이아니라천국과인간세상을 하나로모아창조물을새롭게하 고세상을질병으로부터회복하 는 것이라고 믿었다. 천국의 목 적은하나님이그의주권적인능 력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죽 음에서부활시켜새롭게회복된 창조물안에서나누기위한것이 며이모든것이예수로인해가 능하다는것이초기기독교인들 의믿음이다. 라이트교수는“예 수의부활이위대한회복의시작 점이라는것이초기기독교인들 의굳건한믿음”이라며“예수는 천국과인간세상의완벽한혼합 체를 그 자신 안에 구현하신 분 으로예수안에서유대인들의소 망이실현됐다”라고강조한다. 라이트교수는천국에대한올 바른 이해는 우리가 천국에 가 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삶이 인 간세상에도달하는것이라고가 르친다. 라이트 교수는“예수는 그의제자들에게하나님의왕국 이 천국의 모습대로 이 땅에서 이뤄지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쳤 다. 그런데 3세기경부터일부기 독교지도자들이초기기독교인 의 천국에 대한 믿음을 플라톤 사상과 혼합해‘천국은 인간 세 상을 떠나가는 곳’이란 사상을 만들어냈는데 이 같은 사상이 중세시대이후지금까지천국에 대한 주류 사상으로 자리 잡게 됐다”라고설명한다. 라이트교수는기독교매체크 리스천포스트와예전에실시한 인터뷰에서“예수를 믿는 사람 들이 복음을 가감 없이 이해하 려면수세기동안잊힌신약성 경에 나타난 유대인 영혼의 유 산을재발견해야한다”라며“사 도바울은유일한하나님이진정 한구세주를보내셨다는믿음아 래 유대인으로서 말하고, 쓰고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라고강조했다. 라이트교수는또“신약성경을 역사적으로공부하면초기기독 교인들은죽어서천국에가는것 이아니라하나님이그들과함께 하기위해예수의몸으로오셨음 을믿었다는것을알수있다”라 며“하지만천국은‘죽어서가는 곳’으로 해석된 현대 찬송과 설 교, 기도문 때문에 초기 기독교 인들의믿음을이해하기쉽지않 은것”이라고설명했다. 퓨 리서치 센터의 2014년 설 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약 72%는천국의존재를믿고있었 다. 같은 설문 조사에서 비종교 인 중 약 37%도 천국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한 바 있다. 설문 조 사 참여자들은 천국은 선한 삶 을 산 사람들이 영원한 보상을 받는장소로정의를내리고있었 다. <준최객원기자> 저명한 신학자 N.T. 라이트 교 수는진정한천 국은 하나님의 왕국이이땅에 서 구현되는 것 이라고 강조한 다. <AP> 기독교인이라면누구나천국에갈날만기다리며이땅의삶을살아간다.그래서믿음이조금‘세다’라는기독교인은죽음이두렵지않다.본향이 라고믿는천국에가는날이기때문에죽음을축복이라고믿는셈이다. 그렇다면천국은과연어떤모습일까?믿음이있다는기독교인은천국을올 바로이해하고있을까?천국은기독교영화의단골소재이기도하다.하지만감독의상상과믿음에따라영화에비친천국의모습도제각각이다. ■ 저명한신학자N.T. 라이트교수주장 그리스철학시작찬송·설교·기도서의미왜곡 예수님의말씀과초기기독교인들믿음처럼 ‘하나님의왕국이이땅에구현’이진정한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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