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7일 (화요일) B3 경제 지난해 미국 경제는 호황이었지만 기 업 파산으로 인한 감원 규모는 14년 만 의최대치를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글로벌재취업지원업체인‘챌린저, 그 레이앤드크리스마스’가2일미국기업 들의발표내용을집계한보고서에따르 면 지난해 미국 내 기업 파산으로 인한 감원규모는6만2,100명에달했다.이는 2018년의 3만6,000명보다 70% 넘게 늘어난것으로, 2005년(7만4,200명)이 후14년만의최대수준이다. 기업파산에의한감원규모는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에도 5만900명 이었다. 무엇보다 온라인 샤핑이 확산되면서 어려움에처한소매업에서파산에따른 감원이 지난해 4만8,700명이나 발생한 영향이컸다. 지난해 미국 기업의 전체 감원 규모는 59만2,600명으로집계됐다. 구조조정(13만8,000명)으로 인한 감 원이 가장 많고 폐업(13만700명)이 그 뒤를이었으며파산으로인한감원은전 체의10.5%를차지했다. 전체 감원 규모를 업종별로 보면 소매 업이 7만7,500명으로 가장 많고 산업 용품(7만900명), 기술(6만4,200명), 자 동차(5만800명), 헬스케어(4만5,100명) 등이그뒤를이었다. 작년 70% 증가 6만2,100명 ‘14년 만에 최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for a time) 기준금리동결에의견을같 이한것으로전해졌다. 3일 공개된 연준의 작년 12월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따르면 위원들은미경제가현재의궤도를유지 하는 한 현재의 기준금리 기조가 당분 간적절한것으로평가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0~11일 열린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한 바있다. 작년 7월말이후세차례연속이뤄진 금리 인하 행진을 멈추고 동결 모드로 전환한것이다. 투표권이없는위원들을포함해총 17 명의위원중에 13명이올해동결을전 망했고, 4명은 0.25%포인트인상을예 상했다. 추가로금리인하를전망한위원은한 명도없었다. 의사록은“위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지원으로 지속적인 경제확장과 노동시 장강세, 목표치인 2%주변에서의인플 레이션을가장가능성있는결과로봤다 ”고설명했다. 다만의사록은“위원들은국제무역과 해외에서의경제성장약화와연관된글 로벌 전개 상황이 계속해서 경기 전망 에 일부 위험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전했다. 의사록은또“지표들이장기기대인플 레이션이너무낮다는것을보여주고있 다는것에대해다양한위원들이우려했 다”고덧붙였다. 12월 FOMC 의사록 내용 추가 인하 전망 위원 전무 중국 1인당 GDP 1만달러 돌파 ‘디젤게이트’ 집단소송 폴크스바겐 , 협상 시작 연준 “현 금리기조가 당분간 적절” 평가 호황이라더니… 기업 파산 감원 급증 과거 한때‘빈곤한 대국’으로 불리던 중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 달 러시대에진입했다. GDP라는총량을기준으로이미세계 2위의경제대국으로올라선중국은1인 당GDP 1만달러라는상징적인목표달 성을 자축하면서 중국공산당의 통치를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삼으려는 분위기 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2019년 중국의 1인당 GDP는 1만달러를 넘어선 것이 확실시 된다. 앞서 중국은 작년 7월 2018년 중 국의 1인당국민소득이 9,732달러를기 록했다고발표했다. 작년 1∼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2%를기록했다. 독일 자동차기업 폴크스바겐이 배기 가스조작사건인‘디젤게이트’와관련, 2일집단손해배상소송에참여한자국 소비자들과보상협상을시작했다고밝 혔다. 이날 현지언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은 성명에서“회사와 독일소비자연맹 (vzbv)의 공통 목표는 소비자의 이익을 위한 실용적인 해법”이라면서“대화는 초기단계”라고말했다. 독일소비자연맹은44만4,000명이참 여한 집단 소송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배기가스가 조작된차량의소유자들이다. 이들은집단소송을통해차량판매가 치의하락에대한보상을요구했다. 소송은 니더작센주의 도시 브라운슈 바이크법원에서지난해 10월부터진행 중이다. 독일의회는지난 2018년배기가스조 작사건과 관련해 한시적으로 피해자들 이 집단 소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법을만들었다. 디젤 게이트는 폴크스바겐이 지난 2015년 9월 1,070만대의 디젤 차량을 상대로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했 다고시인한사건이다. 폴크스바겐은 당시 환경 기준치를 맞 추기 위해 주행 시험으로 판단될 때만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작동하도록 소프 트웨어를조작했다. 실제주행시에는연비절감을위해저 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산화 질소를기준치이상으로배출하도록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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