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2월 15일 (토요일) B3 경제 짜파구리, 뉴욕 고급 레스토랑 메뉴로 떴다 #뉴욕 맨해튼 22번가에 위치한 미슐랭 레스토랑인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 꽃(cote)’은조만간밤 10시이후심야메 뉴로‘람동(라면+우동)’을 선보일 예정 이다. 가격은 18달러. 영화‘기생충’에 서 등장한 한우를 넣은‘짜파구리’처럼 ‘스테이크 람동’이다 보니 가격이 높은 편이다. #미국인 유명 유튜버 채드 태너는 지 난 9일‘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시 청하면서 손수‘짜파구리’를 조리해 먹 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그는 “짜파구리는 처음 먹어본다”며 스테이 크 짜파구리를 젓가락으로 맛있게 먹었 다. 이 동영상은 현재 30만에 가까운 조 회수를올리고있다. 지구촌이 영화‘기생충’열풍을 타고 ‘짜파구리신드롬’에들썩이고있다.아 카데미시상식이후기생충영화속에등 장한한식짜파구리의몸값도상종가를 치고있다. 13일농심에따르면현재영국에서개 봉한기생충으로영화팬들사이에서짜 파구리에대한관심은최고조에달하고 있다. 농심은 영국에서 기생충이 개봉 하기전런던의‘프린스찰스시네마’에 서일명‘짜파구리기프팅프리뷰’를진 행했다. 전혜정 런던아시아영화제(LE- AFF)집행위원장과함께머리를맞대고 ‘짜파게티’와‘너구리’를한데묶은짜 파구리세트를관객들에게선물해보자 는 아이디어를 냈다. 전 위원장은 런던 에서 LEAFF(2015~)의 전신인 런던한 국영화제(2006~2015)등을이끈‘영국 통’이다. 시사회 이후 짜파구리에 대한 입소문 이 퍼지면서 LEAFF는 런던 외곽 도시 에있는상영관에도에코백에짜파구리 세트를담아기생충과짜파구리홍보에 열을올리고있다. 농심측도“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으로더주목받으면서 짜파구리 역시 소위‘대박’이 났다”며 “이때문에영국기생충상영과관련한 짜파구리광고나마케팅을전위원장에 게일임한상황”이라고전했다. LEAFF 관계자는“영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식 문화를알리는자리에서영국관객들의 반응이뜨거웠다”고귀띔했다. 아카데미시상식이열린LA를넘어뉴 욕에서도짜파구리열풍은이어지고있 다.맨해튼중심가에자리잡은스테이크 레스토랑‘cote’는 기생충의 4관왕을 기념해‘람동’을메뉴에포함시켰다. 이 곳은현지인들도예약을하지않으면발 길을 돌려야 하는 인기 맛집이다. 최근 미국의 주간지‘타임아웃 뉴욕’은“이 곳에서‘한우람동’이18달러에판매될 것”이라며“영화속에서람동은봉준호 감독이교묘하게부의불균형을드러낸 여러장치중하나”라고보도했다. 시상식이후미국에서기생충흥행돌 풍이 이어질 가운데 농심은 다음달부 터 월마트나 코스코 등 대형마트에 짜 파구리컵라면을판매하기로했다.크기 는‘신라면 컵’사이즈(65g)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들은끓여먹는것보다 용기에담은컵라면형태를더선호하기 때문이다. <강은영기자> ‘기생충’ 속 한우 짜파구리 같은 ‘스테이크 람동’ 18달러에 판매 런던에선 짜파구리 기프팅 진행 영화 열풍 타고 지구촌 신드롬 농심, 월마트 등서 컵라면 시판 연방 검찰이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이자스마트폰제조업체인중국화웨이 에 16개의 새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 했다.여기에는대북제재위반과관련한 혐의도포함됐다. 13일 언론들에 따르면 뉴욕 연방검찰 은브루클린연방법원에제출한공소장 에서 화웨이 및 화웨이의 미국 내 자회 사들이기업의부패범죄를처벌하는리 코(RICO)법을위반했다고밝혔다. 리코 법은범죄집단이나기업의부정거래등 조직적인부패범죄를처벌하는법률이 다. 화웨이측에는총 16개혐의가적용 됐으며기소대상은화웨이와몇몇자회 사,화웨이창업자의딸이자재무책임자 인 멍완저우 부회장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화웨이는 2002년다수의미기 업영업비밀을빼돌리기위한음모를꾸 몄다고검찰은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 기술기업 들과 기밀 유지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을위반했으며다른회사의직원을고용 해이전소속회사의지식재산을빼돌리 도록지시했다. 또연구기관에서일하는 대학교수등‘대리인’을활용해경쟁업 체의영업비밀을빼돌리고기밀을빼온 직원에게는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을시행했다. 특히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 하고 북한에서 사업을 한 것에 대해 미 정부를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고 AP통 신은전했다. 미 검찰, 화웨이 새 혐의로 추가 기소 미 제재 불구, 북한서 사업 영업비밀 침해 등 16개 혐의 영국런던의극장‘프린스찰스시네마’에서열린영 화‘기생충’과함께한‘짜파구리기프팅프리뷰’ 행사에서관람객이짜파구리세트를받고있다. <런 던아시아영화제제공> 식당‘꽃(cote)’에서선보인‘람동(짜파구리)’메뉴.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