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주간한국’ 매주 10,000부 동남부 8개주 배포 국내서도신종코로나2차감염나왔다 가장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30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환자가2명추가된데다국내 에서처음으로환자접촉만으로감염된 ‘2차감염’확진자가나왔다. 2차 감염자는 앞서 중국 후베이성 우 한시를 다녀와 경기 고양시와 서울 강 남등시내를활보했던세번째확진환자 (54세 남성·3번환자)와의 접촉으로 인 한것으로확인됐다. 특히이 3번환자의증상시작시점도 애초발표보다앞당겨지고접촉자가늘 어난 점 등을 감안할 때‘슈퍼 전파자’ 가될가능성을배제할수없게됐다. ★관련기사3·4면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신종 코로 나확진환자2명을추가확인했다고밝 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환 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다섯 번째 환자(5번 환자)는 32세 남성으로 업무 차 우한을 방문한뒤 지난 24일 귀국했 다. 5번환자는평소에도천식으로인해 간헐적으로기침을했고발열은없어능 동감시자로분류됐다.이후실시한검사 결과양성으로확인돼이날서울의료원 에격리조치됐다. 문제는여섯번째환자(6번환자)다. 56세남성인이환자는 3번환자의접 촉자로 능동감시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확인돼이날곧바로서울대병 원에격리조치됐다. 현재까지 나온 사실만으로는 확진자 와의 접촉으로 2차 감염된 첫 사례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6번 환자의 현재 상태나 3번 환자와의 접촉시기와 장소, 밀접접촉자인지일상접촉자인지등자 세한감염경로등을밝히지않고있다. 질병관리본부는“6번 환자가 3번 환자 와접촉해서능동감시상태였던것은맞 다”면서도“다만 6번환자가중국우한 이나그외중국지역을방문한적이있 는지도확인하는등역학조사를진행하 고있다”고밝혔다. 3번환자가우한폐렴의‘전파자’가될 가능성은 작지 않았다. 우한에 거주하 던그는지난 20일청두를거쳐일시귀 국한뒤, 25일기침과가래증상으로보 건당국에신고될때까지무려 6일간검 역사각지대에놓인상태로돌아다니기 도했다. 22일부터서울강남구청담,한강변,역 삼동과대치동,일산등지를활보하면서 호텔, 편의점, 음식점, 카페등을이용했 다. 24일저녁이돼서야일산모친자택 으로들어갔고25일까지머무르다명지 병원으로이송·격리됐다. 이 과정에서 3번 환자가 접촉한 사람 만도95명에달했다. 특히 22일 오후 7시로 알려졌던 증상 시작시점이오후1시라는사실이29일 이 되어서야 알려졌고, 당겨진 시간 동 안강남구인근에서2곳을더방문한것 으로 파악돼 당초 74명으로 발표됐던 접촉자수는다시95명으로껑충뛰기도 했다. 2차 감염이 실제 발생하면서 신종 코 로나가더욱확산되는것아니냐는우려 가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로의 유행 단 계까지접어들수있다는전망도고개를 들고있다.다만6번환자가능동감시과 정에서감염이확인된만큼방역체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진단도나온다. 이대혁·김민호기자 2020년 1월 31일(금) D 2명추가확진총6명,지역사회전파우려 6번환자, 3번환자접촉으로전염 능동감시과정자가격리중확진 3번환자,강남 ㆍ 일산활보95명접촉 슈퍼전파자될가능성배제못해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