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2월 13일(목) D 美민주대선경선서38세주자부상 중앙정치서거리먼市長 ㆍ 性소수자 여의도에선 ‘새얼굴’요구에도 50대이상 ㆍ 명망가등찾아 ‘분칠’만 ‘부티지지 돌풍’이 거세다. 미국 민주 당의대선경선레이스를뒤흔들고있는 최연소주자피트부티지지(38) 전인디 애나주사우스벤드시장얘기다. 그는연일이변을만들고있다. 레이스 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 회)에서 1위를차지했고, 뉴햄프셔프라 이머리(예비선거)에서는버니샌더스상 원의원의 턱밑까지 따라 붙는 2위에 올 랐다.아무도예상하지못한‘양강구도’ 를만든것이다. 내년1월백악관에입성 할수있을지여부를떠나, 그는이미‘이 슈의지배자’가됐다. 한국정치에익숙한눈으로보기에부 티지지의 상승세는 여러모로 낯설다. 중앙 정치에선 존재감이 거의 없는 30 대신예, 그것도남성배우자를둔성소 수자후보라는점부터생경하다.‘신인’ ‘젊음’‘소수자성’이강점이아닌‘삼중 고’로 작동하는 한국 정치 풍토를감안 하면,‘한국판 부티지지 돌풍’은 한국 엔당분간오지못할꽤나먼미래다. 부티지지의 지지자들은 그를‘트럼프 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는다. 그를‘지 나가는 바람’이 아니라‘실질적 대안’ 으로 본다는 뜻이다. 선거철이 되면 여 의도에도‘물갈이’를 요구하고‘새 얼 굴’을갈구하는목소리가넘친다. 그러 나 결정적 순간엔‘50대 이상, 법조인 혹은장차관출신의남성명망가’로세 와조직이몰린다. 여의도와워싱턴의가장근본적차이는 ‘정치인의성장경로’다. 박상훈정치발 전소학교장은 12일“미국대선레이스 는 새 인물을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만 들어내는마케팅의과정”이라“이과정 에서부상하는인물들은인종이나여타 정체성에서 소수자, 아웃사이더까지 다 양하다”고 했다. 박 학교장은“버락 오 바마전대통령, 부티지지같은새인물 은정체성으로는 아웃사이더이지만, 지 역에서주지사,지방단체장등으로오랫 동안 정치 경륜을 쌓다 등장하는 패턴 을보인다”고했다. 미국정치에하늘에서떨어진‘벼락스 타’는 없다는 얘기다. 다양한 정체성의 인물들이현실정치의이력을쌓으며준 비하고있다가기회를만났을때잠재력 을폭발시키는식으로작동한다는것이 다. 선거직전새인물을수혈해이른바 ‘분칠’을하려는여의도의습성과대비 된다. 부티지지역시초임시장으로서지역경 제를 살려 낸 공으로 압도적 지지율을 얻어재선에성공한신화가대선의발판 이됐다. 그가‘깜짝스타’가아니라‘진 흙속진주’라는뜻이다. 김혜영·조소진기자 ‘부티지지돌풍’ 한국정치엔없다 미국 민주당의두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 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2위를차지한피트부티 지지전인디애나주사우스벤드시장이11일뉴햄 프셔주 내슈아에 위치한 내슈아 커뮤니티 칼리 지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이날 뉴햄 프셔프라이머리결과 97% 개표수준에서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5.9%를 득표해 1위를 차지 했다. 부티지지전시장은24.4%로그뒤를바짝 뒤쫓았다. 내슈아=AP연합뉴스 뉴햄프셔경선2위 … 샌더스와양강구도 문재인대통령과정세균국무총리, 홍남기경제부 총리가연일“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에과도한불안을갖지말아달라”고호소하고있 다. 질병확산세는점차수위를낮추고있음에도대 중의공포심과이에따른경제전반의위축양상이줄 지않자국정최고위3인방이동시에총력홍보전에 나선셈이다. 