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차전세기’우한行 남은교민오늘귀국 3차감염까지…방역망빈틈더커졌다 국가방역망이속절없이뚫리고있다. 앞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우한폐렴)으로확진판정받은6번째 환자(55·6번환자)가 3번째 환자(54·3 번환자)로부터비롯된‘2차감염’인것 으로확인된데이어, 31일에는6번환자 의가족 2명이 확진 되는‘3차 감염’까 지발생했다. 3차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신종 코로 나의발원지인중국을제외하면한국이 처음이다. 중국을다녀온적이없는5번환자(33) 의지인도직접접촉하면서확진되는‘2 차감염’으로이날확인됐다. 2차, 3차 감염 사실이 이어지고, 우여 곡절끝에이날오전귀국한중국우한 교민 368명가운데 18명이 검역과정에 서발열등증상이확인되면서확진환 자는 급증할 수 있다는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3·4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정례브리핑을열어이날오후2시 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총11명이라고밝혔다. 무엇보다 3차 감염까지 발생하는 등 이날만확진환자 5명이추가되면서하 루동안가장많은확진자가나왔다. 3차 감염은 20일우한에서 귀국한뒤 6일동안무방비상태로도심을활보한 3번환자로부터시작했다. 대책본부에따르면전날확진된6번환 자는 22일 오후 3번 환자와 식사를 했 으며, 이후8명과접촉했다. 이중가족2 명이이날오후검사에서양성으로확인 됐다. 3번환자→6번환자→가족2명으 로전파됐다는얘기다. 2차감염도이어졌다. 전날 확진된 5번환자는(33·한국인) 중국 우한시를 업무차 방문하고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공항에서 아시아나 OZ322를타고오전5시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긴 것으로 확 인됐다. 5번 환자가 현재까지 접촉한 사람은 가족등 10명으로모두자가격리후심 층조사를시행했지만, 이중1명(지인)에 서검사결과가양성으로확인됐다. 이대혁·김민호기자☞4면에계속 2020년 2월 1일(토) D 중국외첫3차감염발생오명 6번확진자, 3번환자와식사했지만 밀접접촉자서빠져가족2명에전염 5번확진자접촉한지인2차감염도 귀국교민18명증상 … 환자급증우려 中봉쇄조치8일만에철수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 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지역 에고립된교민을귀국시키기위한 2차 전세기가31일밤파견됐다. 전날띄운1차전세기에탑승한368명 이 31일 오전 귀국한데 이어 남은 350 여명이돌아오면서우한내한국인철수 는사실상완료됐다. 중국이우한봉쇄 조치에나선지8일만이다. 외교부는 31일 오후“우한에 잔류하 고 있는한국인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 기운항을 중국이 허가했다”고 공지했 다. 중국이 1차전세기일정을놓고비협 조적 태도를 보인 탓에 2차 전세기 투 입도지연될것이라는우려가있었지만, 하루만에정리된것이다. 이날 밤 김포국제공항을 떠난 2차 전 세기는우한의텐허국제공항에서교민 들을태우고1일오전귀국할예정이다. 정부는 1차 전세기로 사용된 보잉 747-400여객기를다시보냈다. 조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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