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A5 종합 ‘버럭사태’교황,볼키스요청수녀에 “깨물지는말아주세요”익살대응 최근 자신의 손을 잡아당긴 한 신도 의손등을때리고역정을내논란을빚 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는 볼에 키스해달라고 요구하는 한 수녀에 장 난스럽게응대해또한번화제가되고 있다. 바티칸성베드로대성당에서 8일 (현지시간) 열린 수요 일반 알현. 수천 명의신자들로가득찬대성당홀에프 란치스코 교황이 들어서자 한 수녀가 들뜬 표정으로 교황에게 이탈리아어 로“바초, 파파!”(교황님, 키스해주세 요)라고외쳤다. 이에교황은웃으며“오, 날깨물려고 요?”라고 응수했다. 교황의 장난기 어 린발언에좌중은웃음바다가됐다. 교황은 그러고 나서“당신에게 키스 할테니그대로있으세요. 깨물지마세 요”라고 재차 농담을 던졌고, 아주 작 은 체구의 수녀는“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황은 곧바로 수녀의 오른 쪽뺨에입술을댔다. 수녀는기쁜나머 지 펄쩍펄쩍 뛰면서 고맙다는 말을 연 발했다. 이날 교황의 익살스러운 대응 은최근전세계적으로큰화제가된이 른바‘버럭 사태’를 스스로 유머러스 하게 승화시킨 것으로 해석돼 다시 한 번눈길을끌었다 푸에르토리코 여진공포에뜬눈노숙 100년만의강진후유증 “6이상추가발생가능성” 100년만에최강인규모6.4의지진이 덮친카리브해미국령푸에르토리코에 대규모 정전과 단수 등 지진 후유증이 이어지고있다. 2,000여명이집을잃었고, 나머지주 민들도 언제 또다시 큰 지진이 닥칠지 모른다는공포에건물밖에서잠못드 는밤을보냈다. 로이터·AP통신등에따르면6.4지진 발생만하루가8일320만명푸에르토 리코 인구의 3분의 2가 여전히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수돗물이 나오 지않는가구도전체의24%에달한다. 전날 새벽 푸에르토리코 남부 연해에 선규모 6.4의지진이일어났다. 지난해 연말 이후 푸에르토리코에 쉴새 없이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지던 와중에 발 생한 것으로, 지난 1918년 116명의 목 숨을앗아간 7.3 지진이후 102년만에 가장센지진이었다. 지금까지 1명이숨지고, 9명이다쳤으 며, 2,200명이집을잃은것으로집계됐 다. 집을잃은이들은정부가마련한대 피소에머물거나자동차나텐트에서밤 을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푸에르토리 코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17년 허 리케인마리아의상처에서더디게회복 중인 푸에르토리코는 엎친 데 덮친 이 번지진으로상처가더깊어지게됐다. 더우려스러운것은추가지진발생가 능성이다. 푸에르토리코엔 지난달 28 일부터끊임없이지진이이어졌고, 8일 에도규모 4.7지진을포함해수차례여 진이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은다음주에 도 다수의 여진이 이어질 것이 확실하 다며,전날과비슷한규모6이상의지진 이 발생할 확률을 22%로 내다봤다고 AP통신은전했다. 잦은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건물 엔 균열이 생기자 주민들은 집 안에서 불안하게 잠을 청하는 대신 노숙을 택 했다. 지진후집에금이갔다는로우르 데스 길베(49)는 눈물을 훔치며“이제 집이무섭다”고AP통신에말했다. 옐프100대전국맛집1·2위남가주에 SD푸드트럭1위, 2위LA일식라면집 옐프(Yelp)가 선정한‘미국의 맛집 100위’에남가주지역식당이1위에올 규모6.4의지진이강타한푸에르토리코의야우코지역에서8일한주택이납작하게붕괴돼있다. <AP> 랐다. 8일 온라인 리뷰 사이트 옐프는 전국에서가장맛있는식당100곳을선 정해 발표한 가운데 옐프가 뽑은 전국 최고의 맛집은 샌디에고에 위치한 푸 드 트럭 샤와르마 가이즈(Shawarma Guys)가꼽혔다. 옐프는지중해음식을 판매하는이푸드트럭에서치킨샤와르 마를먹어볼것을권했다. 이번옐프가선정한맛집 100곳가운 데 18곳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해 있 었다. 샤와르마가이즈에이어 2위는 LA에 위치한 파이시스 포키 앤 라멘(Pisces Poke & Ramen)이 차지했으며 3위는 워싱턴 D.C.의 팜버드(Farmbird)가 뒤 를이었다. 이어4위는밸리빌리지의버거라마, 8 위는가디나의스윗라이스, 9위샌디에 고의 소이치스시, 그리고 10위 북가주 페어필드에의 피쿨 타이 비스트로 등 이선정돼캘리포니아내식당6곳이상 위10위에이름을올렸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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