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A10 특집 미국소아과학회(AAP)는지난11월어린이 들의식생활에서이들무영양감미료관련정 책성명을내놓았다. 이들감미료가든식품등제품들에과거보 다 더 많이 들어있으며, 그래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더많이소비하고있다는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이 이들 감미 료가체중조절에도움이되는지여부에대한 명확한데이터혹은이들감미료가어린이성 장중어떻게입맛에영향을미치는지에대 한명확한데이터가없는상태에서일어나고 있다는사실에주목했다. “무엇보다무영양감미료의장기적안전에 대한정보가대단히제한되어있다”고AAP 성명의주저자로매릴랜드의과대학소아심 장학과 부교수인 카리사 베이커-스미스 박 사는말했다. 과거 인공감미료와 관련해서는 한번 소동 이있었다. 일부무영양감미료를많이섭취 할경우, 발암위험이있다는내용이었다. 이 번정책성명을위해살펴보았던관련문건에 서그런연관성은나타나지않았다. 무영양감미료에대해연구를해온전문가 로 조지워싱턴 대학 운동 및 영양학과의 앨 리슨 실베츠키 조교수가 있다. 그에 따르면 이들감미료가독물학상의관점에서는안전 하지만 이들이 섭취 칼로리 양를 줄이는지, 아이들이설탕섭취를줄이도록돕는지는확 인되지않았다. 부모들은아이들의균형잡힌영양에관심 을갖는한편아이들이설탕을과도하게섭 취할까봐 걱정한다고 베이커-스미스 박사 는말한다.비만,당뇨,고콜레스테롤에대한 걱정이다. 하지만무영양감미료를먹는다고 어린이들의체중이건강하게유지되는것으 로보이지는않는다. 실베츠키박사는지난2012년발간된한실 험을지적했다.네델란드에서6~12세어린이 들을대상으로한시험으로한그룹에는설 탕 음료가, 다른 그룹에는 다이어트 음료가 제공되었다.아이들은모두정상체중이었다. 이연구에서다이어트음료가제공된아이들 은설탕으로단맛을낸음료를받은아이들 에비해체중이덜늘었다. 하지만달지않은 음료가비교대상으로제공되지는않았다.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들에서는 설탕을 넣은 음료 대신 다이어트 소다를 마 시는것이나을것으로보이기도한다. 하지 만 이는 보다 포괄적 행동관련 체중감량 프 로그램의맥락에서그러했다.다이어트음료 가 더 나으니 이걸 마시라는 식으로 간단한 게아니라고실베츠키박사는말한다. 반면다른연구를보면많은사람들이무영 양 감미료를 택하면서 설탕도 계속 같이 소 비를하고있다. 저칼로리감미료음료를마 시는 아이들이 실제로는 단맛이 없는 무당 음료를마시는아이들과비교해섭취열량이 상당히높은데다설탕도함께섭취하고있다 고실베츠키박사의연구결과는보여주고있 다. 이들 인공감미료 음료 소비 어린이들이 보고한 열량 섭취 총량은 설탕으로 단맛을 낸음료를마신다고말한어린이들의섭취량 과비슷했다. 이런 횡단면적 연구는 연관성을 보여주는 반면원인과결과를설명하지는못한다. 아마도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아이들이 간식과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다이어트음료를많이마신다는것 은 전체적으로 건강상 별로 좋지 않은 라이 프스타일의표시가될수있다. 아울러인공 감미료가어린이의식욕이나신진대사에있 어서생물학적영향을미칠지도모른다는염 려도있다. 한편실베츠키박사와동료들은2017년아 이들에게단맛에대한인식이어떻게개발되 는가를연구했다. 이연구를위해연구진은 아주어려서인공감미료에노출되는것이어 린이의이후삶에영향을미칠지도모를매 카니즘들을 살펴보았다. 어려서 단 것을 너 무 많이 먹은 아이들은 건강하지 않은 식습 관을갖게되는경향이있는지여부를조사 하는등이었다. 하지만훨씬많은연구가필 요하다는결론에도달했을뿐이었다. 실베츠키박사에의하면2016년한연구에 서다이어트음료를마신엄마들에게서태어 난유아들은감미료를피했던엄마들의아기 에비해 1살때체중이더나갔다. 엄마의체 중등다른요인들을모두감안해도결과는 같았다. 인공감미료는또엄마가수유중모 유를통해아주적은양일망정아기들에게도 전달된다고그는말한다. 만약아이의체중을걱정하는부모라면설 탕들어간음료를인공감미료음료로바꾸기 보다물같이단맛이없는음료로대체하는 것이좋다고그는권유한다. 설탕이든다이어트음료든, 어쩌다한번마 시는것은괜찮지만전반적식습관개선이필 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아이들에게 설탕 든 음식대신무영양감미료를택하라고할것이 아니라건강에좋은행동을가르치라는것이 다. 일주일에150분운동, 식사때채소먹기, 적당량의과일섭취같은것이다. 단것이어쩌다먹는특별한간식이었던오 래전으로돌아가야한다고그는말한다. 매 식사때가아니라일주일에한번, 단것하나 를먹는식이다. 그리고이때진짜설탕을넣 은 것을 선택하고 모든 달달한 음료는 피하 라고그는권한다. 그는자신과아이들을위 해일체의인공감미료를피하고있다고밝힌 다. 아울러부모들이관심있게보아야할것은 식품포장지의성분분석표이다.현재인공감 미료는점점많은곳에등장하고있다. 치약 에서부터아침식사용페이스트리까지. 상품 에저설탕혹은무설탕이라고표시되어있 으면 인공감미료가 들었다는 말이 된다. 얼 마나 많은 양을 섭취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 다고그는충고한다. <ByPerriKlass,M.D.> 전문가들은설탕이든것이든다이어트음료든, 어쩌다한번마시는것은괜찮지만전반적식습관개선이필요하다고말한다. <AP> ‘영양 전무’ 열량 없는 인공감미료, 과다섭취 우려 다이어트 소다 등 감량효과·장기적 영향은 몰라 설탕 대체물은 아이들에게 좋은 걸까? 설탕을대체하는무영양감미료의장기적안전에대한정보가대단히제한적이라는게전문 가들의지적이다. <AP> 과거인공감미료라고부르던것을요새는무영양감미료라고부른다. 이새로운 용어는영양가가전혀없다는것, 다시말해비타민도무기질도열량도아무것도 없다는사실을강조하기위해만들어진말이다. 우리가설탕과단맛을좋아하도록진화한것은이들당류가칼로리의존재를알 려주기때문이다.말하자면우리몸이태워서에너지를얻을수있는음식이라는 것을알려주기때문이다. 이제,우리는과도한칼로리섭취를염려하게되었다.그리고우리아이들이설탕 을너무많이먹고있는게아닌가염려하게되었다. 무영양 감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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