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2월 20일(목) D 신종코로나확진자51명 31번환자다녀간신천지대구교회 14명첫집단감염 … 지역확산우려 20번환자11세딸첫어린이확진 文대통령“확실한지역방어망구축” 日크루즈한국인7명귀국후격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발발(1월 20일) 한달만인 19 일하루동안대구·경북지역에서18명 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첫 번째 집단감 염사태가벌어졌다. 신종코로나발생지 역인중국후베이성등해외지역에서유 입된 확진환자들로 인한‘1차 충격’이 잦아들자마자국내지역사회에서이른 바슈퍼전파를통해다수의확진환자가 발생하는‘2차 충격’이 현실화된 것이 다.정부는“다시방역의고삐를죄야할 때”라고선언했다. ★관련기사4·5면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 본)의이날오후4시집계결과에따르면 국내신종코로나누적확진환자수는전 날보다20명늘어난51명에달했다. 이들새확진환자가운데 18명은모두 전날확진판정받은 31번째환자(61·여) 의 생활권인 대구·경북에 거주지를 두 고있으며, 이중14명은31번환자가발 병후 종교행사 참여를 위해 두 차례 들 렀던신천지대구교회의신자들로확인 됐다. 1명은 31번환자가입원했던한방 병원 직원이며 3명은 연관성에 대한 조 사가진행중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31번 환자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사람만 1,000여명에 달해 이 지역 집단감염에 의한신종코로나환자는크게늘가능 성도배제할수없다. 31번환자와관련이없는것으로확인 된새확진환자2명은경기수원시에거 주하는 32번(11·여), 서울 성동구 거주 40번(77) 환자로 20번째 환자의 딸인 32번 환자는 국내 첫 어린이 확진환자 가됐다. 정부는이날신종코로나확산사태에 대해 이전과 다른 경각심을 드러냈다. 문재인대통령은17개시도교육청교육 감과의 간담회에서“지역사회 감염 대 응체계를대폭강화해확실한지역방어 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병원, 요 양시설등취약시설과교회등다중이 용 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 장도 이날 기자브리핑에서“대구 교회 에서 슈퍼전파 상황이 벌어졌다”라며 집단감염 사태 확산 방지가 시급한 과 제라고 밝혔다. 다만 정본부장은 후베 이성을 제외한 중국 나머지 지역의 신 종코로나치명률(사망률)이 0.2~0.4% 에그친다는중국당국발표자료를인 용해“현재까지 중증 급성호흡기증후 군(SARS·사스)이나 중동호흡기증후 군(MERS·메르스)에비해감염력은높 지만치명률이상대적으로낮은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말 고 침착함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확진환자 4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 되면서확진환자중퇴원자는1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일본크루즈선‘다이아몬드프린 세스’에 탑승했던 한국인과 일본인 배 우자 7명은 공군 3호기를타고 이날 오 전김포공항에도착한뒤국립인천공항 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이송 됐다. 전원 무증상 진단을 받은 이들은 14일간격리생활을하게된다. 이성택기자 대구發 ‘2차쇼크’…하루새확진20명쏟아져 (02) 724-2114 대구發‘2차 쇼크’$ 하루 새 확진 20명 쏟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발 발(1월20일)한달만인19일하루동안대구^경북지 역에서18명의확진환자가발생한첫번째집단감염 사태가벌어졌다. 신종코로나발생지역인중국후베 이성등해외 역에서유입된확진환자들 인한‘1 차충격’이잦아들자마자국내지역사회에서이른 바슈퍼전파를통해다수의확진환자가발생하는‘2 차충격’이현실화된것이다. 