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신라젠 의혹 수사 지지부진 투자자들피마른다 이번엔태국여행자…신종코로나 ‘시계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 사회에서대유행하는상황을대비해정 부가경계수위를최고단계인‘심각’으 로 상향할지 여부를 놓고 검토에 착수 한것으로4일확인됐다. 중국에서신종 코로나확진환자가꾸준히증가하는가 운데 홍콩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 어,이날국내에서도방역시스템이미치 지 못하고 있던 중국 이외 지역을 다녀 온첫한국인확진환자(16번째)가확인 되는 등 위기 상황이 진정될 기미를 보 이지않으면서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 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 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 브리핑에서“이 사태가단시간내해결되기어려울것이 라는판단을갖고있다”고말하며위기 감을드러냈다. ★관련기사3·4·5면 16번째환자는42세광주시거주한국 인여성으로태국방콕과파타야를여행 하고지난달 19일입국했다. 이후 25일 저녁부터오한등증상이나타나 2일까 지 지역 의료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치 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 다.결국3일전남대병원을찾았을때격 리 조치됐고, 입국 16일 만인 4일 신종 코로나확진판정을받았다. 16번환자에대한역학조사는진행중 이나환자가중국이아닌태국에서입국 했기때문에정확한감염원을파악하기 가힘든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16번 환자와 관련해“여행 지(태국)에서 중국 후베이성 주민을 접 촉했을수있어모든가능성을열어놓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그는 이어 입국제한 지역 확대와 관 련해“현재는 검토하고 있는 나라가 없 다”고밝혔다. 중국으로부터 입국자에 대해서만 주 로 검역 및 방역망이 작동하고 있기 때 문에 16번 환자의 등장으로 인해 의료 계일각에선이미지역사회에국지적으 로라도 신종 코로나가 전파됐을 가능 성이 사실상 확인됐다는 주장이 나오 고 있다. 16번 환자의 경우처럼 중국외 지역에서입국한감염자들이위기대응 수위가낮을때일찌감치국내검역망에 잡히지않은채대거유입됐을수있어서 다. 실제중국외‘제3국’인 일본에서 감 염된후지난달 19일입국해발병한 12 번 중국인 환자도 국내 입국 검역망에 포착되지않아문제가된바있다. 김민호기자☞5면에계속 2020년 2월 5일(수) D 42세한국인여성16번째확진 입국15일만에격리,다음날판정 中이외지역다녀온첫한인환자 정확한감염원파악어려운상황 정부“단시간내사태해결힘들어” 최고단계 ‘심각’으로상향검토 부산에 사는 최영미(가명·55)씨에게 지난달 설 명절 가족모임 자리는 가시 방석 같았다. 최씨소개로 코스닥 상장 기업인신라젠의주식을샀던시가식구 들이주가폭락으로큰손해를봤기때 문이다. 최씨역시신라젠주식을4억원 어치(평균매입단가1주당약8만원) 사 들였다가3억원이넘는손실을봤다. 최씨는“자녀 결혼자금을 잃어 아들 에게결혼을1년만미루자고했다”고울 먹였다. ★관련기획6면 항암치료신약을개발하는바이오벤 처기업인신라젠은한때상장1년반만 에코스닥시가총액2위에오를정도로 급성장한 곳이다. 그러나 2019년 8월 2일 글로벌 임상시험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며주가가급락했다. ☞6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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