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2월 22일 (토요일) A4 종합 40대한인여교수가남편을결박하고 재갈을 물리는 등의 수법으로 살해한 사건이발생해한인사회에충격을주고 있다. 아이오와주웨스트드모인경찰에따 르면심슨칼리지의경제학과조교수로 재직중인한인박고운(41· 사진 )씨가19 일 자신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 돼기소됐다. 경찰에따르면박씨는지난15일오전 10시30분께 웨스트 드모인 시내 트루 파크웨이의 자택에서 남편 남성우(41) 씨를의자에앉혀놓은채입안에옷을 가득 집어넣어 재갈을 물리고 양손과 양발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꽁꽁 묶어 남씨가 질식해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 졌다. 박씨는 남 편남씨가이 날 오후 6시 45분께의식 을 잃자 911 에 전화해 응급구조를 요청했고 구 급대원이 도 착했을당시박씨는남편에게심폐소생 술(CPR)을하고있었던것으로알려졌 다. 하지만 남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끝내숨을거뒀다. 남씨의 사인을 조사한 경찰은 자연사 나자살흔적이없다는점등을미뤄타 살로 인한 죽음으로 보고 부인 박씨를 추궁한 끝에 사건 발생 나흘만인 지난 19일 박씨를 남편 살해 혐의로 체포했 다. 경찰은“박씨는구급대원이도착하기 전입에재갈을물리고손과발을결박 하는 데 사용했던 범행 증거품들을 은 폐하기도했다”고밝혔다. 박씨는수건으로남씨의머리와눈을 가리는가하면, 덕테이프로머리부위 를 꽁꽁 묶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경찰은박씨의구체적인범행동 기와 남씨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밝히지않았다. 박씨는남편이사망한다음날인 16일 수강생들에게“당분간 휴강하고, 중간 고사도 연기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 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강의를 수강한한심슨칼리지의한학생은“박 교수가 자신을 미혼여성이라고 소개하 며가족들은한국에있다고말해결혼 한사실을알지못했다”고전했다. 1급 살인과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씨는 현재 달라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며500만달러의보석금이책 정됐다. 박씨는 지난 2010년 뉴욕대(NYU)에 서경제학석사를취득한후 2015년부 터 이 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2017년에는 뉴욕시립대(CUNY)에서 박사학위를받았다. 금홍기기자 남편살해한인교수체포 아이오와박고운씨 입에재갈물리고 손발결박수법잔인 디캡의 지하실에서 총기살인 10대소년살인용의자 미시간주에서체포 지난해 12월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10대소년이지난2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 오클랜드 카운티 에서체포됐다. 용의자는 17세 소년 트레온 브린틀리 ( 사진 )이며, 한주택지하실에서총에맞 고며칠만에사망한 18세브레사비온 커리의죽음과관련하여중범죄살인으 로기소되었다. 디캡경찰은“브린틀리와커리가스톤 마운틴의켈리스크릭드라이브(Kellys Creek Drive)에있는한주택지하실에 서다른몇명과함께있었고브린틀리 가 커리와 마찰이 발생하면서 총을 발 사했다”며“총격의 원인은 조사중이 다”고밝혔다. 이후커리는 3일후에부 상으로사망했다. 김규영수습기자 www.HiGoodDay.com “피부질환건선환자암위험21%더높다”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psoriasis) 이 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또하나의연구결과가나왔다. 건선은 피부의 각질 세포가 너무 빨리 자라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확 실한원인은아직규명되지않고있 으나면역체계가피부를외부물질 로오인, 공격하는일종의자가면역 질환으로믿어지고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의대 피부 과전문의소피바엔게비에르그박 사연구팀은건선환자는암위험이 21%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메디컬익스프레스가20일보도 했다. 건선과건선관절염(psoriatic ar- thritis) 환자 총 200여만명이 대상 이된112편의연구논문자료를종 합분석(meta-analysis)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전체적으로 건선 환자는 암 유병 률이4.8%로나타났다. 건선환자는다른사람에비해각 종 암 위험이 각질세포암 2.28배, 호지킨림프종87%,비호지킨림프 종48%, 폐암26%, 흑색종13%높 은것으로분석됐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 널 피부과학(JAMA Dermatology) 2월호에실렸다. ■ 의학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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