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23일 (목요일) A4 미주한인 ‘비윤리’가주한인변호사7명자격박탈·정지 의뢰인의돈을착복하는등불법을저 지르거나수임을하고서도제대로일을 하지 않는 등 비윤리적 행위에 가담해 변호사자격이박탈되거나정지된한인 변호사들이여전히속출하고있다. 21일 본보가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 의2019년한해변호사징계기록을분 석한 결과 지난해 변호사 자격이 박탈 (disbarment)되거나 정지(suspension/ probation)된 한인 변호사는 최소 7명 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 가장강도높은징계인변호사자격박 탈조치를받은한인변호사는4명으로 확인됐고,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한인 변호사는3명이었다. 주 변호사협회에 따르면 금융 사기와 탈세혐의로연방대배심에기소돼유죄 를 인정했던 한인 강모 변호사는 지난 해2월22일변호사자격이박탈되는최 고수위징계를받았다. 강씨는 한 업체로부터 의뢰받은 부동 산 구입자금 370만 달러를 사적으로 유용하고투자이민을위해고객이맡긴 투자금130만달러를착복한혐의가드 러났다고변호사협회는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강씨는 또 수입을 축소 보고해 부당 이득을 챙기는 등 탈세 혐의로도 기소됐다.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를 이유 로 주 변호사협회에 제소됐던 한인 백 모변호사도지난해5월변호사자격이 박탈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씨는 숙박 업소나마켓에서상품비용을속임수로 지불하지 않은 사례 등이 드러났다고 변호사협회는밝혔다. 보험사기사건에연루된한인변호사 도 있었다. 김모 변호사는 보험사기를 방조한사실이드러나역시지난해5월 자격이박탈됐다. 변호사협회에따르면 김씨는 수차례 의뢰인의 차량 사고를 허위 보고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나 타났다. 비도덕적인 범죄로 변호사 자격이 박 탈된 경우도 있었다. 한인 이모 변호사 는 변호사의 윤리기준에 위반되는 비 도덕적인중범혐의로유죄판결을받아 지난해6월15일변호사자격박탈결정 이내려졌다고변호사협회는밝혔다. 이민을 신청한 한인 의뢰인들로부터 수임료를 받고도 일을 제대로 하지 않 은한인변호사도있었다. 변호사협회에 따르면 나모 변호사는 이민 신청을 의뢰받은 뒤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고객에게 손실을 입히는 등 의이유로지난해6월15일자격정지처 분을받았다. 고객에입힌손실을보상 할때까지 2년간자격이정지되는처분 이다. 또한인이모변호사는수임한교통사 고케이스로보험회사로부터받은보상 금을 병원에 지급하지 않고 빼돌려 착 복한 혐의로 6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 았다. 불성실한 법률 대리로 고객에게 피해 를끼친한인김모변호사는지난달자 격정지처분예비판정을받았다.김씨는 의뢰인에게소송일정을제대로통보하 지않아피해를입힌것으로알려졌다. 주변호사협회에따르면변호사자격 이정지되거나박탈된경우는▲부도덕 한행위▲불성실한업무태도▲비즈니 스및전문직코드위반▲부당수임료 미환불 ▲횡령 ▲서류위조 및 위증 등 의혐의가있다. 한형석기자 뉴욕한인언론인안치용씨선정 한국 정치권력과 재벌가의 비리를 폭 로해 온 뉴욕한인 언론인 안치용( 사진 ) 씨가 제1회‘이용마 언론상’수상자로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는 20일 안씨의 본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2009년부터‘나 홀로탐사취재’분야를개척해전·현직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재벌들의 해외 재산 도피와 비리 의혹을 파헤친 점을 심사위원 대부분이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방송기자연합회는“2009년 당시 현 직대통령사돈일가의미국부동산불 법매입사실을밝혀내유죄판결을받 게 했다”며“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의 한콘도를전직대통령3명의자녀와재 벌일가등40여명이집중적으로불법 매입한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고 밝 혔다. 이어“그는 지난해 전직 대통령 자 녀들이 미국 대학에 과다하게 지급한 등록금 문제를 보도했다”고 평가했 다. 안씨는뉴욕에서17년째활동중인재 미 언론인으로 2009년 8월부터 블로 그‘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언론자유와 공정 언론을 위해 애쓰다 세상을 떠난 이용 마기자의뜻을이어가기위해올해처 음으로이용마언론상을제정했다. 조진우기자 지난해가주변협징계 의뢰인자금유용 보험사기등윤리위반 구인ㆍ매매광고 www.HiGoodDay.com 한국방송기자연합 제1회‘이용마언론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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