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차인사폭풍…‘윤석열6개월천하’막내리다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예상대로 청 와대를 겨냥했던 수사팀의 중간간부들 이 모조리 교체됐다. 지난 검사장 인사 에서 대검 주요 참모들이 물갈이된 데 이어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포스트마저 교체되면서윤석열검찰총장세력은급 격히위축됐다. 조국전법무부장관일 가비리및유재수감찰무마의혹, 울산 시장선거개입의혹등청와대를겨냥했 던3대권력수사또한사실상동력을상 실했다. ★관련기사3·4면 추미애법무부장관은23일인사를통 해 전국 최대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 서 일선 수사 지휘 업무를 맡은 차장검 사를 모조리 교체했다. 청와대 하명수 사및선거개입의혹사건을맡았던신봉 수 2차장검사는평택지청장, 조국전장 관일가비리의혹을수사한송경호 3차 장은여주지청장, 우리들병원대출관련 의혹을수사중인신자용1차장은부산 동부지청장으로각각내려보냈다. 유재 수 감찰 무마 수사를지휘한 홍승욱 서 울동부지검 차장도 천안지청장으로 발 령냈다.대검찰청의윤석열라인도사실 상물을먹었다. 이른바‘상갓집 항명’의 당사자인 양 석조 대검찰청 선임연구관은 대전고검 검사로 좌천됐으며 김유철 수사정보정 책관은원주지청장, 임현공공수사정책 관은대전지검차장으로각각전보됐다. 다만직접수사를담당했던부장검사급 실무선은일부유임됐다. 선거개입사건 을맡은김태은서울중앙지검공공수사 2부장과 감찰무마 사건을 수사해 온이 정섭 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장이 자리 를지켰다. 법무부는“수사팀 부장검사, 부부장검 사는대부분유임시켜기존수사와공판 업무의연속성을보장했다”면서특정부 서출신에편중된인사를정상화하는차 원의인사라고주장했다. 하지만 지난번 검사장 물갈이에 이어 중간간부들이모조리교체되자청와대 겨냥 수사를 밀어붙인 윤석열 총장에 대한문책이라는평가가나왔다. 검사장출신의서초동변호사는“한동 훈 전 대검 반부패부장과 박찬호 전 대 검 공공수사부장을 좌천시켰던 물갈 이인사에이은검찰2차학살”이라면서 “살아있는권력을향한수사에대한철 저한응징으로보인다”고평가했다. 이로써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조국전 장관 일가 비리 및 유재수 감찰무마 사 건뿐아니라울산시장선거개입의혹사 건또한청와대윗선으로수사가뻗어가 기는어려울것이란전망이많다. 중간간부 인사에서도 손발이 잘리면 서 윤석열 총장은 사실상 고립무원 상 태에빠졌다. 불과 6개월전인지난해 7 월 인사에서 특수통을 전면 배치하며 권력수사를밀어붙였던윤총장세력이 급격히위축된반면,이성윤서울중앙지 검장은추미애장관의지원을받아검찰 의새로운중심축으로떠올랐다. 검찰내부 인사는“윤석열 체제는 6개 월천하로끝났다”면서“윤총장이서울 중앙지검장으로 검찰을 움직였던 문재 인 정부 초반 문무일 검찰총장 체제로 회귀한것같다”고평가했다. 이현주기자 2020년 1월 24일(금) D 신봉수 ㆍ 송경호 ㆍ 신자용등 권력수사지휘중간간부물갈이 ‘상갓집항명’ 양석조지방좌천 손발다잘린윤석열 ‘고립무원’ 靑향하던권력수사동력상실 앙지검공공수사2부장과감찰무마사건을수사해온 이정섭서울동부지검형사 6부장이자리를지켰다. 