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분석/뉴욕증시급락 2020년 2월 26일 (수) B 겁에 질린 세계 금융시장 ‘블랙 먼데이’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이전세계로확산하는팬데믹 (대유행병)이 될 것이라는 공포감에 24 일세계금융시장이‘블랙먼데이’를맞 았다. 24일 투자자들은 코로나19가 금융시 장에 미칠 부정적 여파를 우려, 위험자 산인주식을투매하고안전자산인미국 의국채와금으로몰렸다. 그결과뉴욕 증시는하락했다.반면에안전자산인금 값 등은 크게 상승했다. RJO 퓨처스의 밥 하베르코른 수석 시장 전략가는 코 로나19에대한공포를인용해“현재시 장은겁에질려있다”고말했다. ■‘경제는심리’ 원칙다시한번확인 이날뉴욕증시를포함,세계금융시장 이일제히급락한것에대해경제학자들 은‘경제는심리’라는원칙이다시한번 확인됐다고 입 을모았다. 또한 얼어붙은 각종 투자와 소비 심 리가 실질적인 경제지표 하락 으로 이어질 것 으로 우려된다 고분석했다. 실제로 코로 나19로인해관 광, 항공, 무역, 제조등경제전반에걸쳐둔화및실적 악화로이어지고있다. 세계의공장인중국,또세계IT산업의 핵심 거점인 한국, 경제 3위 대국 일본 등 3개국가에서코로나19가급격히확 산된것이투자자들을급격히불안하게 하고있다. 미국의 경우 그동안 상대적으로 코로 나사태에서비껴갔으나이제는본격적 인영향권에들어갔다는분석이힘을얻 으면서 뉴욕증시 폭락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소비가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가운데 관광과 항공, 무역과 IT 산업 타격은 고용 하락과 소비 감소 로이어질것이라는우려를낳고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는 반면국제유가는소비감소우려에급락 하고있다. 한국원화를비롯, 달러를제 외한대다수통화가치는급락하고있는 것이이같은우려를반영하고있다. 래리 베네닉트 오퍼뉴니스틱 트레이 더 최고경영자는“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이멈춰섰다”며“뉴욕증시가향후 10~15% 정도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 고예상했다. ■코로나사태, 뉴욕증시에본격적영향 특히 그동안 사태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뉴욕 증시가 제대로 된서리를 맞았다. 다우 지수는 전날 대비 무려 1,031.61포인트(3.56%) 하락한 2만 7,960.80으로거래를마쳤다. <3면에계속·조환동기자> 코로나 영향 본격화 우려 경제 전반에 불안감 확산 금값 치솟고 유가는 하락 미 국채수익율도 떨어져 공, 무역, 제조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둔화 및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 또 세계 IT 산 업의핵심거점인한국, 경제 3위대 국 일본 등 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가 급격히 확산된 것이 투자자들을 급격히불안하게하고있다. 미국의 경우 그동안 상대적으로 코로나 사태에서 비껴갔으나 이제는 본격적인영향권에들어갔다는분석 이 힘을 얻으면서 뉴욕증시 폭락으 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소비가 경 제의 3분의 2를차지하는가운데관 광과항공, 무역과 IT 산업타격은고 용 하락과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 라는우려를낳고있다. 대표적인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 는 반면 국제유가는 소비 감소 우려 에급락하고있다. 한국원화를비롯, 달러를 제외한 대다수 통화 가치는 급락하고 있는 것이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고있다. 래리 베네닉트 오퍼뉴니스틱 트레 이더 최고경영자는“세계 2위 경제 국인중국이멈춰섰다”며“뉴욕증시 가향후 10~15%정도의조정을받을 수있다”고예상했다. ■코로나 사태, 뉴욕 증시에 본격 적인영향 특히 그동안 사태에 크게 동요하 지 않았던 뉴욕 증시가 제대로 된서 리를맞았다. 다우지수는전날대비 무려 1,031.61포인트(3.56%) 하락한 2 만7,96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2018 년 2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뉴 욕증시가 하루 세 자릿수 폭락하기 는 지난 2018년 2월 5일(-1,175.21포 인트), 2018년 2월8일(-1,032.89포인 트) 이후세번째다. < 도표참조 > S&P 500지수는 111.86포인트 (3.35%) 내린 3225.89를기록했다. 역 시 2018년 2월 이후 최대 일일 낙 폭이다. 나스닥 지수도 355.31포인트 (3.71%) 밀린 9221.28에장을마감했 다. 2018년 12월 이후 최대 일일 낙 폭이다. 유럽에서도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은 전 날보다 3.34% 하락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3.94% 내렸 다. 독일 DAX 지수도 4.01% 급락했 다. 범유럽지수인유로STOXX50지수 도 4.01% 밀렸다. 아시아에서는한국 의 코스피가 3.87% 하락하며 검은 월요일을 선도했다. 중국의 상하이증 시는 0.28% 하락에 그쳤고, 일본의 도쿄증시는일왕생일로휴장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2016년 이후최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수익률(금리)은하락했다. 국채수익률 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 률이 2016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 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국채 가격이 높아졌음을의미한다. 