전문가들도“감염병사태의경제충격 은질병자체보다경제활동위축으로발생한다”며 차분한일상으로의복귀가경제의코로나감염을막 을우선대책이라고권고하고있다. ★관련기사4^5^14^19면 문대통령은12일서울남대문시장을방문해“지나 치게불안해할필요가없다는것이확인되고있다. 전통시장을기피하거나하는것은국민생활이나민 생경제에크게도움이되지않는다. 빨리다시활발 하게활동해주시기바란다”고호소했다. 지난9일우한교민임시수용시설이있는충북진 천^아산방문당시와 10일청와대수석보좌관회의 발언에이어최근나흘간벌써3번째비슷한취지의 호소를반복한것이다. 10일국무회의에서장관들에게“시장^식당에나가 소비진작에힘쓰라”고주문했던정국무총리도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중앙부처나지자체가 주관하는행사를무조건취소하거나연기하는것은 바람직하지않다. 확진자가다녀갔다는이유로상점 이며칠간문을닫는것도공중보건측면에서지나치 다”고강조했다. 세종=민재용^손영하^박세인기자 ☞10면에계속 (02) 724-2114 러니한 현실 드러낸 기생충 족이 나서야 움직이는 사회 “코로나과잉공포에경제위축”국정빅3 팔걷었다 ‘부티지지 돌풍’한국 정치 없다 무공소장비공개’ 도비판나섰다 추가확진 0, 환자 3명은퇴원$ 한풀꺾인코로나기세 12일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 진환자가추가로발생하지않았다.이날완치된신종 코로나환자3명이퇴원한데이어중국후베이성우 한시에서귀국해충남아산시와충북진천군임시생 활시설에서지내온교민들은예정대로15~16일퇴 소한다. 지난달 20일첫국내확진환자가확인된후 고조돼온신종코로나사태의기세가한풀꺾이는분 위기다.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는이날정례브리 핑에서“3번환자(54),8번환자(63),17번환자(38)3 명은증상호전후실시한검사결과2회연속음성으 로확인돼격리해제됐다”고밝혔다. 추가퇴원으로 신종코로나를극복한환자는총7명이됐다.이날오 후4시기준추가확진환자가나오지않으면서총누 적환자수는28명을유지했다. 이날퇴원한3번환자는지난달26일확진판정이후 18일만에병원문을나섰다.환자는우한시에거주하 다일시귀국한뒤22~25일서울강남구일대성형외과 와음식점등을이용한것으로알려졌다.8번환자는 우한국제패션센터한국관(더플레이스)근무자로,지 난달31일확진판정후13일만에음성판정을받았다. 17번환자는지난달싱가포르에서열린콘퍼런스에참 석했다가귀국해지난5일확진판정을받았고8일만 에퇴원했다.현재투병중인환자21명의건강도대체 로양호한것으로드러났다.정은경본부장은“중동호 흡기증후군(MERS^메르스)사태때처럼인공호흡기 를달거나중환자실치료,또는투석까지필요한정도 의중증환자는현재까지없었다”며“다만몇몇환자들 이폐렴증상으로코나입을통해산소공급을받았다” 고말했다. 이날우한발3차전세기로귀국한교민과외국국적 가족147명은임시생활시설인경기이천시합동군사 대학교국방어학원에입소했다.입국과정에서5명이 발열과호흡기증상등신종코로나유증상을보여국 립중앙의료원으로이송됐다.이들의자녀2명(11세, 15개월)도부모와분리보호하는것이적절하지않다 는판단아래함께보내졌다. 세종=신혜정기자 ‘1^2차입국’교민들은 15일부터집으로 3차귀국교민이천行$ 5명은의심증상 위한변호사모임(민변)도청와대 건의공소장을비공개에부친추미애 의결정에문제점을지적하고나섰다. 공소장국회제출관련논란에대한 ’이라는내용의논평을내고,공소장 절한조치라평가하면서도총선을 적으로해석될수있다는점을 ★관련기사13면 국회의원들이정부부처등에요구해 를공개해온관행은잘못됐다고 회법이나국회증언감정법이규정한 의제출요구는목적과주체,대상등의 ’는게민변이든이유다.법무부가 를결정하면서‘사생활보호’등을 대해서도“피고인의방어권과 인정보보호권,공정한재판을받을 의기능을고려해정당성여부가 ”며타당하다고봤다. 가청와대선거개입사건에서갑자기 를결정하고사생활보호등 하는것에대해서는민변또한 를높였다.