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2월 3일 (월요일) B4 부동산 <1면서계속> 특히동서부해안가도시와첨단 기술산업성장세가빠른오스틴, 샌 안토니오, 피닉스, 롤리, 내슈 빌, 탬파 등의 도시가 상업용 부 동산투자전망좋은지역에속한 다. Thursday, January 30, 2020 S3 이란과의 정치 분쟁, 중국과의 무 역 분쟁에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영 향을 받더라도 주택 시장이 올해 미 국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CNN 비즈니스가 전망했 다. 고용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낮은 이자율로 지난해 주택 구입 여 건이 상당폭 개선됐고 이에 따라 주 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수 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경제 회복에 ‘청신호’라는 분석이다. S&P 코어로 직케이스-실러주택가격지수에따 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주택 가격은 전년같은기간보다약 3.3%오른것 으로집계됐다. 피닉스, 탬파, 샬럿등 의 도시에서 주택 가격 급등 현상이 뚜렷하게나타났다.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택 건 설 업계도 잇따라 좋은 실적을 발표 하고 있다. 대형 주택 건설 업체‘레 나’ (Lennar)의스튜어트밀러대표는 최근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회의에서 “불안한 국제 정세와 대선을 앞두고 있는 국내 상황 등 여러‘잡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라며“안정적인경제여건과고용시 장 상황에 고객들의 높은 신뢰도가 감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주 택시장전망이매우밝다”라고내다 봤다. 지난해 레나의 주가는 무려 약 40%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월 초 좋은 실적 발표 이후 약 1% 상승한바있다. 주택건설업관련업 종들로 구성돼 전반적인 건설 업계 경기를 보여주는 S&P 홈 빌더 ETF 역시 지난해부터 높은 수익률을 이 어가고 있다. S&P 홈빌더 ETF는 대 형 주택 건설 업체와 홈디포, 로우스 와 같은 주택 건축 자재 할인 업체, 건축 자재 공급 업체 월풀과 오엔스 코닝 과 같은 업체의 주식들로 구성 된인덱스펀드다. 또 다른 주택 건설 업체 KB 홈의 주가는 지난해 무려 약 75%라는 경 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애널리스 트들에 따르면 KB 홈의 판매 실적 과주당순이익은각각약 19%와약 34%씩 급등할 전망이다. 록카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바피스 디렉터는“연방 준비 제도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를 실시 한것이주택시장강한회복세의원 동력이 됐다”라고 분석했다. 국영 모 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맥의 집계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모기지 이자율 은약 3.72%(30년고정)로 1년전약 4.51%에 비해 거의 약 1% 포인트나 낮은수준으로떨어졌다. 바피스 디렉터는“낮은 이자율이 주택 시장 회복세를 돕고 있다”라며 “실업률이낮고임금인상전망도밝 아올해주택시장성장여지가여전 히 많다”라고 전망했다. 커멘웰스 파 이낸셜네트워크의브래드맥밀런최 고투자책임자도“지난해주택건설 업계신뢰도가기록적으로상승했고 신규주택판매는 2007년이후최고 치를기록했다”라며“주택시장상황 은 향후 소비자 지출을 가늠하게 해 주는 지표로 올해 소비자 지출 전망 이 매우 밝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주택 시장 회복세로 주택 금융 분야의 전망도 한층 더 밝아졌다. TIAA 뱅크의 크리스 개프니 대표는 “낮은 이자율이 지속되면서 융자 수 요가 급증할 전망으로 모기지 대출 기관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 했다. 투자 업체 브라운 브라더스 해 리만의 스콧 클레몬스 투자 전략가 는“주택이 소비자 자산 중 가장 높 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택 시 장 상황에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좌우된다”라며“주택시장이올해경 제 회복세의‘순풍’ 역할을 해줄 것” 이라고예측했다. <준최객원기자> ‘대선, 무역분쟁’등변수불구,‘탄탄대로’전망 주택시장, 올해경제회복에든든한버팀목역할 올해도주택시장부문이경제회복의중추적인역할을담당할것으로전망됐다. <AP> 지난해소비자크레딧점수가사 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 매체 CNBC가 신용 평가 기관 엑스페리 안이 발표한‘2019년 소비자 크레 딧 보고서’ (2019 Experian Con- sumer Credit Review)를 인용한 보 도에 따르면 작년‘파이코’ (FICO) 평균 점수는 703점으로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해파이코점수는 2018년보다약 2 점, 2010년보다는 약 14점 오른 수 치다. 파이코 점수는 신용 평가 기 관‘페어 아이잭 코프’ (Fair Isaac Corp.)가 제공하는 개인 신용 평가 서비스로금융거래뿐만아니라세 금, 공과금, 직업 여부 등 광범위한 정보를종합해소비자의신용을평 가한다. 지난해 평균 크레딧 점수인 703점은 우수 점수로 분류되는 670점~739점에 포함되는 점수대 다. 