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A5 종합 “유일한소원은친엄마만나는것” “내가원하는단한가지소원은엄 마를만나는일입니다” 보스턴의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안나김레일리(한국명장원숙·36· 사진 )씨는 여섯 살 때부터 지금까지 생일이되면이렇게기도했다. 12일 그가 친부모를 찾고 싶다며 아동권리보장원에 보낸 사연에 따 르면 부족함 없이 자라 보스턴에서 대학과 대학원까지 마친 그는 친부 모 생각을 떨칠 수 없어 2012년 여 름 가족을 찾아 나섰다. 자신을 미 국에 보낸 홀트아동복지회에서 기 록을확인했고,퍼즐을맞추듯이뿌 리를찾았지만,아직찾지를못했다. 그는 1984년 11월22일 대전에 있 는산부인과에서태어났다. 그의기 록 중 이 사실만 정확하다. 나머지 ‘장원숙’이라는 이름을 누가 지었 는지모른다. 당시친모는대학생이 었고, 입양기관에자신을맡길수밖 에 없었다는 사연을 입양기관으로 부터전해들었다. 한인, NASA달·화성탐사우주비행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임 무를 부여받게 될 새 우주비행사 11명 에 한국계 의사 출신 조니 김( 사진 )씨가 포함됐다. 12일 NASA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 니 김 씨는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한 국계 미국인 이민자 출신으로 로스앤 젤레스 북서쪽 샌타모니카에서 고교 를마치고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학 (UC샌디에이고),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매사추세츠 주 하버드대 제휴병원과 보스턴에서 종합병원 의 사로 일하던 그는해군특 전단(네이비 실)에입대해 특전훈련을 소화했고 컴배트V 실버· 브론즈메달을받았다. 2017년NASA에들어온그는약 2년 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한 훈련 을마치고우주비행사로선발됐다. 이번 우주비행사 선발은 지원자가 1 만8,000여 명으로, 선발된 우주인은 1,600대 1이넘는경쟁률을뚫었다. 이 들은지난10일미텍사스주휴스턴존 슨스페이스센터에서훈련수료식을했 다. 짐 브라이덴스틴 NASA 국장은“11 명의 우주인은 미국의 베스트를 대변 하고 있다”면서“2020년은 미국 땅에 서, 미국로켓에탑승한미국우주인을 우주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 하는원년이될것”이라고말했다. NASA는 이번에 선발된 우주인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선 투입해 훈련하도록 한 뒤 오는 2024년까지로 잡은달유인탐사에투입할계획이다. 이어 궁극의 목표인 화성 유인 탐사 는2020년대중반부터2030년사이에 이뤄질것이라고NASA는설명했다. 샌타모니카출신조니김 하버드의대·해군특공대거쳐 1,600대1경쟁률뚫어 입양인안나레일리씨 발병물질드디어발견 파킨슨병치료길열어 도파민분비신경세포를잠들게해파 킨슨병을일으키는물질이발견돼파킨 슨병치료에한발짝다가서게됐다. 한국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사 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 연구팀은 한 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아산병 원과공동으로뇌에서분비된신경전달 물질‘가바’(GABA)가 파킨슨병을 유 발한다는사실을처음으로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환자는몸떨림과경직, 느린동작, 자세 불안정등증세를보인다. 중뇌흑질에분포하는도파민분비신 경세포가사멸해도파민을생성하지못 하는 것이 유일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 었다. 연구팀은 뇌 속‘별세포’라 불리 는비신경세포에서분비된가바가도파 민 분비 신경세포를 잠들게 해 파킨슨 병을유발한다는사실을밝혀냈다. 30만달러가짜화장품 LA다운타운서적발 LA다운타운에서 유통 중이던 30만 달러 상당의 가짜 화장품이 적발돼 전 ■ 의학카페 량압수조치됐다. 1일 경찰은 지난 주 다운타운에서 대 대적인 급습작전을 벌여 30만달러 상 당의 중국산 가짜 화장품들을 적발했 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화장 품들은맥(MAC), 카일리(Kylie)와같은 유명브랜드를위조한것들로중국에서 수입된제품들이다. 지난해에는 가짜 화장품을 팔고 있던 21개업소를적발해총70만달러어치를 압수한 바 있는데 적발한 가짜 화장품 들을분석한결과박테리아검출과일부 는동물의배설문성분까지나오는등오 염이심한것으로밝혀졌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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