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1월 17일 (금) B 올해세금보고는다른어느해보다더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국세청(IRS)이예산확보와함께감 사 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세무 감사 강 도가 예전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 망이나오고있기때문이다. 15일 한인 공인회계사(CPA)들에 따 르면연방국세청(IRS)이지난해 9월찰 스 척 레티그 커미셔너를 새 수장으로 맞이하면서대대적인개혁과감사합리 화작업에나서고있다는것이다. 그중눈여겨보아야할것이 IRS의감 사인력충원이다. IRS의자료에따르면 IRS가 연방의회로부터 확보한 2020년 회계연도예산은모두3억6,200만달러 다. 이는 지난 10년래 처음으로 증액된 예산이다. IRS 는 증액된 예산으로 가 장먼저감사인력충원에나섰다. 지난 해 1만명에가까운인력을충원한데이 어 5,000명을추가충원한다는계획을 세워놓고있다. 여기에덧붙여세금징수관련인원을 IRS 올해 세금보고 감사‘깐깐하게’ 10년만에 처음 예산 증액, 인력 대거 충원 ‘타겟 감사’ 소문까지… 미납세금 징수도 박차 “감사율 떨어졌다 방심하다간 큰 코 다쳐” 지난해4,000명확보해세금추징업무 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예산부족으로 2만명 이하로 직원 수가 줄어들면서 감사 인력 부족에 따른 부 실 세금보고 감사가 도마 위에 올랐던 전례를없애겠다는의도로풀이된다. 안병찬 CPA는“IRS가 증액된 예산을 확보하면서그동안비판받았던감사인 력보강과감사시스템현대화에힘을쏟 고있다는것으로해석할수있다”며“제 대로세금을납부하는납세자의인식변 화를위해강도높은세무감사가진행될 것으로전망할수있다”고말했다. IRS가감사인력충원에나선것을두 고한인CPA들사이에서는‘타겟’세금 보고감사가있을것이라는예상이나오 고있다.그간세금보고에문제가있었지 만인력부족으로감사가부실했던분야 를집중적으로살펴보겠다는의미다. IRS가 타겟으로 삼고 있는 대상은 먼 저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다. 규모가 작다 보니 수입을 줄여 세금 납부액을 줄이는행위들이빈번하게발생하는것 을막겠다는것이다. IRS자료에따르면 스몰비즈니스수입보고오류율은56% 에 달한다. 가사화폐 보유자도 올해 세 금보고에서 강도 높은 감사의 대상이 다. 한번도감사대상이된사례가없기 때문에 올해 첫 감사라 철저한 감사가 될것으로전망된다. 직원들의 원천징수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업주들도올해감사대상에서피할 수없다. 감사인력부족으로 2010년에 서 2018년까지 47%나 감사율이 떨어 졌던것을올해감사에서는만회할것으 로보인다. 몇년동안세금보고를하지 않고있다든지미납세금이많은경우도 징수 인력 충원으로 최대한 찾아내 세 금징수를할예정이다. 자녀특별공제와같은세금공제혜택도 자격요건을꼼꼼히살펴부적격자의세 금공제혜택을걸러낸다는계획이다. ‘제임스 차 공인회계 법인’의 제임스 차 대표는“IRS가 오랜 동안 비효율성 과 감사 시스템의 낙후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올해세금보고감사에도총력을 기울일것”이라며“과거세금보고감사 율이떨어졌다는것에연연해하지말고 경각심을갖고대처하는것이바람직하 다”고조언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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