법무부는“수사팀부장검사, 부부장검사는대부분 유임시켜기존수사와공판업무의연속성을보장했 다”면서특정부서출신에편중된인사를정상화하는 차원의인사라고주장했다. 하지만지난번검사장물갈이에이어중간간부들 이모조리교체되자청와대겨냥수사를밀어붙인윤 석열총장에대한문책이라는평가가나왔다. 검사장 출신의서초동변호사는“한동훈전대검반부패부 장과박찬호전대검공공수사부장을좌천시켰던물 갈이인사에이은검찰 2차학살”이라면서“살아있 는권력을향한수사에대한철저한응징으로보인 다”고평가했다. 이로써마무리단계에들어선조국 전장관일가비리및유재수감찰무마사건뿐아니라 울산시장선거개입의혹사건또한청와대윗선으로 수사가뻗어가기는어려울것이란전망이많다. 중간간부인사에서도손발이잘리면서윤석열총 장은사실상고립무원상태에빠졌다. 불과6개월전 인지난해 7월인사에서특수통을전면배치하며권 력수사를밀어붙였던윤총장세력이급격히위축된 반면, 이성윤서울중앙지검장은추미애장관의지원 을받아검찰의새로운중심축으로떠올랐다. 검찰 내부인사는“윤석열체제는6개월천하로끝났다”면 서“윤총장이서울중앙지검장으로검찰을움직였던 문재인정부초반문무일검찰총장체제로회귀한것 같다”고평가했다. 이현주기자 서울주간아파트매매가격은0.03%로 전주(0.04%)보다상승폭이줄었다.서울 아파트값은지난해7월첫째주이후30주연속 상승을기록중이지만,지난해12^16대책발표 직후5주연속상승폭이 둔화(0.20%→0.10%→0.08%→0.07%→0.04%→0. 03%)됐다.양천구(0.05%)와동작(0.03%), 강서구(0.02%)등서울전역에서오름폭이 줄어드는분 위기다.특히정부부동산대책의 십자포화를맞은강남3구지역이30여주만에 일제하락전환했다.강남구는전주0.01%에서 -0.02%로반전했고,서초구(보합→-0.01%), 송파구(0.01→-0.01%)등도내림세로돌아섰다. 강남구는지난해6월2주이후33주만에 하락했고송파구는32주,서초구는31주만에 집값이떨어졌다. 재건축단지는물론인기높은신축아파트값도 강력한대출규제와보유세부담등으로인해 12^16대책이후계속되던매도-매수간팽팽한 균형이깨졌다. 실제서초구반포동아크로리버파크전용 164㎡의경우시세가50억∼52억원선인데 이보다3억∼4억원가량싼48억∼49억원에 급매물이나오고있다. 김기중기자 ☞16면에 계속 설을사흘앞둔 22일오전 10시양반의고장으로 불리는경북안동의하회마을. 서애류성룡(1542∼ 1607) 선생의15대종손이살고있는충효당에는음 식냄새가전혀나지않았다. 차례와제사상에고등 어와방어, 가오리, 소고기, 닭고기등을익히지않고 생물(생고기) 그대로쓰는가풍때문이다. 종가(宗 家)인데도동생과두가족만설을같이지낸다. ★관련기사2^13면 문어와돼지고기는미리삶고떡국과과일, 동치 미, 마른명태, 소머리눌림등은차례상에오르지만 야채나전은빠진다. 한복을입은채 400년고택에 혼자있던종손류창해(64)씨는“예전에는명절이면 하회마을에사람이너무몰려외지인의접근을막기 위해금줄을치기도했는데이제는빈집이늘고주 민들이줄어들어걱정”이라고말했다. 그는“집안채에300년된‘제사유래도’가걸려있 었는데단오와추석만명절로기록돼있어옛날에는 설에차례를지내지않은것으로짐작된다”고말했 다. 민족최대의명절인설을맞아한국일보가들여다 본명문종가풍경이뜻밖에도차분하다. 흔히선대 의음덕을기리며자손들이모여앉아서로안부를 묻고덕담이넘쳐나는그런고향마을$.차례상준비 와손님맞이에분주할것이란예상은보기좋게빗 나갔다. 제사도대폭줄였다. 한국의대표적종가들 이달라지고있다. 