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2월 27일(목) D 하루사이284명추가,최대증가폭 “2월말 ~ 3월초가확산의중대고비” 주한미군첫확진,부산서23명집단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발발(1월 20일) 이후 37일 만 에 누적 확진환자 수가1,000명을 넘어 섰다. 26일 신규 확진환자는 284명으로 신 종코로나확산사태이후일간최대증 가 폭을기록했다. 첫 환자 발생 80여일 만에확진환자 1,000명을넘어선 2009 년 신종플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신종 코로나의감염속도는2배이상빠르다. 신천지대구교회와경북청도군청도대 남병원에서비롯한대구·경북지역의집 단감염이 확진환자 폭증세의 원인으로 꼽히지만,신천지신자가운데유증상자 1,300명에 대한 확진검사가 마무리되 는이날이후에도급격한확산세가이어 질경우전국적대유행이현실화될것이 란우려가커지고있다. 보건당국은2월말~3월초를“신종코 로나 확산의 중대 고비”라고 내다보며 “장기전에대비해야한다”는입장을밝 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오후 4시 기준 284명(대구 ^경북 235명)이전날같은시간이후새 로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총 확 진환자는 1,26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로 1명이숨져신종코로나확진환 자중사망자수도12명으로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발생 한 환자가 1,027명으로 전체의 82.4% 에달한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은“먼저감염 된신천지대구교회교인이가족과지인 에게바이러스를전파하며소규모유행 이 일어나고 있다”라며“이달 16일 노 출된감염자가순차적으로확진되는상 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9일 신천 지 대구교회 신자 몇몇이 신종 코로나 증세를 보였고, 이달 중순부터 확진자 가 쏟아졌다. 잠복기를 따졌을 때 이달 말전후로확산세가최고조에이를가능 성이 높다는 얘기다. 그전에 아직 격리 되지않았거나증상이약한유증상자의 지역사회전파를얼마나효과적으로막 느냐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방역의 성패 가달렸다.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 로지정한보건당국은27일부터신천지 전체 교인 21만2,000명에대한 전수조 사에착수한다. 세종=변태섭기자☞3면에계속 확진1200명넘어서…“장기전대비” 코로나최전선대구에 몸던진 ‘醫兵’들 전국의료진205명도대구行자원 “국채보상운동의대구에서신종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극복의료보상운동 에앞장서겠다.” ★관련기사3·4·5면 신종코로나국내확진자가1,000명을 넘어선국가적재난의한복판에서대구 지역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제때 환자 를 실어 나를 앰뷸런스와 환자 이송을 도울지원인원이부족하고 300여명이 입원할병상이없어자택에서병마와싸 우는 중이다. 현장의‘코로나 전사들’ 은과로를마다하고감염우려를떨치며 온몸을던지고있다. 최전선에서의연하 게분투하는이들을응원하기위해“대 구로 … 대구로 … ”, 국민들도속속향하 고있다. 확진자가폭증하면서대구는치료·방 역의한계로치닫는상황이다.현지의료 진이격전을벌이는동안전국의료인과 기업, 기관단체, 일반 국민들의 도움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사는 생 업을제쳐둔채선별진료소와치료현장 으로뛰어들고있다. 대구=정광진·김재현기자☞5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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