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A5 종합 한국임산부입국거부속출할듯 ‘출생 자동 시민권제’폐지를 추진해 왔던트럼프행정부가외국인들의원정 출산을 막기 위해 임산부에 대한 방문 비자방금제한등실질적인조치( 본보24 일자A1면보도 )를공식발표함에따라한 해5,000명에달하는한국원정출산임 산부들의미국행에급제동이걸릴것으 로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 목적의 외 국인 임산부들의 입국을 제한할 경우, 무비자로입국하려는한국원정출산임 산부들에 대한 입국 거부가 속출할 것 으로우려되고있다. 이민연구센터(CIS)와 연방센서스 국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원정출 산으로 태어나는 신생아는 연간 3만 6,000여명 안팎이며, 이들 중 한국 원 정출산신생아는최소 3,000명에서최 대 5,000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추산 되고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원정출산 차단정책은 단기방문이 목적인 여행 (B1, B2) 비자심사과정에서임산부에 대한자격요건을강화하는것으로주로 중국, 나이지리아, 러시아 국적 임산부 들이될것으로예상된다. 하지만, 무비자로입국하려는한국원 정출산임산부들은입국심사에서제동 이걸리게될것으로보인다. 미국과 무비자 협정체결에 따라 별도 의비자없이 90일이내로미국에체류 할수있는한국국자들의경우원정출 산을 위한 단기방문 비자 강화에는 해 당되지 않으나, 무비자로 입국시 입국 심사관이관광및방문목적이아닌원 정출산을 의심할 여지가 있을 경우 입 국이 거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 려졌다. 이민법전문이경희변호사는“이번주 국무부의행정지침이발표되더라도시 행까지는어느정도시간이걸리겠지만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 차단을 위한 비자발급과 이 민심사를 강화할 경우 사실상 법 테두 리 안에서 출생 시민권제를 막게 되는 것”이라며“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한 국국적의원정출산자들의경우 3개월 이내에 출산과 산후조리까지 마친 뒤 출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만삭의 몸으 로 미국에 입국할 경우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2차 검색대로 넘겨져 입국이 거부될가능성이더욱높아졌다”고설 명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임신 중에 무비자 로미국에방문할경우체류기간및방 문목적, 왕복항공권등원정출산이아 니라는것을입증하는것이관건이겠지 만 이 과정에서 SNS에 원정출산을 의 심할 만한 메시지나 방문 목적이 관광 및단기체류이외의것으로드러날경 우 이민법위반으로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덧붙였다. 워싱턴 싱크탱크인 이민정책연구소 세라피어스연구원은“비자거부는국 무부의 재량이어서 임신한 여성이 비 자발급을거부당해도이의를제기하기 어렵다”며“출산목적의임신부와다른 목적의임신부를어떻게구별할지에대 한판단기준도불분명해제도시행시 상당 기간 논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 다. 김철수기자 원정출산규제강화에 만삭의몸으로입국땐 2차검색가능성높아 유행 ‘콘센트동전던지기’ 감전·화재위험높아경고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번지 고 있는 청소년들의‘콘센트 동전 던지기’(Outlet Challenge)가 감 전 및 화재 발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나타나소방당국이자제를 경고하고나섰다. 24일 KTLA에 따르면, 매사추세 츠주플리머스노스하이스쿨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화재는 이 학교 학생들이‘콘센트동전동지기’놀 이를 따라 하다 발생한 것으로 밝 혀졌다. ‘콘센트 동전 던지기’놀이는 휴 대폰 충전기와 동전을 이용해 콘 센트에스파크가일어나도록하는 놀이로소셜미디어‘틱톡’을통해 알려지기시작하면서수많은관련 영상들이 포스팅된 놀이지만, 동 전이 콘센트와 접촉하게 되면 콘 센트가 손상되고 화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자칫 감전을 당할 위험 도있다. 청소년들사이유행 바이러스감염예방 손씻기가가장중요 얼굴만지기피해야 중국우한발폐렴이확산되면서감염 병 예방을 위한‘손씻기’의 중요성이 주목받고있다. 주변환경에묻어있는감염병관련균 이나 바이러스는 손 접촉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가장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손을 자주 씻어줘야만 이런 위험을 막 을수있다는취지다. 실제로미국에서는실내공간에 80명 이있을때,문에달린손잡이하나로단 4시간안에 60%를바이러스에감염시 킬수있다는연구결과가나오기도했 다. 전문가들은또무심코손으로눈이나 코,입등얼굴부위를만지는행동을주 의하라고 당부한다. 무언가를 수시로 만져야하는손의특성상매번씻는게 쉽지 않은 만큼 바이러스나 세균이 직 접침투할수있는얼굴부위접촉을삼 가라는의미다. 전윤희서울성모병원감염내과교수는 “눈이나코를만진다면감염병에노출될 위험은그만큼커진다”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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