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주간한국’ 매주 10,000부 동남부 8개주 배포 정세균“책임총리보장”文대통령에요청했다 정세균국무총리후보자에대한국회임 명동의안이 13일 국회를 통과했다. 정 후보자는문재인정부의두번째총리가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 가참여한가운데국회본회의에서실시 된 무기명 투표에서 정 후보자 임명 동 의안은찬성164표, 반대109표, 무효4 표,기권1표(총278표)로가결됐다. ★관련기사4면 정후보자는 총리지명 직전인 지난달 “책임총리를보장해달라”고문재인대 통령에 직접 요청했던 것으로 13일 알 려졌다. ‘관리형·화합형총리’보다는 국정운 영을주도하는‘힘있는총리’가되겠다 는 게 정 후보자의 구상이라는 얘기다. 문 대통령 입장에서도 강한 총리의 보 좌를 받는것이집권하반기국정장악 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정후보자는정 책, 정무는 물론이고 인사에서도 목소 리를내는명실상부한정부 2인자가될 공산이크다. 13일여권관계자의말을종합하면,정 후보자는‘책임총리권한강화’를전제 조건으로내걸어문대통령의총리제안 을 수락했다. 헌법상 명시된 총리의 장 관제청권과 해임권을 실질적으로 행사 하겠다는뜻이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총리에게 상당한 국정권한을떼어줬지만,인사권은제대 로내주지않았다. 정후보자는총리지 명이후내각운영구상을놓고도청와 대와교감했다. 지난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후 보자가“21대 총선이 끝난뒤 제(諸) 정 당이참여할수있는협치내각구성을 문 대통령께 적극 건의드릴 생각”이라 고 밝힌 것과 관련, 문대통령과 정총리 의 사전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 다. 정후보자와가까운 더불어민주당의 원은“정후보가국정운영에책임을지 겠다는뜻을분명히한것”이라고했다. 정 후보자는 집권 여당대표와 국회의 장을두루거친 6선의원이고, 참여정부 시절에는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산 업정책을총괄했다. 정후보자와가까운한인사는“‘분권 형책임총리’를할조건을갖추었다”고 평했다. 여당내 환경도 우호적이다. 정 후보자 는 이낙연 총리에 비해 친노무현·친문 재인진영에서‘비토’하는정도가덜하 다. 정 후보자의 책임총리구상은 2022 년에실시되는차기대선과직결돼있다. 정치 경륜에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정 후보자가 강한 총리로서 인지 도를 높인 뒤 대선으로 직행할 것이라 는관측이무성하다. 정 후보자는 21대 국회에서 개헌드라 이브를 강하게 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외교·국방은 대통령이, 내치는 총리가 맡는‘분권형대통령제’를지향한다.그 는 인사청문회에서“21대 국회가 구성 된 이후 1년이 개헌의 적기”라며“수평 적·수직적 분권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 한민국에미래가없다”고했다. 정후보자는총리취임직후국무총리 실및국무조정실직제개편을추진한다. 인사권과예산권등을보유한국무조정 실 기능과 위상을 조정하는 방안 등이 최우선과제로거론된다. 정지용·김현빈기자 2020년 1월 14일(화) D 국회에서임명동의안통과 총리직제안수락때조건내걸어 관리 ㆍ 화합형보다 ‘강한총리’구상 장관제청권등적극행사예고 ‘총선뒤협치내각’靑과교감한듯 “차기대선에직행의도”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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