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B4 부동산 Thursday, February 13, 2020 생애첫주택구입자의내집마 련 과정이 지금처럼 힘든 적이 없 었다. 치솟기만 하는 임대료 부담 에 치여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 페이먼트마련은점점불가능한현 실처럼 되어가고 있다. 학자금 대 출상환부담도첫주택구입을가 로막는 장애물 중 하나다. 그래도 첫 주택 구입자들이 기댈 곳이 한 군데 있다. 주택 구입 시 필수적인 다운페이먼트 마련을 부모에게 의 존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여전 히많은것으로조사됐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 (NAR)의조사에의하면지난해생 애 첫 주택 구입자 중 약 60%는 부모나 친지로부터 다운페이먼트 자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받 아내집장만에나선것으로나타 났다. 부모의 지원을 받지 못한 첫 주택 구입자 중 개인 대출을 받아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사용한 비율 은약 5%에불과했다. 지난해 부모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첫 주택 구입에 성공한 구입 자 대부분인 약 78%는 부모의 지 원과 자신이 모아둔 자금을 합해 서 다운페이먼트로 사용한 것으로 도 조사됐다. 부모 등 가족으로부 터 다운페이먼트 지원을 받는 경 우는 20세와 28세사이의젊은밀 레니엄세대와미혼동거인세대에 서가장흔했다. 두세대의경우다 른 형태의 구입자에 비해 가구 소 득 수준이 낮아 다운페이먼트 자 금 마련이 비교적 힘든 세대에 속 한다. 금전적인 지원 외에도 가족으 로부터 다른 형태의 지원을 받 아 내 집 마련에 나선 첫 주택 구 입자도 많았다. 비금전적 지원 중 가장 흔한 방법은 집 일부 공간 을 내주고 임대료를 받지 않는 방 법의 지원이었다. 지난해 약 4분 의 1에 해당하는 첫 주택 구입자 들이 부모나 친구, 친척의 주택에 서 거주하다가 임대료를 납부하 는 일반적 형태의 임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생애 첫 주택을 장만했 던것으로조사됐다. 부모의 집에 얹혀살다가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비율은 1993 년 약 12%에서 지난해 약 23%로 거의 2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부모 집에서 독립해 임대를 거친 뒤 첫 주택을 장만하는 비율은 같은 기 간 약 82%에서 71%로 감소 추세 를 나타냈다. 부모 집에서 살다가 주택을 구입하는 비중은 젊은 밀 레니엄 세대와 독신 남성, 미혼 동 거인 세대에서 비교적 높은 것으 로조사됐다. 부모집에서얹혀살다가첫주택 을 구입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이 유는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부모 집에 살면 임대료를 납부할 필요가 없어 소득 중 상당 부분을 다운페이먼트마련에사용할수있 다. 소득 중 일부는 학자금 대출이 나 기타 개인 대출 상환에 사용, ‘총부채상환비율’ (DTI)을 낮춰 유 리한 조건으로 모기지 대출을 받 는데도도움이된다. 또임대계약 기간 만료에 쫓겨 급하게 구매 계 약을체결하는압박감에서도벗어 날수있다. 그렇다고 첫 주택 구입자들이 모두‘공짜’로 부모의 집에 얹혀 살았던 것은 아니었다. 부모의 재 정 상황이 여유롭지 못한 경우는 자녀들이 부모의 재정을 일부 도 왔던것으로조사됐다. 첫주택구 입자 중 절반은 임대료 일부 또는 유틸리티 비용, 식료품 비 등 일부 주거비를 부모와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준최객원기자> 경제 매체 마켓 워치가 코로나 바 이러스 사태로 중국인의 미국 내 부 동산 구입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 망했다. 마켓워치는뉴욕의한중국 계부동산브로커의사례를들며지 난해 이미 큰 폭으로 감소한 중국인 부동산 구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 라고최근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 소재 부 동산 중개 업체 더글라스 앨리맨의 질 지 에이전트의 한 고객은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에 거주하 는 부모의 자금 지원을 받아 모기 지대출을끼고주택을구입할계획 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터진 코 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부모가 자금 지원 결정을 취소하면서 주택 구입 계획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또 다른 고객은 미국 부동산 구 입계약을끝내기위해 3월중미국 을방문, 계약서에직접서명할예정 이었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비 시민권자의 중국 여행 뒤 재입국을 금지하는 규정을 갑자기 시행하면 서 계약서 서명 일정에 지연이 불가 피하게됐다. 