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A10 기획 ■투자위험성유지·조절하기 미국인들은 어디에 어떻게 투자 할까.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은 30세 전후해서 처음 은퇴 어카 운트를 개설하고 있다. 스몰 대표 는 이때 처음으로 많은 돈을 저축 하기시작한다고설명했다.그는더 오래 투자할수록 복리로 불어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투자는 젊을수록 좋다고 덧붙였 다. 401(k)와같은직장제공은퇴플 랜이장기적목표를향해적립금을 쌓기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다. 적립금은 직접 급여에서 제해지기때문에가입자가별도로 신경을쓰지않아도되며저축되는 돈은 투자 상품에 투자돼 계속 불 어나게된다.이조사에서401(k)등 직장은퇴플랜에가입한직장인의 27%는 급여의 6~10% 적립하는 것으로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처럼 적극적으로 투 자하는미국인들조차도투자의위 험수준을유지하면서자신들의투 자 펀드가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 도록투자처를조절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별로 많지 않다는 점 이다. 어떤 사람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 의공격적인투자상품에집중하고 있는가하면어떤투자자는지나치 게 안정적인 상품에 몰입해 목표 치 도달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었 다. 은퇴 플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의 80%는 이번 조사에서 투자의 다양성에대해완전히또는다소나 마이해한다고밝혔다.하지만많은 전문가들은투자자들은이들조차 도투자포트폴리오다양성이어떤 의미를갖는지확신하지못하고있 는것처럼느껴진다고분석했다. 블랙락 포트폴리오 솔루션 그룹 의브렛모스만회장은다양성은단 지주식이나채권을얼마나고르게 투자했느냐또는다른펀드를얼마 나가지고있느냐는의미는아니라 고말했다. 그는“예를들어어떤형태의채권 은주식과유사한위험도를가지고 있어골고루투자했다고해도실제 계산했던것보다훨씬더큰위험성 을내포하는포트포트폴리오가될 수있다는의미”라고말했다. ■올바른목표치겨냥 많은사람들이마켓변화가생길 때오히려적립금을늘리거나줄이 고펀드를옮기곤한다. 이 조사에서도 은퇴 포트폴리오 를바꾸는데가장큰영향을주는 요인으로 미국인들은 마켓에서의 변화를꼽았다. 마켓에변동이생길때포트폴리 오를 바꾼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38%가이럴때투자를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잘못된 투자 방식이라고지적한다. 모스맨대표 는 이런 현상에 대해“투자자들은 환경이 바뀔 때 성급한 결정을 내 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 석했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가장 낮을 때 마켓에서 돈을 뺏다가 마 켓이안정된상태라고믿을때까지 돌아가지 않는 경향이다. 이런 투 자방식은 결코 좋은 투자 선택은 아니라는것이다. 투자 이론에서 금지하는‘낮을 때팔고높을때사는’전형적인실 수를저지르는것으로가격이다시 뛰어 오르는 시기를 놓쳐 결과적 으로더큰손실을보게된다. 모스 맨대표는투자자들이직접관리한 다고해도마켓타이밍을맞추기가 어렵고또장기적투자전략과도거 의관계가없다고지적했다. 또남성이여성들보다훨씬더민 감해 자주 투저처를 바꾸는 것으 로 나타났다. 남성은 41%, 여성은 35%가 포트폴리오를 바꾼 것으 로드러났다. 이는재정정보를어 떻게 받아 보느냐 또 위험성을 대 하는 태도가 어떤가 등 남성과 여 성의투자변경을유도하는동기가 다르기때문이다. 공인투자어드바이저홀리페이 건은“여성은남성들보다마켓상 황을 잘 주시하지 않기 때문에 상 황이 변해도 이에 따라 반응을 하 지않아오히려장기투자에더좋 은조건을갖춘셈”이라고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를바꾼적이있다는응답자의3분 의1은급여가올라갈때포트폴리 오를 바꿨다고 답했다. 또 21%는 새 직장을 잡은 후에 바꿨다고 응 답했다. 또 결혼이 계기가 돼 바꿨 다는응답자도7%로나타났다. 하 지만성별차이는없었다. ■ETF투자증가 이번 조사 응답자의 24%는 IRA 와 같은 개인 은퇴 계좌를 가지고 있었다. 개인 은퇴 계좌 소지자들 은 요즘 유행하는 ETF에 투자해 장기간다양한투자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에유리하다. ETF는지난 90년대처음등장해 현재전세계적으로3조달러의자 금이 유입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 하는 분야다. 