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2월 11일 (화요일) A5 종합 미한국상공회의소, ‘2019-2020 코참 통상백서’ 발간 미진출한국기업애로사항담아 미한국상공회의소가미국경제및한 미 무역현황, 국제 통상이슈와 미 진출 한인 기업의 비즈니스 애로사항 등을 담은‘2019-2020 코참 통상백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발간된 통상백서는 미국시장의 전반적인 개요부터 실물경 제, 금융시장및대외거래등경제현황, 미 진출 한인 기업의 비즈니스 애로사 항과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미중 무역분쟁, USMCA 현황 등을 담고 있 다. 특히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세탁기 와 태양광의 세이프가드, 비자 등 기업 의 각종 애로사항을 세부적으로 조사 해항목별로소개했다. 코참은각종애 로사항을종합, 워싱턴DC의연방의회 및관련부처에개선요청서한을발송 하는등한인기업이직면한문제를해 결하기위해적극노력하고있다. 또한 코참은 미국 진출 한 국기업들의 공동대응을 위해 각 지역 지상사 협회 와 협력하고 있다. 아 울 러 통 상백서 외에 도 지난해 진 행한 연례행사와 세미나, 한국학교 운 영, 한인동포지원사업등다양한활동 내역을 담은‘2020 애뉴얼리뷰’도 함 께 발간했다. 책자 신청 코참 웹사이트 www.kocham.org “만난적없는엄마지만그립다” “비록우리가만난적은없지만,‘그 립다’는말씀을드리고싶어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돼 뉴욕에서어린시절을보낸알렉산드 라 영 지아시(32·한국이름 엄나영) 가늘간직해온염원이다. 그는 공공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 에보낸친가족찾기사연에서“부디 엄마가 잘 지내고 있고, 행복한삶을 살아가고 있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워싱턴 DC에서 개인 정보 컨 설턴트로 일하는 그는“지금처럼 만 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게끔 나를 낳아주셔서감사하다”며“꿈과희망 가득한 미래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고전했다. 지아시는1988년1월13일, 서울영 등포구 영등포 기독병원에서 태어났 다. 출생직후입양절차를밟아대한 사회복지회를거쳐미국의한가정에 입양됐다.그는자신의친어머니가남 긴정보는어쩌면부정확할지모른다 고 했다. 한국이름을 입양기관에서 지어줬다고한다. 그는 일찍부터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양아버지는 이탈리 아인이었고, 양어머니는아일랜드계 여서 자신과 겉모습이 달랐기에 친 자식이아니라는것을의심하지않았 다고했다. 다른 발달 장애가 있는 한국 출신 입양인과 함께 자란 그는 뉴욕시 외 곽과커네티컷에서성장기를보냈다. 그는 대학에서 아시아학을 전공했 고, 캠퍼스 생활 중 아시아계 미국인 여학생클럽을창설하는데도나섰다. 자신의방식대로뿌리를찾아나가는 노력을했다. 중학교 1학년때한국인친구를따 라처음방한했던그는지난해5월국 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 초청으 로다시모국땅을밟았다. 당시그는친부모를찾지못한입양 인들과 서울의 한 경찰서를 방문해 국가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 유전자 (DNA)정보를제출했다. 그는“항상 친가족과 과거를 궁금 해 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친가족에 불편을 끼치고 싶지 않다”며“나는 여전히 삶에서 무언가가 빠진 듯한 느낌을 채우고 싶을 뿐”이라고 소망 했다. 뉴욕입양아출신알렉산드라영지아시친가족찾아 1988년영등포서출생후입양…뉴욕서성장기보내 알렉산드라영지아시(엄나영)의어릴적과현재모습. <사진=아동권리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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