정부는“다시방역의고 삐를죄야할때”라고선언했다. ★관련기사3^4^5^6^11^20^21^27면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이날 오후4시집계결과에따르면국내신종코로나누적 확진환자수는전날보다20명늘어난51명에달했다. 이들새확진환자가운데18명은모두전날확진판정 받은31번째환자(61^여)의생활권인대구^경북에거 주지를두고있으며, 이중 14명은 31번환자가발병 후종교행사참여를위해두차례들렀던신천지대 구교회의신자들로확인됐다. 1명은 31번환자가입 원했던한방병원직원이며 3명은연관성에대한조 사가진행중이다. 대구시에따르면 31번환자와신 천지대구교회에서함께예배를본사람만1,000여명 에달해이지역집단감염에의한신종코로나환자 는크게늘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 31번환자와관련이없는것으로확인된새확진환 자2명은경기수원시에거주하는32번(11^여), 서울 성동구거주40번(77) 환자로20번째환자의딸인32 번환자는국내첫어린이확진환자가됐다. 정부는이날신종코로나확산사태에대해이전과 다른경각심을드러냈다. 문재 대통령은17개시도 교육청교육감과의간담회에서“지역사회감염대응 체계를대폭강화해확실한지역방어망을구축할필 요가있다”며“병원,요양시설등취약시설과교회등 다중이용시설에대한방역을더욱강화해야한다” 고강조했다. 이날대구를찾아상황점검에나선정 세균국무총리도“다시한번방역의고삐를죄어야 하는상황으로가고있다”며방역당국의철저한대응 을지시했다. 정은경중대본본부장도이날기자브리 핑에서“대구교회에서슈퍼전파상황이벌어졌다” 라며집단감염사태확산방지가시급한과제라고밝 혔다.다만정본부장은후베이성을제외한중국나머 지지역의신종코로나치명률(사망률)이 0.2~0.4% 에그친다는중국당국발표자료를인용해“현재까 지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나중동호 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만치명률이상대적으로낮 지나치게두려워하지말고 당부했다. 이날확진환자 4 면서확진환자중퇴원자는 한편일본크루즈선‘다 승했던한국인과일본인배 타고이날오전김포공항에 검역소중앙검역의료지원 증상진단을받은이들은 1 된다. 31번환자다녀간신천지대구교회 14명첫집단감염$ 지역확산우려 20번환자 11세딸첫어린이확진 文대통령“확실한지역방어망구축” 日크루즈한국인 7명귀국후격리 신종 코로나 확진자 51명 18 블룸버그 美 민주 경선 등판 22 봉준호“스코세이지 편지 받았다” 자동차부품기업다스의자금을빼돌리고기업과 국가정보원등에서뇌물을받은혐의를받는이명박 (79^ 사진 ) 전대통령이2심에서1심보다2년이늘어 난징역17년의중형을선고받았다. 지난해3월보석 으로풀려났던이전대통령은항소심선고와함께 보석이취소돼구치소에재수감됐다. ★관련기사10면 19일서울고법형사1부(부장정준영)는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뇌물등혐의로기소된이전대통령 에게징역17년에벌금130억원, 추징금57억8,000만 원을선고했다. 1심형량인징역 15년에벌금 130억 원, 추징금82억원보다더높아진 형량이다. 이날재판부는이전대통령이 다스에서△비자금241억원△허 위급여및승용차구입대금5억원 △법인카드 사용액 6억원 등 총 252억원을횡령했다고결론냈다. 특히1심이허위급 여^승용차구입부분에서공소시효가끝났다고보아 면소(실체적소송조건이결여됐다는이유로소송 을종결하는것) 판결했으나, 항소심은 5억원전체 를유죄로판단했다. 삼성그룹에서받은혐의를받는뇌물액수도 1심 보다증가했다. 1심은다스의미국소송대금의형태 등으로삼성에서받은뇌물을61억8,000만원으로판 단했으나,항소심은뇌물액을89억원으로조정했다. 재판부는“피고인은국가원수이나행정수반으로 뇌물을받지않는것은물론이고, 공무원을관리^감 독해부패를막을지위에있었다”며“그럼에도의무 와책임을저버리고뇌물을받거나부정한일처리를 했다”고질타했다. 또“(혐의가인정됨에도) 범행을 모두부인하면서, 다스의직원이나공무원등이허 위진술을했다고책임을돌렸다”고이전대통령을 비판했다. 재판부는그러면서보석취소결정과함께이전 대통령을법정구속했다. 불구속상태로재판에출석 했던이전대통령은법정밖으로나오지못하고바 로법정에서구속돼, 서울동부구치소에다시수감됐 다. 이전대통령은지난해3월6일보석으로석방된 지350일만에다시영어의몸이됐다. 김진주기자 MB‘다스’2심서징역 17년$ 350일만에재수감 횡령^뇌물액증가로 1심보다 2년늘어 재판부“범행부인하고책임전가”질타 유사콜택시논란에휩싸였던차량공유서비스 ‘타다’가합법이라는법원의판단이나왔다. 