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3,4번확진자도심활보…국내전파공포확산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서 폐렴 집단 발병사태를 일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 렴)의국내확진환자들(3번째, 4번째)이 설연휴기간인 25일과 27일잇따라확 인된가운데지역사회에서사람끼리전 염되는 이른바‘국내전파’사태에 대한 우려가커지고있다. 보건당국의역학조사결과이들 3번, 4 번 환자가 확진 판정 이전 당국의 통제 를받지않은채서울과수도권의호텔· 병원·식당·번화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두루다니며이용한사실이드러났기때 문이다. 두환자모두입국당시엔발열이나호 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무증상 자’여서 발열감시가 중심인 검역망을 벗어날수있었던것이다. ★관련기사3·4면 이들과 같은‘무증상자’의 입국→ 국 내발병→타인감염사태가발생할가 능성이높아진가운데, 중국정부가 26 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 스)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의경우무증상상태인잠복기에도전 염할수있다고공식발표해 2015년중 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유 행의 재연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게 됐 다. 27일질병관리본부(이하질본)에따르 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모두4명으로늘었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4번 환자 는경기평택시에거주하는55세한국인 남성으로우한시를방문했다20일귀국 했고 21일 지역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 다. 25일 고열(38도)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다시 찾았고 이때 보건소 에처음신고처리됐다. 26일근육통이 악화돼보건소가선별진료한결과폐렴 진단을 내렸고,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인분당서울대병원으로격리 됐다. 사실상입국후엿새가량감염상태로 여러의료기관을다닌셈이다. 우한에거주하다 20일귀국한 3번환 자 역시 입국당시 증상이 없었고 25일 격리되기 전까지 닷새 동안 서울 시내 등곳곳을돌아다녔다. 22일열감과오 한을느꼈지만몸살감기로생각하고해 열제를 복용한후 서울 강남구 호텔(호 텔뉴브)에머물며일상적인활동을했으 며, 지인의성형외과치료에두차례동 행했고서울과고양시일산지역음식점 과 카페를 이용했다. 간헐적 기침과 가 래증상이 나타나 25일 보건당국에 스 스로 신고하고 격리되기까지 3번 환자 가접촉한사람은모두74명으로파악됐 다. 3, 4번 환자 모두 무증상 상태로 입국 후국내에서발병해공항입국장검역으 로는 찾아낼 수 없는 사례여서 당국은 더욱긴장하고있다. 현재국내로들어오는모든항공편탑 승객에 대해 입국장에서 발열감시카메 라를 활용, 체온을 측정하고 있지만 잠 복기의무증상자나해열제를먹은환자 는찾아낼수없다. 김민호기자☞3면에계속 2020년 1월 28일(화) D 우한코로나,내달초대규모확산고비 3번환자강남호텔 ㆍ 일산식당등이용 4번환자도6일간의료기관전전 무증상 ㆍ 해열제입국자에또뚫려 사스와달리잠복기에도전염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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