우수 점수대에 속하는 소비자 는 모기지 대출 및 크레딧 카드 신청 시 유리한 이자율을 적용받 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낮은 이 자율뿐만 아니라‘캐시 백’ , 여 행 보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 는 크레딧 카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에서 평균 크레딧 점수가 가장 높은 주는 미 네소타 주로 평균 약 731점을 기 록했다. 반면 미시시피 주의 평균 크레딧 점수는 약 667점으로 전국 에서가장낮았다. 한편지난해크 레딧 점수가 700점을 넘는 소비자 는 전체 중 약 59%로 사상 최고 치를기록했다. 크레딧점수는산출방식과신용 평가 기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크레딧산출방식으로는페어 아이잭 코프사가 사용하는 파이코 와‘밴티지스코어’ (Vantage Score) 등이대표적이다. 3대 신용 평가 기관인 엑스페리 안,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온 등이 파이코와 밴티지 스코어를 기반으 로소비자크레딧점수를산출해서 제공한다. 미국내대출기관중약 90%는대출심사에파이코점수를 적용하고있다. 파이코점수범위는 300점~850점으로‘불량’ (300점 ~579점),‘적정’(580점~669점),‘우 량’ (670점~739점),‘매우우량’ (740 점~799점),‘초우량’ (800점~850점) 등으로분류된다. 이번 조사에서 미네소타, 노스 다코타(727점), 사우스다코다(727 점), 버몬트(726점), 위스콘신(725 점) 주의 평균 크레딧 점수가 가장 높았다. 반면 크레딧 점수가 낮은 주로는 미시시피, 루이지애나(677 점), 앨라바마(680점), 텍사스(680 점), 사우스캐롤라이나(681점) 등 의주가포함됐다. 가주의지난해평균크레딧점수 는 약 708점으로 2018년보다 약 2 점상승했다. 크레딧점수를올리려 면 기한 내에 납부하고 미니멈 페 이먼트대신전액을납부하는것이 좋다. 또한번에여러개의크레딧 카드를신청하면크레딧점수를떨 어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 가필요하다. <준최객원기자> 집계이후가장높은점수기록 700점넘는소비자59%로사상최고 지난해평균크레딧점수가703점으로집계이후최고점수를기록했다. <AP> 지난해파이코평균점수‘우량’해당703점 ■ 엘리자베스 워런,‘세입자 보 호국신설’ 깡통 주택 소유주들의 주택 압류 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 고 연방 주택 보증 기관이 월스트리 트 투자 기관에 모기지 매각을 제한 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워 렌후보의주요공약이다. 저소득층 주택 건설 규제를 완 화하는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 해 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확대 계획도 갖고 있다. 워렌 후보는 이 를 통해 현재의 살인적인 임대료 수준을 약 10% 낮출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세입자 보호국’ (Tenant Protection Bureau)을 신설 해 건물주에 의한 퇴거 횡포를 방 지하고 이미 퇴거 조치를 당한 세 입자들에는 법률 지원을 제공할 계 획이다. 주거비 보조금을 인상해 세입자의 보다 나은 지역으로의 이주를 돕고 군복무자, 참전용사, 성전환자, 성소 수자 등에 대한 차별로 노숙자 문제 가 심화되지 않도록 다양한 발의안 을마련하겠다고도공약했다. 매년 약 4%에 해당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보강 공사를 실시하고 납성분 페인 트와 곰팡이 오염 제거 등을 골자 로 하는 친환경 주택 공약도 내놓 았다. 주택공약 <1면서계속> ▲ ‘과대평가지역’ 솎아내기 일부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은이미과열국면에접어든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부동산 가치가 과대평가돼수익전망이그다지높 지않다. 극심한 매물 부족이 우려되는 올 해도‘셀러스마켓’현상확대로인 해과대평가되는지역이더욱늘어 날전망이다. 부동산 과대평가 지역 투자를 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하고 포괄적인시장분석능력이필요하 다. 시장 분석 능력을 앞세워 적절 한투자지역을골라낼때투자순 익극대화실현이가능하다. 과대평가지역분석과관련,한가 지더주의해야할점은기관투자 가들의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정 점에도달했다고판단한일부기관 투자가들이대도시지역에보유한 상업용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는 ‘유동화움직임’올해예상된다. ▲ 친환경규제대비한투자전략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친환경 규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따 라서 상업용 부동산 건물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기 전 각 지방 자치 단체의친환경규제를검토하는것 이무엇보다중요하다. 뉴욕이나워싱턴 D.C. 등의도시 에서는건물효율성을높이기위해 타 도시에 비해 강력한 건물 규제 정책을시행중이다. 이들도시에상업용부동산건물 을 투자 전에 이미 친환경 시 설이장착된건물에대한구입비와 일반 건물을 구입한 뒤 친환경 시 설을보강하는데소요되는비용을 비교해서투자결정을내릴필요가 있다. 올해도 사상 최대 투자자본 유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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