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1월 21일 (화) B 한인 N씨는 올해 들어그동안미뤄두 었던 결정을 내렸다. 바로 주택 구입을 위한모기지대출신청을하기로한것이 다. 한국애 있는 부동산을 처분하고 미 국에서모은돈을보태LA인근에주택 을구입할예정이다. N씨는미국의반이 민정책이강화되면서중동국가와대결 국면이 자주 연출되다 보니 부동산을 가지고있어야한다는생각이들었다고 했다. N씨는“불투명한 상황에서 주택 만큼 안전한 투자는 없다는 생각해 모 기지를신청하기로했다”고말했다. 1월들어서모기지주택담보대출신청 건수와 재융자(리파이낸싱) 신청 건수 모두 급증했다. 이란과 군사적 긴장 관 계가고조되면서안전자산에투자하려 는심리가작용했다는분석이다. ‘모기지은행협화’(MBA)에따르면지 난 9일을 기준으로 모기지 주택담보대 출 신청 건수가 전주에 비해 30.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년 전 인 2009년 10월이래로최고치에해당 된다. 모기지대출신청건수만늘어난것이 아니다. 재융자 건수도 43%나 동반 상 승했다. 2015년1월47%의재융자건수 증가율을 보인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신청 건수와 재융자 신청 건수 가 동반 상승한 것을 두고 불안한 정치 상황이부동산투자심리를촉발시켰다 는분석이전문가들사이에서나오고있 다. 이같은분석이나오는데는모기지 이자율로만설명이불가능한상황이자 리잡고있다. 연방 모기지 업체‘프레디 맥’에 따르 면 지난 9일 현재 30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3.64%로 전주에 비 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주 16 일 기준으로 3.65%를 기록했다. 지난 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3.93%를유지하다가10월중순부터떨 어지기꾸준히하락세를유지해오고있 는상황이다. 유독 1월 초에 들어서 모기지와 재융 자 신청 건수가 급상승한 것은 모기지 이자율하락으로만설명할수없는대목 이다. 전문가들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 군사 적 긴장감이 높았던 것을 급상승의 원 인으로 보는 데는 역사적 사례가 있다. 2015년1월재융자건수가47%나급증 했을당시러시아가2014년우크라이나 를 무력 침공한 이후 군사적 긴장감이 가장 고조됐을 때였고 30년 모기지 이 자율도 4%대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는것이다. 주택 구입을 희망하고 있는 미국인들 이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 국제 정세가 대립국면으로접어들면서부동산투자 로몰리면서모기지대출신청과재융자 신청으로이어졌다는것이다. 한부동산에이전트는“LA 인근에크 리스마스 이후 64만5,000달러 매물을 마켓에 내놓았는데 새해 들어 29개의 오퍼가 한꺼번에 몰려 들어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리한 부동산 구입과 투자는 자제해야한다는게전문가들의충고다.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졌다고 해서 융 자 상환 기간을 무리해서 단축해 재융 자를받는일도피해야한다. 상환기간 이 줄면 그만큼 월 페이먼트가 늘어나 므로자칫페이먼트를하지못하는일이 발생하면 개인 신용도(크레딧)에 악영 향을주기때문이다. <남상욱기자> 모기지 신청 30% 급등… 믿을 건 주택? 낮은 이자율 유지 속 미-이란 긴장고조 겹쳐 안전자산 투자 심리 작용 11년만에 최고치 상승 재융자 건수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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