하지만 아직 이에대 한 인식이 부족해 은퇴 계좌를 가 지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40% 만이 ETF에 대해 다소 또는 완전 히이해하는것처럼느껴진다고밝 혔다. ETF는뮤추얼펀드와같이투자 자들은 브로커 어카운트를 통해 주식처럼파고살수있다. 또뮤추얼펀드처럼주식, 채권과 같은 투자 자산을 묶어 만든 투자 펀드다. 특히 대부분의 ETF는 인덱스를 따라 가도록 설계돼 있지만 당일 마켓에서실시간사고파는거래가 가능한 점이 뮤추얼 펀드와는 다 르다. 가격등락에따라거래를할 수있다는의미다. ■밀레니얼ETF에몰려 은퇴 플랜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 의거의3분의2(60%)는자신의투 자금 일부를 ETF에 투자할 정도 로ETF의인기는높다. 밀레니얼 새대에서 ETF가 인기 를 끄는 이유는 자신들의 돈이 어 디로 들어가는 지를 훨씬 더 투명 하게알수있기때문이다. 또다른이유는자신들이직접브 로커가 된 것 같이 뮤추얼 펀드를 자유롭게선택, 판매할수있는온 라인플랫폼이성장한데도ETF에 더쉽게관심을돌린다는점이다. 스몰대표는“이런플랫폼은특히 컴퓨터에 매우 익숙하고 또 장기 투자에 따른 세금이나 비용에 관 심이많은밀레니얼세대에더매력 적이기때문”이라고전했다. 또 작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일반전통적투자어카운트에서처 럼 최소 투자금이 없는 경우도 많 다. 은퇴 대비… 빨리 시작해야 ‘복리의 힘’ 활용 매일직장에서나또는가정에서중요한인생의순간들을대비해야할때가많다.새 비즈니스를시작한다거나집을구입하고자녀를낳고대학까지보내는일들도우리 가인생에서늘쌍접하고해결해야하는일들일것이다.이런중대사들을헤쳐나가다 보면우리에게있어서정말중요한목표는정작뒷전으로밀려나있을때가많다.바 로은퇴라는목표말이다. 뉴욕타임스는한설문조사를인용해미국인들의은퇴대 비성향을조명했다.‘블랙락’과‘티브랜드스튜디오’의의뢰로‘유거브’가‘미국인 들이어떻게은퇴계좌를만드나’에대한설문조사를실시한결과,44%는아예은퇴 계좌자체를가지고있지않았고은퇴계좌를가지고있다고해도24%는자신이저 축하는돈이어떤포트폴리오에투자되고있는지모르고있었다.‘블랙락’의한지부 인ETF전문‘아이셔어’마틴스몰대표는“투자는시작이중요하다”면서“전문가 라도처음은퇴대비투자를시작하기쉽지는않다.하지만일단시작하게되면원하 는은퇴목표에쉽게도달할수있다”고설명했다. 전체 44% 아예 은퇴계좌 조차 없고 포트폴리오도 몰라 마켓 변동 생길 때 성급하게 투자처 바꿔 되레 손실도 “은퇴 대비 투자는 시작이 중요”… 다양한 장기 투자로 미국인들성향과대비법 미국인들은 은퇴 대비 투자에 많은 힘을 쏟고 있지만 투자 방법이나 효과 등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삽화: Koren Shadmi/뉴욕타임스> 기 투자할 은 30 운트를 이때 처 시작한 투자할 기간이 을수록 은퇴 플 립금을 법 중 서 제 로 신 되는 돈 불어나 등 직장 27% 것으로 로 투 의 위 들의 투 수 있 는지에 는 점 힘들 에 집 자자는 몰입해 경우도 사람들 자의 다 소나마 은 전 조차도 떤 의 있는 그룹의 단지 게 투 얼마나 라고말 했다. 그는“예를 들어 어떤 형태의 채 권은 주식과 유사한 위험도를 가지 고 있어 골고루 투자했다고 해도 실 제계산했던것보다훨씬더큰위험 성을내포하는포트포트폴리오가될 수있다는의미”라고말했다. ■올바른 치겨냥 많은 사람들이 마켓 변화가 생길 때 오히려 적립금을 늘리거나 줄이 고 펀드를 옮기곤 한다. 이 조사에서 도 은퇴 포트폴리오를 바꾸는데 가 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미국인 들은마켓에서의변화를꼽았다. 마켓에 변동이 생길 때 포트폴 리오를 바꾼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38%가 이럴 때 투자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잘못된 투자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모스맨 대표 는 이런 현상에 대해“투자자들은 환경이 바뀔 때 성급한 결정을 내 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했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가장 낮을 때마켓에서돈을뺏다가마켓이안 정된 상태라고 믿을 때까지 돌아가 지 않는 경향이다. 이런 투자방식 결코좋은투자선택은아니라는것 이다. 투자 이론에서 금지하는‘낮을 때 팔고 높을 때 사는’ 전형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것으로 가격이 다시 뛰어 오르는 시기를 놓쳐 결과적으로 더 큰 손실을 보게 된다. 모스맨 대표는 자들이 직접 관리한다고 해도 마켓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고 또 장기적 투자 전략과도 거의 관계가 없다고지적했다. 