지에이전트는“불확실 성과 공포감에 중국인들의 부동산 구입 문의가 뚝 끊긴 상태”라며“부 동산 투자를 위해 3월과 4월에 미 국 방문 예정인 투자 그룹의 방문도 불투명한상황”이라고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설명했다. 중국인들의 미국 부동산 구입 감 소는 이미 지난해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했다.‘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 국인에 의한 부동산 구입 규모는 약 134억달러로전년도규모인약 304 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인들의 부동산 구입 감소에는 여러가지원인이복합적으로작용하 고있다. 가장 최근의 경우 미국과 중국간 무역 마찰로 중국인 투자자들 사이 에서 불안 심리가 발생했다. 양국의 무역분쟁지속으로중국위안화가 치가 하락하면서 미국 부동산 가치 가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도 중국인 들의 부동산 투자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장 결정적인 원인 은 중국 정부가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송금 규제 정책이다. 중국 내 자본의대규모해외유출로인한위 안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해외 송금규모를 1인당연간 5만달러로 규제한 뒤부터 중국인들의 미국 부 동산 구입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 했다. ‘현금구매’를선호하는중국인구 입 감소가 국내 구입자들에게는 호 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내집마련시치열한구입 경쟁이 불가피했던 국내 바이어들 이 현금 구매자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인들 의 부동산 구입이 집중됐던 미서부 와 뉴욕 등 동부 대도시, 대학가 인 근 지역에서 중국인 구입 감소가 예 상되는지역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적으 로 중국인들의 미국 부동산 구입 관 심에 불을 지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는“전염병 창궐과 중국 부동산 시 장의 불확실성 등 자국 내 상황에 염증을 느낀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 외국 부동산 구입에 대한 열망이 더 욱높아지는계기가될것”이라고내 다봤다. <준최객원기자> 부모재정지원과내가모은돈합쳐다운페이먼트마련 첫주택구입자,‘부모님은행’의존도여전히높아 부모의지원을받아생애첫주택을구입하는비율이여전히높다. <AP> ‘캐시오퍼’중국인감소로국내구입자에겐호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사태로중국인들의미국부동산구입이더욱감소할것이란전망이다. <AP> 코로나사태에중국인미국부동산구입줄줄이취소 S3 ■노인용시설설치비용 최근 노인 요양 시설로 가지 않고 현재거주중인주택에서노후를보내 려는노인이늘고있다. 거주하는보유 주택에노인용시설을설치할경우설 치비를세금공제항목으로활용할수 있다. 공제 혜택은 관련 시설 설치비 중‘조정 후 총소득’의 7.75% 초과분 에만적용된다. 예를들어조정후총 소득이연간6만달러라면7.75%에해 당하는4,500달러가넘는설치비만세 금공제대상에해당된다. 휠체어경사로나욕실등에설치하 는 미끄럼 방지용 손잡이 설치, 휠체 어통과를위한출입문확장공사, 휠 체어운반용계단승강기설치, 캐비닛 높이를낮추는공사등이노인용시설 설치에 해당된다. 노인용 시설 설치비 를 세금 공제 항목에 포함하려면 담 당 의사로부터 해당 시설이 필요하는 확인서를발급받아첨부해야한다. ■주택담보신용대출이자 ‘주택 담보 신용 대출’에 적용되는 이자도 세금 공제 항목에 포함된다. 다만 대출을 받아 주택 증축, 리모델 링 등의 용도로 활용한 경우에만 공 제혜택을받을수있다. 대출을자녀 학자금이나 자녀 결혼 비용 등 주택 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했을 경우에 는공제대상에포함할수없다. 공제 한도는 기존 주택 모기지 이자액과 합산해서경우 75만달러까지다. 세금공제혜택 <1면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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