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9일 (목요일) A6 종교 ‘예수님은 유대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이탈리아정치인이논란에휩싸였다. 논란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북동부 도시 트리에테이의 시의원 파비오 투이아치다. 투이아치는지난달열린시의회에서이같 은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날시의회에서는올해89세로홀로코스 트 생존자인 릴리아나 세그레이를 명예시 민으로 위촉하는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 다. 투이아치 시의원은 세그레이를‘친절한 할머니’라고소개하면서“그녀가예수님을 유대인이라고하는것에기분이상했다”라 며“예수님은하나님의아들이며나에게는 신”이라고발언한뒤투표를포기한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투이아치 시의원의발언뒤시의회장에는한바탕소 동이 벌어졌고 릴리아나 지지자들에 의한 더큰소란이벌어지는것을막기위해경찰 까지출동했다. 투이아치의 공개 발언이 있은 뒤 작가 코 라도아귀아서는공개서한을통해“성경에 예수님이 생후 8일째 되는 날 언약에 따라 할례를 받았다는 내용이 나온다”라며“반 세기전제 2차바티칸공의회에의해예수 님이유대인이라는것이인정된바있다”라 고반박했다. “예수님은 유대인이 아니다” 이탈리아 정치인 발언 논란 “예수는 하나님 아들” 주장 성경 근거 “유대인” 반박도 지난 6일 클락스톤 지역 난민촌에서 이 들을위해 사역하고있는리빙페이프루 터교회의김창수선임목사를만났다. 애틀랜타북동쪽에위치한작은도시클 락스톤은몽골,미얀마,브룬디,네팔등아 시아와 아프리카 및 동유럽 등지에서 살 다가국제구호단체들의지원을받아정착 한 다양한 민족과 국적 출신의 난민들로 구성된‘난민타운’으로약4만명이살고 있다. 김목사는“언어장벽, 취업난등으로경 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이 미국 생 활에 적응을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며 “지난 2년동안평일에킹데이비드센터 에서 일하며, 매주 화요일은 음식과 생필 품을 나누고 일요일에는 난민과 함께 예 배를 하고 자비량으로 아이들에게 학자 금을지원해주고있다”고말했다. 클락스톤에는난민들을대상으로한구 호활동을 기독교뿐만 아니라 천주교, 힌 두교, 이슬람교등이하고있으며. 제공해 주는물품에따라종교기호가바뀌는난 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쉽지않다. 이러한 고민은 클락스톤에 선교하는 모 든사람들에게동일한고민일것이다. 김 목사는“난민지역에 거주하는 어른 들은대부분술과약물중독에빠져있고, 아이들은 이런 부모들의 모습을 보며 열 약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며“자 립심을 잃은 어른과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사는어린이들이라서이들에게는 다른 선교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야한다”고말했다. 김 목사는 아이들이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며“이 아이들에게 꿈을 갖 게해미래에클락스톤과지역사회, 나아 가세계에스포츠로선교활동을하며다 른사람들을바꿀수있는하나님의제자 가되기를바라는꿈을가지게되었다”며 “탄자니아, 콩고, 카디 아이들은 축구를 좋아하고실지로아주잘하고운동에흥 미를 느낀 아이들에게 운동뿐 아니라 공 부를열심히하면대학도갈수있다”고전 하고“지금은근처에있는학교축구장에 서 아이들이 축구를하고 있지만 앞으로 농구, 배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로 아 이들 안에 잠재하는 재능을 계발하고 싶 다”고말했다. 김 목사는“난민촌 아이들을 위한‘스 포츠센터’를건립해더많은아이들에게 꿈과희망을나누며사는게바람”이라며 “지금은 2개의벤차량을이용해아이들 을운송하지만, 운송수단과봉사인력이 많아지면더많은아이들을도울수있을 것으로기대한다”고전했다. (후원문의770-887-0184 / 교회주소 1171 Atlanta Highway, Cumming GA 30040) 윤수영기자 인생 후반전은 난민 아이들과 함께…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는 2020 특별새벽기도회를 7일-10일까지개 최한다. “전도자”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 새벽기도회는7일복음에참여한자, 8일대 답할 것이 준비된 전도자, 9일 복음의 비밀 을담대히알리는전도자, 10일성령이함께 역사하시는 능력 전도자 등의 주제로 진행 한다. 7일새벽에는이혜진목사가‘복음에참여 한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전도는특별한일이아니며,의사가병을고 치고 변호사가 변호하듯이 그리스도인은 당연이전도한다”며“많은사람을옳은데로 돌아오게하는자는별과같이빛난다.이땅 에서전도보다더귀한것이없다”고말했다. 또이목사는“전도는‘사명’이므로주님의 칭찬을 바라보고 생명구원에 힘쓰자”고 전 하고“전도한후에는나의삶을하나님앞에 바르게살도록조심하자”고당부했다. 한편 벧엘교회는“하나님의 말씀을 배우 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성령의 아름 다운열매를맺는교회”를교회표어로정하 고1부오전8시30분, 2부오전10시, 3부오 전 11시45분, 예배 명칭을 각각 이른비, 단 비,큰비예배로모인다. 윤수영기자 벧엘교회, “전도는 사명이다” 특별 새벽기도회 7일-10일 인생후반전을 클락스톤에 있는 난민 아이들을 위 해 일하고 있는 리빙 페이프 루터 교회의 김창수 선임목사. 아틀랜타벧엘교회(담임목사이혜진)가2020특별새벽기도회가7일-10일까지열린다. 하나님이부르신곳,클락스톤난민타운 50여명의아이들, 축구공에꿈을실어 ■ 인터뷰-클락스톤난민촌선교김창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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