이날안동시서후면소재지길목에자리한학봉 김성일(1538∼1593) 선생의종택에는종부(宗婦) 이점숙(80)씨가설에찾을자식다섯남매가족의음 식을혼자장만하고있었다. 명절이닥치기전에는 그를도울일손이없기때문이다. 안동^예천=글^사진이용호기자 ☞2면에 계속 격식도음식도줄였다$ 단출해진명문종가의설 제사횟수줄이고떡국^전만으로차례 자식들대잇는문제도대화로해결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공개한본토확진자는571명 이고이중 95명이중태이다. 사망자도 17명으로늘 었다. 우한시는이날“오전10시부터우한의도시버스,지 하철, 여객선, 장거리버스등모든대중교통운행을 중단한다”며“승객들이외부로나가는공항과기차역 도모두폐쇄될것”이라고밝혔다.봉쇄8시간전에나 온조치였다. 보건당국은“특별한사유가없으면시 민들이우한을떠날수없 다”면서“신종코로나바이 된것은처음이다. 우한주재한 이나기침증상이없으면자차로 것은가능하지만교통체증이 설명했다. 24일부터본격시작되 휴를맞아당초우한에 500만명 들것으로추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이날 우한폐렴에‘국제비상사태’를 정할예정이다. 베이징=김 청와대겨냥수사팀이동 신자용 서울중앙지검1차장 (우리들병원사건) 부산동부지청장 신봉수 서울중앙지검2차장 (울산시장선거개입) 평택지청장 송경호 서울중앙지검3차장 (조국일가비리) 여주지청장 홍승욱 서울동부지검차장 (유재수감찰무마) 천안지청장 “기차역으로달려가겨우표를구했다. 이도시에 한두달씩갇히기싫다.” 중국당국이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발원지인후 베이(湖北)성우한(武漢)시를봉쇄한 23일이름을 ‘추이’라고밝힌한주민이홍콩일간사우스차 이나 모닝포스트(SCMP)에전한푸념이다. 그는전날밤 부터기차표온라인예매가먹통이됐다며“우한탈 출러시가시작됐다”고단언했다. ★관련기사5^15면 이날새벽부터한커우(韓口)역은말그대로도시 를빠져나가려는사람들로인산인해를이뤘다. 미국 일간월스트리트저널은마스크를착용한사람들이 출발열차를잡기위해짐을들고달리는모습, 승객 들로넘쳐나는열차객실등긴박한현지분위기를 전했다. 재난영화의한장면처럼한쪽도로만꽉찬 풍경도연출됐다. 주민딩모씨는“우한시내로들어 오는도로는텅텅빈반면, 반대편도로는우한을빠 져나가려는차량들이쏟아져나오면서꽉막혀있 다”고말했다. 톈허국제공항도사정은마찬가지였다. 우한에서 일하는리모씨는“공항이초만원이라직원들의위치 조차파악하기힘든상황”이라며“여객기가제시간 에뜨는건기대조차하지않는다”고했다. 대형재난이닥칠때면뒤따르는사재기현상도두 드러지고있다. 시내주유소에서곧휘발유판매가 중단될것이 는‘주유대란’소문이돌면서“휘발유 의지속적인공급을보장하겠다”는우한시당국의 긴급진정문이나올정도였다. 주민왕모씨는“양배 추한통가격이한자릿수에서35위안(5,900원)까지 올랐다”며“늘붐비던쇼핑몰^식당들이텅비어마치 ‘유령도시’같다”고SCMP에밝혔다. 중국이우한을봉쇄한건지난달12일첫환자발생 이후42일만이다. 하지만감염자수가매일100명넘 게증가하며확산속도가갈수록빨라지고있다. 미 “쇼핑몰^식당등텅비어유령도시같아” 中 확진자 571명^사망자 17명으로늘어 즐거운설연휴보내세요 25~27일자신문쉽니다 ※설특집^TV프로그램별도섹션발행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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