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B4 경제 Wednesday, January 29, 2020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 난미국프로농구(NBA)의‘살아있는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추모 열기가전세계로확산되고있는가 운데 코비와 관련된 유니폼(저지)과 신발등제품구매가급증하면서가 격이 급등하는가 하면 일부에선 품 절현상까지나타나고있다. 27일 CBS뉴스 머니워치에 따르 면코비의갑작스런사고로사망했 다는소식이전해지자평소코비가 입었던 등번호 8번과 24번의 저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NBA 공식 물 품 온라인 판매처인‘NBA스토어 닷컴’ (NBAStore.com)에서 품귀현 상이 빚어지면서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일례로28일현재LA레이커스시 절입었던등번호8번과24번이새겨 진저지의경우300달러까지가격이 치솟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 랫폼인‘아마존’에서는 코비의 자필 서명이있는저지가 6,000달러를호 가하고있을정도다. 이에 반해 LA 레이커스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의 저지는 110달러, 샤킬 오닐의 저지는 130달러에 판 매돼대조를이루고있다. 스포츠용품 전문판매업체들에 따르면코비의저지를구하는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상황이다. 코비의인기가미국내뿐아니라 전세계적으로높다는점에서저지 를 비롯한 코비 관련 제품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망의 근거다. NBA는코비저지에대한수요를 감안해 추가 제작을 의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제작업체 에서 생산 병목현상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우려가제기되고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등번호 8번과 24번의 저지 생산량이다. 8번 저지 는 코비가 신인 시절에 입었던 것 이라면 24번 저지는 2016년 은퇴 할때까지후반기에입은저지다. 일각에서는 고인의 죽음과 애도 의 마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면 추가 제작 과 판매에 대한 속도 조절을 요구 하는목소리도나오고있다. 한편 스포츠용품 전문업체인 ‘나이키’의 온라인 판매 웹사이트 에서도 코비 브라이언트와 관련된 물품의품귀현상은마찬가지였다. 특히 나이키는 코비와 2003년 계약을 통해‘코비 스니커즈’를 출 시한 인연을 갖고 있다. 나이키에 따르면사고이전부터또다른‘코 비스니커즈’ 제작을추진해온터라 코비와 관련된 제품 판매 재개를 검토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코비브라이언트는지난 26일 13 세 딸 지아나의 농구 경기를 위해 헬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 주칼라바사스에서추락사고로목 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조종사를 포함한 9명 전원 사망했으며 사망 자 중 브라이언트의 둘째 딸인 지 아나가포함돼안타까움을샀다. <남상욱기자> 코비추모열기저지품절로확산 <유니폼> 유니폼·신발등구매급증하며가격급등 ‘NBA스토어닷컴’서등번호 8·24번품귀현상 28일 미국 프로농구(NBA)의 공식 판매웹사이트인 NBA스토어닷컴에서 1벌에 300달러까지가격이급등한코비브라이언트저지. <NBA스토어닷컴캡처> 한국4대대기업그룹중현대자동차 와SK의2위자리경쟁이치열해지고있 는것으로나타났다. 삼성은다른기업 과‘초격차’로1위자리를지키고있다. 29일(한국시간) 기업분석 전문 한국 CXO연구소(소장오일선)가최근5년간 국내 4대 그룹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지난해말기준 4대그룹순위 는삼성,현대차, SK, LG순이다. 최근 5년간 4대 그룹 자산 변동 을보면삼성이독보적으로 1위자리 를 지키고 있다. 삼성의 자산 규모는 2015년 327조원에서 2016년 351조 원, 2017년 363조원, 2018년 399조원 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414조원으 로자산400조원시대를열었다. 삼성전자가지난해기준계열사전 체 자산 중 52.8%를 차지한다. 삼성 다음 2위 자리를 두고 현대차와 SK 간경쟁이치열해지는양상이다. 현대차그룹 자산은 2015년 180조원 에서2016년193조, 2017년218조, 2018 년 222조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220조원으로전년보다다소감소했다. SK그룹은 같은 기간 152조원에서 217조원으로자산이계속늘었다. 자산기준2위는현대차, 3위는SK인 상황은그대로지만SK의자산증가속 도를 보면 2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CXO연구소는전망했다. 한국대기업‘삼성독보적1위’ 2위놓고현대차·SK‘치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중앙 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 해또다시기준금리인하를압박했다. 트럼프대통령은이날트위터를통 해“높은 기준을 가진 우리보다 다 른 국가들이 훨씬 적은 부담을 하고 있다”면서“우리의금리를경쟁력있 게 만들기 위해 연준은 현명해져야 하고금리를낮춰야한다”고밝혔다. 그러면서“우리는 부채를 상환하고 차환하는데초점을맞춰야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은거의없다”고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적은 상황에서 막대한 연방정부 부채의 상환 부담 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논리를내세운셈이다. 무엇보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맞춰 금리 인하를 거듭 촉구한 모양 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8~29일 이틀 일정으로 정례회의를 진행중이다. 시장에서는기준금리가 현 1.5~1.75%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지배적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CNBC 방송과의인터뷰에서도“연준 의 기준금리 인상이 없었다면 우리 는4%(GDP증가율)에근접했을것이 다. 다우지수도 5천~1만포인트 더 올 랐을 것”이라면서“그들이 기준금리 를올렸을때그것이킬러였고큰실 수였다”고비판한바있다. “부채상환초점둬야…연준, 금리낮춰라” 트럼프, 연준또압박 세계최대패스트푸드체인업체맥 도널드가칙필레를견제한치킨신메 뉴를출시했다. 맥도널드는 28일부터 전국 매장에 걸쳐‘치킨 맥그릴드’와‘맥치킨 비 스킷샌드위치’를판매하기시작했다. 치킨맥그릴드와맥치킨비스킷샌드 위치는 한정된 시간 동안만 판매된 다. 캘리포스키에퀴티리서치의1월조 사결과에따르면,미국내맥도널드프 랜차이즈업체중90%가“현재맥도널 드에가장큰위협요소는칙필레”라고 생각하는것으로나타났다. 바클레이스에따르면맥도널드는오 랫동안아침식사시장에서 25%를넘 는 점유율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칙필 레, 웬디스를비롯한다수경쟁업체들 이 아침 식사 메뉴를 출시하면서부터 맥도널드는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위협받고있는실정이다. 맥도널드는 타 업체들과의 경쟁력 에서 뒤처지지 않게 지난 2016년부 터 치킨 맥그릴드와 맥치킨 비스킷 샌드위치를개발해왔다. 그러나 최근 맥도널드뿐 아니라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들 역시 아 침 식사 메뉴에 치킨 메뉴를 추가하 고 있다. 웬디스 최근 네셔널 블랙퍼 스트 메뉴에 허니 버터 치킨 비스킷 (Honey Butter Chicken Biscuit)과 메 이플 베이컨 치킨 크로아상 (Maple Bacon Chicken Croissant)을 추가할 예정이라고밝힌바있다. 데이터센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 면 레스토랑 체인 업체들의 프라이 드치킨블랙퍼스트샌드위치메뉴보 급률이 지난 4년간 257%가 급증한 것으로나타났다. <장희래인턴기자> 칙필레견제용‘치킨맥그릴드’등판매 맥도널드신메뉴출시 한정된시간동안만제공 맥도널드가‘치킨 맥그릴드’와‘맥치킨 비 스킷샌드위치’를새롭게출시했다. <맥도널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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