이날 10년 만기 재무부 수익률은 11.6bp(1bp=0.01%p) 하락한 1.3538% 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352%까지 하락하며 2016년여름이후사상최 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7월6일에 기록한 1.321%에 거의 근접한 결과 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 준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 률은 10.7bp 내린 1.2435%를 기록해 2017년 5월이후최저치를기록했다. 3년만기국채수익률은 1.3bp 내린 1.546%를기록했다. 이로써단기물인 3개월 만기 국채수익률이 장기물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의 격차가 더 확대됐다. 이 는 앞으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전조로간주된다. <조환동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 자(CEO)가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 하기 위해 일부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기고한 글에 서“우리가 사람들이 타당하다고 느 끼는 기준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들 은 기관이나 기술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그는“좋은 규제는 단기적으로 페 이스북의 사업을 해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페이스북을 포함한 모 두를위해그게더바람직할것”이라 고주장했다. 저커버그는 이전부터 선거의 공정 성이나 해로운 콘텐츠, 사생활 보호, 데이터 이식 가능성 등을 다루는 글 로벌규제의필요성을강조해왔다. 저커버그는 기고문에서 정부가 혐 오발언같은영역에대한규제를마 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페이스북 의 콘텐츠 감시 시스템을 외부에 개 방하는방안도검토하겠다고밝혔다. 그러면서서로상충하는사회적가치 들 사이에 균형을 잡도록 하는 결정 을 내리는 책임을 회사들이 져서는 안된다고재차강조했다. 저커버그는다만이런 (법제정) 요 청이책임을떠넘기려는것은아니라 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스스로도 계 속해서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또 온라인 플랫폼 규 제와 관련한 자사의 노력을 담은 백 서를발간했다. 백서에는 페이스북이 의원들에게 해로운 콘텐츠를 다룰 규제 제정과 온라인 플랫폼의 법적 책임 범위, 이 의 집행을 관장할 새로운 규제기구 등을요청해왔다는내용이담겼다. 다른양상을보이고있다고지적했다. 미국 대학 졸업자들은 취업난만 겪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일자리를 구 했다하더라도저임금에시달리고있 는것으로조사됐다. 매체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 10명 중4명꼴로대학졸업장이필요없는 직종의일자를갖고있으며, 8명중1 명은 연봉 2만5,000달러 이하의 낮 은급여를받고있는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졸자의 상 당수가 학자금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현재 학자금 대출금의 규모는 1조6,000억 달러 수준으로 지난 20년 동안 2배 가늘어났다. 고액 연봉을 위해 비싼 학비를 대 출금으로 감당해 온 대졸자들을 기 다리는 것은 취업난과 낮은 보수의 일자리라는냉혹한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데는 일자 리의 질 저하 현상과 고학력자의 급 격한증가현상이자리잡고있다. 경제 호황과 함께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일자리는 연봉 2만4,000달러에서 2 만6,500달러 수준의 비교적 낮은 급 여의 일자리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 게연방노동통계국의전망이다. 여기에 고학력자들이 급격하게 늘 어나면서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이 빚 어지면서 고학력은 이제 경쟁력이 아 니라기본취업조건이되어버린것도 고학력취업난을가중시키는원인으로 지목되고있다. <남상욱기자> Tuesday, February 25, 2020 경 제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질린세계금융시장‘블랙먼데이’ ■다우지수역대최대일간낙폭순위 순위 날짜 종가 하락폭(포인트) 하락율(%) 1 2018년 2월5일 24,345.75 -1,175.21 -4.60 2 2018년 2월8일 23,860.46 -1,032.89 -4.15 3 2020년 2월24일 27,960.80 -1,031.61 -3.56 4 2018년 10월10일 25,598.74 -831.83 -3.15 5 2019년 8월14일 25,479.42 -800.49 -3.05 6 2018년 12월4일 25,027.07 -799.36 -3.10 7 2008년 9월29일 10,365.45 -777.68 -6.98 8 2019년 8월5일 25,717.74 -767.27 -2.90 9 2008년 10월15일 8,577.91 -733.08 -7.87 10 2018년 3월22일 23,957.89 -724.42 -2.93 <자료: 뉴욕증시(NYSE)> “페북사업해칠수있지만 장기적모두에게바람직” 풍요속빈곤’ 저커버그“이용자신뢰위해규제필요” 보다 0.3%p 높아 필요없는저임금 뉴욕 증시가 사상 세 번째로 하루 세 자릿수 급락한 24일 뉴욕증권거래소 (NYSE) 트레이더들이폭락하는지수에경악을금치못하고있다. <AP> 대졸자의 40% 정도가 저임금 직종에 서일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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