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A4 미주한인 연합감리교단한인교회들대거탈퇴 동성애수용문제를두고내부갈등을 빚어왔던 연합감리교단(UMC)이 결국 교단을분리하기로결정한가운데동성 애수용에반대해온이교단소속한인 교회들이 대거 UMC 교단에서 독립할 것으로알려져파장이예상된다. 연합감리교단은미국에서두번째신 도수가 많은 개신교단으로 이 교단 소 속 한인 교회는 LA 지역 28개를 포함 해미전국에서350여개에이르는것으 로알려졌다. 9일UMC교단소속서부 지역한인연합감리교회평신도임원회 (회장안성주장로)는한인타운에서현 교단분리와향후대책을논의했다. 안성주 회장은“LA 지역 28개 UMC 소속 1세대한인교회들은대부분동성 애수용에반대하고있어한인교회대 다수가 새로운 분파로 독립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며“미전국의 UMC 소 속 한인 교회 350여개 교회들 중 대다 수가 우리와 뜻을 같이할 가능성이 크 다”고말했다. 평신도임원회측에따르면, 지난해이 교단 소속 교회들의 평신도 대상 설문 조사결과 94%의한인교인들이교회 의동성결혼예식과동성애자목사안수 를반대하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 또, 지난해 7~8월평신도 960명을대 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인 교 인79%가UMC교단이동성결혼과동 성애자 목사안수를 시행할 경우, 교회 가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 로알려졌다. 앞서 UMC 교단측은 그간의 동성애 갈등이 해소되지 않자 최근 동성 결혼 과동성애성직자허용에반대해온보 수 성향의 교회들이 별개 분파로 독립 할예정이라고공식발표했다. 이에따라교단소속개별교회들은교 인전체투표를거쳐교단탈퇴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동성애 지지 교회측은 교단 탈퇴 투표 기준을 68%로 주장한 반면, 반대측은 51%로 맞서다 결국 교 인 투표에서 57%가 찬성할 경우, 교단 탈퇴를인정하기로합의했다. 결국 동성애 수용을 반대해 온 한인 교회들은 교인 전체 투표에서 57%의 지지가나올경우교단탈퇴가이뤄지게 되는셈이다. 안성주 회장은“이번 교단 분리 결정 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동성애를 반 대해온개교회들이교단을떠나더라도 교회건물을지킬수있게된것”이라고 말했다. 교단을떠날경우개별교회의건물은 통상 교단으로 환수되지만, 이번 동성 애 갈등으로 인해 교단을 떠나는 경우 에는 교회 건물을 개교회가 유지할 수 있게양측이합의했기때문이다. 대신, 분리된 신설 교단은 기존 교단 자산을 포기하기로 했으며, 기존 교단 은신설교단에 4년에걸쳐 2,500만달 러를지급하기로했다. 석인희기자 마약유통30대한인2 ~ 5년형선고 헤로인을판매한한인에게실형이선 고됐다. 매사추세츠 브리스톨 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폴 리버 법원은 10일 마약유통 혐의로 체포된 김모(35)씨에 게2~5년형을선고했다. 김씨는지난 6일헤로인 18그램이상 을유통하고마약성진통제중하나인 ‘서복손’(Suboxone)을소지한혐의로 체포된뒤유죄를인정한바있다. 토마스 퀸 브리스톨 카운티검사장은 “마약유통업자검거에앞장서준에스 톤경찰서에진심으로감사하다”며“헤 로인은 보통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 와함께섞여판매되기때문에지역커 뮤니티의 약물중독 증가와 매우 관련 이깊다”고말했다. 에스톤경찰은지난 2018년 봄과 여름부터 김씨가 마약을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후경찰은김씨의집을급습해헤로 인 9그램과 현금 1,400달러, 서복손 2 봉지, 다른처방약품등을대량으로발 견했다. 특히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헤 로인 구입을 원하는 이들의 메시지도 다수확보했다. 경찰은 김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도 속옷에 숨겨놓은 헤로인 18그램이 추 가로발견해압수했다. 조진우기자 동성애수용반대 미교단분리에맞춰 교회건물유지합의 뉴욕주교과서동해병기재추진 매사추세츠브리스톨카운티검찰 2013년이후8년째도전 뉴욕주 상·하원이 교과서 동해병기 의무화법안을올해다시한번추진한 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 원과에드워드브런스타인뉴욕주하원 의원은지난 8일뉴욕주에서사용하는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4050·A579)을 상 정했다. 이들 법안은 지난해 발의됐던 법안과 동일한 내용으로, 오는 2021년 7월1일부터뉴욕주공립학교의교과서 에‘동해’(East Sea)와‘일본해’(Sea of Japan)를의무적으로함께표기한다 는내용을골자로한다. 뉴욕주하원에서는 공동 발의자로 펠 렉스오르티즈와라치드갓프레이드,윌 리엄콜튼, 린다로젠탈, 찰스라빈, 데이 빗웨프린등 6명이참여했으며멀티스 폰서로는마이클덴더커,마이클피츠패 트릭, 샌디갤레프, 앤드류헤베시, 데이 빗맷도넛,에두워드라등6명이이름을 올렸다. 동해병기 법안은 2013년부터 추진되 고있지만최종통과에는번번이실패하 고있다. 지난 2014년주상원에서가결 됐지만주하원통과가실패하면서좌절 됐으며, 2015부터는 양원 모두 본회의 에상정되지못한채무산되고있다. 이와는별도로뉴욕주교육국은지난 해8월주전역의모든공립학교학군에 동해와일본해등2가지명칭을함께사 용해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권고한‘동 해/일본해교육지침’ 을하달한바있다. 조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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