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2월 12일 (수요일) A4 미주한인 “재외선거등록서두르세요” 오는 4월 실시되는 재외선거 신고 및 신청 마감 기한(15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일원에서는 모두 4,700여명이 접수를 마쳐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등록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재외선 거신고및신청자현황’에따르면10일 오전 7시현재뉴욕총영사관관할지역 에서는 재외선거인 505명, 국외부재자 4,246명으로총4,751명이신고를마친 것으로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내 전체 재외공관 관할지역중최다이다. 하지만 중앙선관위가 추산하고 있는 뉴욕 일원 선거권자가 15만9,999명인 점을 감안하면 등록률은 전체의 2.8% 에불과한수준이다. 뉴욕총영사관 다음으 로는 LA총영사관 관할 에서 4,308명이 등록을 마쳐 두 번째로 많았으 며, 애틀랜타총영사관 4,000명,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3,229명, 시카 고총영사관 2,470명 등 의순이었다. 뉴욕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선거 신고 및 신청 마감 막판까지 유권자 등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 획이다. 뉴욕총영사관 이진필 재외선거관은 “재외선거인 신고 및 신청 마감일까지 더 많은 한인들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 며“특히 올해부터는 공직선거법 개정 안통과로인해선거연령이낮춰지면서 만 18세 이상(2002년4월16일 이전 출 생)이면 등록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신고신청을바란다”고강조했다. 재외선거신고·신청을하기위해서는 뉴욕총영사관등관할지역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뉴욕한인회와 뉴저지한인 회등한인단체에비치된신청서를작성 해제출하면된다. 인터넷을 이용한 등록은 중앙선관위 의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 또는 ok.nec.go.kr)를 방문해 신청하 면 되고,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 (ovnewyork@mofa.go.kr) 통해서도제 출이가능하다.한편재외선거는오는4 월1~6일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646- 674-6089 금홍기기자 경찰과공모마리화나절도 20대한인에14년중형 작년가주메디칼보드 백지처방전·사망사고불법 재외국민유권자신고·신청D-4 뉴욕총영사관관할총4,751명 등록률2.8%불과막판홍보박차 캘리포니아한인의사17명면허박탈등중징계 한인의사 17명이지난해불법행위나 비윤리적행위등을이유로의사면허가 박탈되는 등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 타났다. 중징계를받은한인의사들중 에는고발을당한사례도있었다. 7일 캘리포니아 메디칼 보드의 2019 년도 징계 자료를 이름을 통해 분석한 결과,백지처방전을발행하거나환자사 망의료사고, 진료비과다청구등의불 법또는비윤리적행위등을이유로징 계를받은한인의사는 17명에달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징계를 받은 한인 의사들 중 5명은 최고 중징계에 해당되는‘면허반납’ (Surrender) 또는‘면허박탈’(Re- voked) 조치를 당했고, 한인 의사 5명 은주정부기관에고발조치됐으며, 4명 에게는보호관찰(Probation)처분이내 려진것으로확인됐다.나머지3명은경 고및교육이수처분이내려졌다. 메디칼보드징계자료에따르면, 테메 큘라 지역 한인 의사 이모씨는 사전에 자신이 서명한 백지처방전을 환자들에 게무더기로발급하고, 일부환자는치 료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11월의료면허반납징계를받았 다. 놀웍 지역에서 개업의로 활동한 한 인 조모씨는 의사로서 활동할 수 없을 정도로인지능력이저하됐다는판정을 받아역시면허반납처분을받았다. 의료사고로환자를사망에이르게하 거나 중범죄를 저지른 한인 의사들도 있었다. 지난해 3월 LA의이모씨는 54 세여성의골반종양수술을하던중의 료사고를환자를사망에이르게한이 유로 면허반납 조치를 당했다. 또 텍사 스와캘리포니아의사면허를가지고있 던한인의사김모씨는뇌물을받고허 위진단서를발급해줘탈세를도운혐 의로지난해6월의사면허가박탈됐다. 셰리프국 경관들과 공모해 마리화나 보관창고업체에서 0.5톤분량의마리 화나와 수십만 달러의 현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시인한 20대 한 인남성에게14년의중형이선고됐다. 10일연방검찰에따르면, 이날 LA연 방법원은 한인 크리스토퍼 명 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168개월형과 함께 벌금50만달러를선고했다. 검찰에따르면김씨는지난해 11월 4 일 재판에서 마리화나 배포, 배포 목적 마리화나소지등5건의혐의에대해유 죄를시인한바있다. 김씨는 당시 마리화나 보관창고를 운 영하는업주와의불화로퇴사한뒤창고 내부청사진과기밀을빼돌려공범인셰 리프경관들에게제공해이들의대규모 마리화나 절도 등을 공모한 혐의를 받 아왔다. 수사결과, 당시 연루된 셰리프 경관은 6명으로 64만 5,000여달러를 훔친것으로드러났다. 구자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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