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주간한국’ 매주 10,000부 동남부 8개주 배포 2020년 2월 14일(금) D 시진핑“전쟁”발언후환자몰려 핵산검사외임상진단도포함하자 전날보다사망자도2배이상늘어 후베이성 ㆍ 우한시당서기문책경질 시주석최측근공안베테랑기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후베이성과 우한시의 당서기를 13일동시에경질했다. 후베이성의사망자가전날보다 2배, 확 진환자는 10배폭증해불만이커진데 따른 민심 수습용 조치로 보인다.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 감염자 판단 기준 을갑자기바꿔혼란을자초하면서중국 정부의신뢰는바닥에떨어졌다. ★관련기사4면 시 주석은 이날 후베이성의‘해결사’ 로 최측근 공안 베테랑을 전격 기용했 다. 당서기에발탁된잉융(應勇) 상하이 시장은시주석이2007년3월저장성당 서기에서상하이당서기로자리를옮길 때 데려갈 만큼 총애하는 인물이다. 정 법대 법학 석사 출신으로, 말단 파출소 공안에서 시작해 감찰청장과 고급인민 법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공안과 무장 경찰부문에서 잔뼈가 굵었다. 2017년 부터상하이시장을맡아왔다. 반면경질된장차오량(蔣超良)전당서 기는금융부문에서경력을쌓은경제통 이다. 따라서이번인사를통해현재후베이 성에 시급한 건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 라, 감염병 확산으로 들끓는 민심을 조 속히수습하고통제를강화해사회의안 정을 복구하는 것이라는 시 주석의 의 지를또렷하게드러낸셈이다. 우한시 당서기에 임명된 왕중린(王忠 林) 지난 시장도 공안부서에서 오래 근 무한경험을갖췄다. 당서기는 공산당 영도체제를 표방하 는 중국에서각 지역의 최고 실권자다. 때문에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로 지탄 받는후베이성과우한의당서기를모두 바꾼 것은 지방 책임자를 희생양 삼아 비난의화살이자신에게직접향하지않 도록적절히긴장수위를낮추려는정치 적계산이깔려있다. 신종코로나사태확산이후중국을제 외한각국언론은“중국공산당은지방 관료들에게잘못을돌려시주석을보위 하는데만급급하다”고지적해왔다. 동시에 시 주석도 승부수를 던졌다고 볼수있다. 앞서 3일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이번 사태가 우리 통치체제와 능력의 큰 시험대”라고 밝 힌바있다. 더이상수세에몰리기보다 공세적으로 성과를 내야 할 때가 왔다 는것이다. 그는 11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 장진 (張晋) 당서기와류잉즈(劉英姿) 주임을 동시에 해임하면서 시 주석의 측근인 왕허성(王賀勝) 후베이성 상무위원이 두자리를겸직하도록했다. 시주석이파견한천이신(陳一新)중앙 정법위원회비서장은중앙지도조부조 장을맡아우한부시장등3명을불러질 책했다. 베이징=김광수특파원·김민호기자 ☞4면에계속 中확진하루새10배…‘불신감염’ 더퍼져 (02) 724-2114 문재인대통령이13일서울중구대한상공회의소에서열린‘코로나19대응경제계간담회’에서발언하고있다. 문대통령맞은편에서재계총수들이발언을듣고있다. ★관련기사3면 왕태석선임기자 文대통령, 경제계와 코로나 간담회 15 면 . 자 中 확진 하루 새 10배$‘불신 감염’더 퍼진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주석이신종코로나바 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창궐한후베이성과우 한시의당서기를13일동시에경질했다. 후베이성의 사망자가전날보다2배, 확진환자는10배폭증해불 만이커진데따른민심수습용조치로보인다. 보건 당국이신종코로나감염자판단기준을갑자기바꿔 혼란을자초하면서중국정부의신뢰는바닥에떨어 졌다. ★관련기사3^4^5^14^28면 시주석은 날후베이성의‘해결사’로최측근공 안베테랑을전격기용했다. 당서기에발탁된잉융 (應勇) 상하이시장은시주석이 2007년 3월저장성 당서기에서상하이당서기로자리를옮길때데려갈 만큼총애하는인물이다. 정법대법학석사출신으 로, 말단파출소공안에서시작해감찰청장과고급 인민법원장등을두루거쳤다. 공안과무장경찰부문 에서잔뼈가굵었다. 2017년부터상하이시장을맡 아왔다. 반면경질된장차오량(蔣超良) 전 서기는금융 부문에서경력을쌓은경제통이다. 따라서이번인사 를통해현재후베이성에시급한건먹고사는문제 가아니라, 감염병확산으로들끓는민심을조속히 수습하고통제를강화해사회의안정을복구하는것 이라는시주석의의지를또렷하게드러낸셈이다. 우한시당서기에임명된왕중린(王忠林) 지난시장 도공안부서에서오래근무한경 을갖췄다. 당서기는공산당영도체제를표방하는중국에서 각지역의최고실권자다. 