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中企중앙회장일가,수상한 ‘홈쇼핑株대박’ 중소기업제품전문판매홈쇼핑회사인 홈앤쇼핑이 주식시장에 상장되면 김기 문(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 회장일가가시세차익으로수십억원을 벌어들일수있는것으로확인됐다. 홈앤쇼핑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이인 규전대검찰청중앙수사부장의부인은 홈앤쇼핑 주식매매로 이미 2억원 가까 운차익을남긴것으로파악됐다. ★관련기획4면 김회장은지난해중앙회회장선거당 시공약으로‘홈앤쇼핑상장을통한이 익실현’을내걸었는데,결국자신의‘주 식대박’을염두에둔것아니냐는비판 을피하기어려워보인다. 중앙회안팎에선중앙회관리를받는 홈앤쇼핑이특정인의사익추구를위한 도구로 변질된 것 아니냐는 우 려까지나온다. 홈앤쇼핑 최대 주주인 중앙회 는 회장이 홈앤 쇼핑 이사회 의 장을 겸임하며 경영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 다. 한국일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홈앤 쇼핑주주명단을입수해상장의수혜자 가누가될것인지를집중분석했다. 주주명단은 그동안 국회에도 제출되 지 않을 정도로 비밀리에 관리됐고, 중 앙회고위인사가차명주식을대거보유 하고있다는소문까지돌면서궁금증이 커졌다. 한국일보는 홈앤쇼핑 주주명단 분석 을계기로중앙회와홈앤쇼핑을향해제 기되는각종문제점을분석하고,중앙회 가특정인이아닌중소기업인전체를위 해역할을 할수있도록개선방안을모 색했다. 홈앤쇼핑주식은2010년주주모집당 시 주당 액면가가 5,000원이었지만 현 재는장외주식가격이주당2만원안팎 이고한때는3만원이넘었다. 액면가의 4배 정도 오른 셈인데, 소액 주주들은 상장되면 적어도주당 5만원 은넘을것으로기대한다. 소액주주들은이런 이유로 경영진 에 기업공개(IPO)를 계속 요구해 왔 다. 반면 전체 발행주식의 80%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중앙회(32.8%)와 농협 경제지주(19.9%), 중소기업유통센터 (15.0%), 중소기업은행(10.0%) 등기관 출자자들은공공지분보유를규정한홈 쇼핑승인조건때문에주가가올라도주 식 처분이 어려워 상장에 관심이 덜한 편이다. 한국일보가 소액주주 명단을 확인한 결과김기문회장일가가보유한홈앤쇼 핑주식은13만5,000주(0.68%)에달했 다. △김회장본인이2만주△본인이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로만손(제이에스 티나로사명변경) 법인이8만주△부인 최모씨가 2만주△큰딸이 1만5,000주 를각각갖고있다. 김회장과로만손은홈앤쇼핑설립당 시부터 주주로 참여했고, 부인과 딸은 설립이후장외거래로주식을샀다고김 회장측은밝혔다. 김 회장 일가의 주식가격은 액면가로 따지면 6억7,500만원이지만, 상장되면 가치가수십억원으로치솟을것으로예 상된다. 이성택·박지연기자☞4면에계속 2020년 1월 6일(월) D 본보,홈앤쇼핑社주주명단입수분석 中企제품전문판매 … 중앙회가대주주 김기문회장일가13만여주보유 증시상장땐최소10배수익예상 “사익추구도구로변질우려”지적 이인규前대검중수부장부인은 이미2억가까이차익챙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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