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B3 부동산 올해 주택 처분 최상의 조건, 내년 상황 급반전 가능성 ■신규바이어층유입 고가주택셀러들은올해주택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현상을 기대하기 힘들겠다. 반면중저가대주택셀러들은 올해기록적으로높은수요를만끽할수 있을것으로보인다. 모기지 이자율 하락으로 지난해 하반 기부터주택구입여건크게개선되면서 올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주택 구입 수요가물밀듯유입될것으로전망되고 있다. 올해역시주택구입수요중심축은밀 레니엄세대다. 밀레니엄세대가주축이 된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이 올해 활발 한주택구입활동에나설것으로기대 된다. 여기에밀레니엄세대의동생뻘이 Z세 대까지 올해 주택 구입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예상된다. 1996년과 2010년 사이에 태어난 Z세 대는본격적인주택구입연령은아니지 만일부는이미내집마련에나서기시 작했다. 고맨대표는“Z세대에의한구입비중 이높은편은아니다”라며“그러나주택 가격이상대적으로저렴한아이오와주 의 디모인, 네브래스카 주의 오마하 등 중서부지역에서 Z세대주택구입이눈 에띄게늘고있다”라고설명했다. ■이자율상승전구입하려는수요 올해도모기지이자율은큰폭의변동 없이지난해의낮은수준을그대로이어 갈것이란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지난해말기 준금리를 1.5%~1.75%로변동없이그 대로유지하면서올해도저금리기조를 이어가겠다고시사해모기지이자율역 시 큰 폭의 상승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의견이다. 모기지이자율은 새해시작과함께하락세를이어가고있 다. 1월둘째주 30년고정이자율은약 3.64%로 12월말대비약 0.1%포인트 나떨어졌다. 현재 매물이 가뜩이나 부족한 상황에 서이자율까지큰폭으로떨어지면서연 초부터 주택 구입 경쟁에 불이 붙을 것 이확실시되고있다. 플로리다주올랜도지역부동산중개 인협회리스스튜어트대표는“주택거 래 급등을 위한 모든 여건이 갖춰진 상 태”라며구입과열현상을우려했다. 낮은이자율에가장먼저자극을받는 바이어 층 첫 주택 구입자들이다. 이자 율이하락하면주택구입능력이개선되 는 효과가 나타나 첫 주택 구입자들의 모기지대출신청급증으로이어지게된 다. ■급등한에퀴티처분기회 주택가격이해마다오르면서주택순 자산가치를뜻하는‘에퀴티’가기록적 인수준으로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 블랙나이트에 따르면지난해6월미국주택의자산가 치는약6조3,000억달러를돌파, 2009 년(약 2조 6,000억 달러)의 3배에 육박 했다. 주택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부 터‘캐시 아웃’재융자를 통해 그동안 쌓인 에퀴티를 목돈 마련 수단으로 활 용하는주택보유자도늘고있다. 불과2년전에주택을구입했더라도그 간 주택 가격 상승분을 감안하면 올해 집을 팔아도 얼마든지 차익을 남길 수 있을것으로전문가들은보고있다. 특히주택시장침체이전에주택을구 입한뒤그동안모기지페이먼트를꾸준 히납부했다면올해집을팔아‘큰돈’을 만질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레드핀에 따르면 2012년 주택을 구입 한뒤지금까지보유한주택소유자들의 주택 에퀴티 상승 폭이 다른 시기 구입 자에비해가장높았다. 2012년은주택가격이바닥을찍은해 로 같은 해 주택 구입자들의 중간 주택 에퀴티금액은올해기준약14만1,000 달러로2012년대비약261%나상승했 다. 올해집을팔면적어도약14만달러의 현금을손에쥘수있다는설명이다. ■2021년경제불안해진다 ‘전미 실물 경제 협회’(NABE)가 지 난해 12월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설문 대상 53명 중올해‘국내총생산’(GDP)이감소할 것을예상되지만경제침체가발생할것 으로 우려한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었 다. 반면 2021년중반부터경제침체가발 생할가능성이크다고예측한전문가는 무려약66%에달했다. 경제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2008년 발 생한금융위기와같은대규모는아니라 는것이전문가들의예상이다. 그러나 규모와 상관없이 침체가 발생 하면 주택 수요 감소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 실업률 증가로 인한 모기지 연체, 주택압류증가등의현상은피할수없 다. 따라서 경제 침체기에는 주택을 처분 하는일도어려워질수밖에없다. <준최객원기자> 집 팔 계획이면 내년까지 기다리지 마라 올해주택가격이기록적으로오를것이란전망은많지않다.그러나올해가주택을처분하기에최고의타이밍이될것이라 는데는전문가들의이견이없다.만약올해와내년을처분시기로저울질하는중이라면내년보다는올해집을내놓는것이 훨씬안전하겠다.경제전문가들은올해경기침체발생가능성을매우낮게보고있지만내년에는상황이달라질것으로전 망하고있기때문이다.부동산중개업체콜드웰뱅커NRT의라이언고맨대표는“올해집값은‘급등’보다는‘소폭상승’전망 이크다”라며“이자율이낮은올해를주택구입시기로택하는바이어가급증할것”이라고내다봤다. US월드뉴스앤리포 트가올해집을팔아야하는이유를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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