법원은 타다를콜택시가아닌합법렌터카라고보고, 기술혁 신모바일플랫폼이라는주장을인정했다. 이로써퇴 출위기에몰렸던타다는당분간불법논란에서벗어 나사업을계속할수있게됐다. ★관련기사2면 19일서울중앙지법형사18단독박상구부장판사 는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혐의로기소된이재 웅쏘카대표와박재욱브이씨앤씨(VCNC) 대표에 게모두무죄를선고했다. 재판부는이용자가애플리케이션을이용해승합 차를부르는타다의영업방식을‘법률에기반한초 단기승용차임대계약’으로판단했다. 박부장판사 는“모바일을이용해전자적으로체결됐더라도계약 은원칙상유효하고임대차설립계약을부정할수 없다”며“초단기승용차렌트로확정할수있어, (타 다서비스에) 법률효과를부여하는게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타다경영진을기소하면서‘렌터카의외형 을하면서실질적으로는택시영업을한다’고주장 했으나, 재판부는이또한인정하지않았다. 박부장 판사는“타다가초단기렌트라는점과모빌리티서 비스(이동수단제공서비스)의특성을고려하면, 타 다가서비스거래구조를부인하고여객을유상운송 하는경제적구조를나타냈다고보기는어렵다”고 강조했다. 검찰은타다를‘변종된택시영업’으로보아이대 표등을재판에넘겼지만 1차전에서패배를한셈이 다. 반면택시업계와정치권으로부터“상생을무시한 다”고비판받았던타다의영업은당분간정당성을 가지게됐다. 이재웅쏘카대표는“새로운시간으로 진입할수있게됐다”며무죄판결을환영했다. 법원의판단에따라정부^여당이추진중이던여객 자동차운수사업법개정안(일명‘타다금지법’)은제 동이걸리게될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택시업계의 여론을의식해타다식서비스를원천중단하겠다는 취지의법안을발의한상태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의원이추진하는여객자동 차운수사업법개정안이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계 류돼있지만, 법원이합법서비스라고판단한서비스 에제동을걸기는쉽지않아보인다. 김진주기자 타다손들어준법원$“불법콜택시아닌초단기렌터 1심, 이재웅^박재욱대표에무죄선고 李대표“새로운시간으로진입”환영 정부^여당추진‘타다금지법’에제동 19일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추가확진자20명이발생해충격을주고있다.이중20번환자딸인11세여아(32번^경기수원거주)와서울성동구주 하곤모두대구^경북지역주민이다. 신규확진자일부가입원중인대구중구경북대병원에이날오후신종코로나의심환자가긴급이송되고있다. SK하이닉스신입사원이 코로나의심환자밀접접촉 이천사업장일부폐쇄 SK하이닉스신입사원이대구에서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심환자와 밀접접촉한사실이알려지면서이회사신입사원 교육이진행되던경기이천사업장내건물이 폐쇄되고신입사원280여명이자가격리됐다. 이천사업장에는회사본사와D램생산공장, 연구개발(R&D)시설등이있다. 19일SK하이닉스에따르면지난주부터 이천사업장유니버시티(SKHU)건물에서교육을 받던신입사원1명이이날오전대구지역 보건소로부터신종코로나의심환자 밀접접촉자로분류됐다는통보를받고회사에 자진신고했다.회사측에따르면이사원은대구 방문중의심환자와식사를함께했고신고당시 증상은없었다고한다.해당의심환자는1차 검사에서양성판정을받았고최종적인확진 판정을위해2차검사를진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신고접수즉시곧바로교육장을 폐쇄하고건물소독을시행했다.또밀접접촉자는 회사기숙사에격리하고다른신입사원은모두 귀가격리조치했다.회사관계자는“교육생은한 반에30여명인데회사방침에따라280여명 모두를자가격리하는선제적조치를내렸다”고 설명했다.이와별도로또다른신입사원이이날 폐렴증세를보여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으로 후송돼검사를받고있다.회사는이사원이1차 진료를받았던교육장건물내부속의원도 폐쇄했다.다만신입사원들이공장출입을하지 않은점을감안해반도체생산공정은그대로 유지하기로했다. 이훈성기자 교육받던신입사원 280명자가격리 2020년 2월 20일 목요일 제22360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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