또 남성이 여성들 보다 훨씬 더 민감해 자주 투저처를 바꾸는 것으 로 나타났다. 남성은 41%, 여성은 35%가 포트폴리오를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재정 정보를 어떻게 받아 보 느냐또위험성을대하는태도가어 떤가 등 남성과 여성의 투자 변경을 유도하는동기가다르기때문이다. 공인 투자 어드바이저 홀리 페이 건은“여성은남성들보다마켓상황 을 잘 주시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변해도 이에 따라 반응을 하지 않아 오히려 장기 투자에 더 좋은 조건을 갖춘셈”이라고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바꾼적이있다는응답자의 3분의 1 은 급여가 올라갈 때 포트폴리오를 바꿨다고 답했다. 또 21%는 새 직장 을잡은후에바꿨다고응답했다. 또 결혼이 계기가 돼 바꿨다는 응답자 도7%로나타났다. 하지만성별차이 는없었다. ■ETF 투자증가 이번조사응답자의 24%는 IRA와 같은 개인 은퇴 계좌를 가지고 있었 다. 개인 은퇴 계좌 소지자들은 요즘 유행하 ETF에 투자해 장기간 다 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에 유리하다. ETF는 지난 90년대 처음 등장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조 달러의 자 금이 유입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 는 분야다. 하지만 아직 이에대한 인 식이 부족해 은퇴 계좌를 가지고 있 다고 밝힌 응답자의 40%만이 ETF 에 대해 다소 또는 완전히 이해하는 것처럼느껴진다고밝혔다. ETF는 뮤추얼 펀드와 같이 투자 자들은 브로커 어카운트를 통해 주 식처럼 파고 살 수 있다. 또 뮤추얼 펀드처럼 주식, 채권과 같은 투자 자산을 묶어 만든 투자 펀드다. 특 히 대부분의 ETF는 인덱스를 따라 가도록 설계돼 있지만 당일 마켓에 서 실시간 사고파는 거래가 가능한 점이 뮤추얼 펀드와는 다르다. 가격 등락에 따라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밀레니얼ETF에몰려 은퇴 플랜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 의 거의 3분의 2(60%)는 자신의 투 자금 일부를 ETF에 투자할 정도로 ETF의 인기는 높다. 밀레니얼 새대 에서 ETF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 신들의 돈이 어디로 들어가는 지를 훨씬 더 투명하게 알 수 있기 때문 이다. 또 다른 이유는 자신들이 직접 브 로커가된것같이뮤추얼펀드를자 유롭게 선택, 판매할 수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성장한데도 ETF에 더 쉽 게관심을돌린다는점이다. 스몰 대표는“이런 플랫폼은 특히 컴퓨터에 매우 익숙하고 또 장기 투 자에 따른 세금이나 비용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 더 매력적이 기때문”이라고전했다. 또작은금액 을 투자할 수 있다. 일반 전통적 투 자 어카운트에서 처럼 최소 투자금 이없는경우도많다. Monday, January 13, 2020 생활경제 대비…빨리시작해야‘복리의힘’활용 전체44%아예은퇴계좌조차없고포트폴리오도몰라 마켓변동생길때성급하게투자처바꿔되레손실도 “은퇴대비투자는시작이중요”…다양한장기투자로 들성향과대비법 정에서 중요한 인생의 순간들을 대비해야 할 시작한다거나집을구입하고자녀를낳고대 리가 인생에서 늘쌍 접하고 해결해야하는 일 을헤쳐나가다보면우리에게있어서정말 으로 밀려나 있을 때가 많다. 바로 은퇴라는 한설문조사를인용해미국인들의은퇴대 락’과‘티 브랜드 스튜디오’의 의뢰로‘유거 은퇴계좌를만드나’에대한설문조사를실 퇴계좌자체를가지고있지않았고은퇴계 24%는자신이저축하는돈이어떤포트폴리 르고 있었다.‘블랙락’의 한 지부인 ETF 전문 는“투자는시작이중요하다”면서“전문가라 시작하기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 에쉽게도달할수있다”고설명했다. 미국인들은은퇴대비투자에많은힘을쏟고있지만투자방법이나효과등에대한이해도를더높여야한다는게전문 가들의조언이다. <삽화: Koren Shadmi/뉴욕타임스> 은퇴계좌의투자·포트폴리오를바끈적이있다면언제인가 구분 여성 남성 새직장 20% 22% 결혼 7% 7% 큰돈투자 13% 12% 마켓상황이변할때 35% 41% 봉급이올랐을때 33% 33% 보너스를받았을때 12% 13% 기타 15% 13% 모름 4% 3% 해당사항없음 13% 13% 은퇴계좌를언제처음오픈했나 연령대 비율 18세이하 5% 19~25세 29% 26~30세 16% 31~40세 17% 41~50세 7% 50세이후 2% 모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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