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우한 폐렴> 2020년 2월 1일 (토) B 제롬파월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 의장의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주 목을받은키워드는신종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인‘우한폐렴’이었다. 통화정책과 다소 거리가 있는 사안인 데다경제적파장을예단하기시기상조 이지만, 상황에 따라선 중국을 중심으 로글로벌경제에부담을가하는악재로 번질수있다는경계심리를드러낸것으 로보인다. 파월의장은 29일기준금리를동결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신종코로나 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고, 바이러스가 상당한인간적고통을일으키고있다는 것부터 언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 면서“여행 제한과 비즈니스 중단 등으 로중국, 아마도전세계활동에일부차 질이 있을 것 같다”면서“매우 주의 깊 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미국경제에미칠잠재적파장을판단하 는게우리의틀”이라고말했다. 최소한 중국 경제에는 단기적인 영향 이불가피할것으로봤다. 파월 의장은“불확실성이라는 관점에 서지금추측하지는않겠다”면서도“신 종코로나바이러스에의한것들을비롯 해경제전망에서불확실성이남아있다 ”고지적했다. 대부분의 발언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 변하는과정에서나오기는했지만,미국 중앙은행수장으로서는이례적으로직 접적인우려를드러낸것으로해석된다. 언론들도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 다. CNBC방송은“연준은FOMC성명 에는신종코로나관련언급을자제했지 만,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직접 어떤 평가를할지를주목했다”고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제외하면 전 반적인경제적진단은한층개선된모양 새다. 파월의장은“세계경제에대한조심스 러운 낙관론을 갖는 근거가 있다. 글로 벌 경기 반등을 확신하는 것은 아니지 만그기대감을갖는징후가있다”면서“ 그다음에코로나바이러스문제가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글로벌 경제를 짓눌렀던 무역갈등이 완화했다고 평가 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한 것을 긍정 평가한 셈 이다. 파월의장은“무역을둘러싼일부 불확실성은 최근에 줄었다”면서“지난 2018년 중반 이후로 둔화했던 글로벌 성장세가안정화하는일부신호가있다 ”고말했다. ‘코로나 악재’ 경제활동 차질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새해 첫 FOMC 회견서 “불확실성 파장 예의주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9일 금리 동결이 발표 된후가진올해첫기자 회견에서 발언하고 있 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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