“개혁을하고자한다면그 적으로제시하고사회적설득을통한 ”했는데그러지않았다는것이다. 사안에대한정치적대응으로읽힐 상황”이라고지적했다. 김진주기자 고정치적으로읽힐소지” 文대통령, 남대문시장찾아“활기찾길” 정세균총리^홍남기부총리도홍보총력 “정부행사취소^연기바람직하지않아” 미국민주당의두번째대선경선인뉴햄프셔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2위를차지한피트부티지지전인디애나주사우스벤드시장이 11일뉴햄프셔주내슈아에위치한내슈아커뮤니티칼리지에서지지자들에게연설하고있다.이날뉴햄프셔프라 머리결과97%개 표수준에서버니샌더스상원의원이25.9%를득표해1위를차지했다.부티지지전시장은24.4%로그뒤를바짝뒤쫓았다. 내슈아=AP연합뉴스 ‘부티지지돌풍’이거세다.미국민주당의대선경 선레이스를뒤흔들고있는최연소주자피트부티 지지(38)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얘기다. 그는연일이변을만들고있다. 레이스의첫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뉴햄프셔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는버니샌더 스상원의원의턱밑까지따라붙는2위에올랐다.아 무도예상하지못한‘양강구도’를만든것이다. 내 년 1월백악관에입성할수있을지여부를떠나, 그 는이미‘이슈의지배자’가됐다. ★관련기사3면 한국정치에익숙한눈으로보기에부티지지의상 승세는여러모로낯설다. 중앙정치에선존재감이 거의없는30대신예, 그것도남성배우자를둔성소 수자후보라는점부터생경하다. 그의핵심지지층 이소수자가아닌고학력백인중^장년층, 즉주류라 는점도마찬가지다. 소수자는소수자들의간절한 지지를받아간신히권력근처에도달하는게여의 도의문법이기때문이다.‘신인’‘젊음’‘소수자성’ 이강점이아닌‘삼중고’로작동하는한국정치풍토 를감안하면,‘한국판부티지지돌풍’은한국엔당분 간오지못할꽤나먼미래다. 부티지지의 지지자들은 그를‘트럼프의 강력한 대항마’로꼽는다. 그를‘지나가는바람’이아니라 ‘실질적 대안’으로 본다는 뜻이다. 선거철이 되면 여의도에도‘물갈이’를요구하고‘새얼굴’을갈구 하는목소리가넘친다. 그러나결정적순간엔‘50대 이상,법조인혹은장차관출신의남성명망가’로세 와조직이몰린다. 승자는언제나‘그때그사람들’ 이다. 여의도와워싱턴의가장근본적차이는‘정치인 의성장경로’다. 박상훈정치발전소학교장은12일 “미국대선레이스는새인물을경쟁력있는상품으 로만들어내는마케팅의과정”이라며“이과정에서 부상하는인물들은인종이나여타정체성에서소수 자, 아웃사이더까지다양하다”고했다. 박학교장은 “버락오바마전대통령, 부티지지같은새인물은 정체성으로는아웃사이더이지만, 지역에서주지사, 지방단체장등으로오랫동안정치경륜을쌓다등장 하는패턴을보인다”고했다. 미국정치에하늘에서떨어진‘벼락스타’는없다 는얘기다. 다양한정체성의인물들이현실정치의 이력을쌓으며준비하고있다가기회를만났을때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선거직전새인물을수혈해이른바‘분칠’을하려 는여의도의습성과대비된다. 부티지지역시초임 시장으로서지역경제를살려낸공으로압도적지 지율을얻어재선에성공한신화가대선의발판이 됐다. 그가‘깜짝스타’가아니라‘진흙속진주’라 는뜻이다. 김혜영^조소진기자 ☞3면에계속 美민주대선경선서 38세주자부상 중앙정치서거리먼市長^性소수자 우리정치풍토에선낯선프로필 여의도에선‘새얼굴’요구에도 50대이상^명망가등찾아‘분칠’만 “인재육성^젊은후보발굴공들여야” 뉴햄프셔 경선 2위$ 샌더스와 양강 구도 제22354호 2020년 2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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