때문에시주석이신종코 로나로지탄받는후베이성과우한의당서기를모두 바꾼것은지방책임자를희생양삼아비난의화살이 자신에게직접향하지않도록적절히긴장수위를낮 추려는정치적계산이깔려있다. 신종코로나사태확산이후중국을제외한각국언 론은“중국공산당은지방관료들에게잘못을돌려 시주석을보위하는데만급급하다”고지적해왔다. 동시에시주석도승부수를던졌다고볼수있다. 앞서 3일당중앙정치국상무위원회회의를주재하 면서“이번사태가우리통치체제와능력의큰시험 대”라고밝힌바있다. 더이상수세에몰리기보다공 세적으로성과를내야할때가왔다는것이다. 그는 11일후베이성위생건강위장진(張晋) 당서기와류 잉즈(劉英姿) 주임을동시에해임하면서시주석의 측근인왕허성(王賀勝) 후베이성상무위원이두자 리를겸직하도록했다. 시주석이파견한천이신(陳一新) 중앙정법위원 회비서장은중앙지도조부조장을맡아우한부시장 등3명을불러질책했다. 베이징=김광수특파원 ^김민호기자 ☞4면에 계속 시진핑“ 발 핵산검사외임 전날보다사망 2 후베이성^우한시당서 시주석최측근공 베 미국미사일방어청(MDA)이내년에한반도에배 치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패 트리엇을연동하는방식의미사일방어체계통합을 완성하겠다고밝혔다. 이같은상호연동에는사드 발사대를성주사드포대에서분리해수도권의패트 리엇포대에배치하는방안도포함된것으로해석돼 미묘한파장을낳고있다. 지난10일열린미사일방어청의2021년회계연도 예산안브리핑에서미셀앳킨슨MAD운영국장은 사드포대성능향상과요격미사일구매등사드예 산으로10억달러를요청했다면서“추가적으로한반 도에서미사일방어역량통합을완성할것”이라고 밝혔다. 미사일방어역량통합은사드와패트리엇을 연동해서운영하겠다는뜻으로새뮤얼그리브스전 청장도 2018년에 주한미군 연합긴급작전요구 (JEON)에따라두미사일방어시스템의상호운영 성강화를최우선과제로삼고있다고설명한바있 다. 이날브리핑에선이상호운영성에대해보다구체 적인언급이나왔다. 존힐미사일방어청장은‘사드 와패트리엇을이용하면주한미군이어떤역량을갖 추게되는것이냐’는질문에3단계로나눠설명하겠 다면서“1단계로우리가시험해온것은사드발사대 를늘리거나원격조정하는것”이라며“발사대를포 대에서분리할수있다면, 한반도에유연성을주게 될것”이라고설명했다. 그는이어“포대를더뒤로놓을수있고, 레이더를 뒤로옮길수있고, 발사대를앞에놓을수있고추가 발사대를가져올수있는것”이라며“이런능력은오 늘날전형적인사드포대에는있지않다”고설명했 다. 그는“빈센트브룩스전주한미군사령관이요구 했던것이이것”이라고부연했다. 미군이실제사드 발사대를수도권으로전진배치할경우중국과북한 등이반발할가능성을배제할수없다. 워싱턴=송용창특파원 美, 사드발사대수도권전진배치시사 미사일방어청“예산 10억달러요청” 사드^패트리엇통합방어체계구축 사드발사대^포대분리배치도추진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등을 포함한 200여곳의롯데쇼핑매장이향후5년내에문을닫는 다. 각오프라인내영업점포도기존과는전혀다른 형태의대수술에들어간다대규모적자에직면한롯 데쇼핑에서내놓은극약처방이다. ★관련기사18면 롯데쇼핑은13일이런내용의올해운영전략과미 래사업계획을발표했다. 백화점과마트, 슈퍼, 롭스 (헬스앤드뷰티스토어) 등을포함해롯데쇼핑에서 현재운영중인700여개점포가운데약30%인200여 개점포를3~5년간차례로정리하는강도높은‘다운 사이징(Downsizing)’이골자다. 롯데유통사업부문이이처럼대규모구조조정에 나서는건처음이다. 롯데쇼핑이칼을빼든건 3년째지속중인영업손 실때문이다. 롯데쇼핑은이날지난한해영업이익 (연결기준)이4,279억원으로잠정집계됐다고공시 했다. 이는전년보다 28.3%감소한수치다. 매출은 17조6,328억원으로전년대비 1.1%줄었고, 순손실 은 8,536억원으로적자폭이확대됐다. 중국의고고 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여파로영 업에타격을입은지난 2017년이후매년적자폭이 불어나고있다. 강희태롯데쇼핑유통BU장(부회장)이직접‘컨트 롤타워’역할에나서면서사업효율화를꾀하고나 선배경이다. 롯데쇼핑은앞서지난해12월백화점과 마트,슈퍼, e커머스,롭스사업부문을통합법인으로 재편했다. 각사업부문은과거대표이사체제였지만 올해부턴사업부장체제로운영되고, 강부회장이전 부문을총괄한다. 롯데쇼핑은다운사이징과함께전통적인개념의 유통회사에서벗어나라이프스타일을선도하는‘서 비스회사’로거듭나겠다는청사진도제시했다. 강 부회장은“근본적인문제점을해결하고최대한빠른 시간내에가시적인성과를내겠다”고강조했다. 임소형기자 롯데, 매장 200곳정리한다 작년영업익 28% 감소$ 적자매년확대 백화점^마트^슈퍼등 5년내 30% 축소 유통서서비스회사로변신청사진제시 2020년 2월 14일 금요일 제223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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