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2월 28일(금) D 정부,종교행사자제요청에도 사랑의교회 ㆍ 광림교회 ㆍ 충현교회등 “위기일수록기도”예배강행입장 여의도순복음교회는오늘결정 행사중단한불교 ㆍ 천주교와대비 “공동체에위험”비판쏟아져 교인수가 수 만명에 이르는 대형개신 교 교회들 상당수가 오는 3월1일 주일 예배를강행하는분위기다. 정부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우려를이유로종교행사자제를거듭 요청하는가운데내려진결정이다.종교 인으로서주일예배까지포기할수없다 는논리지만, 논란을피할수없을것으 로보인다. ★관련기사3·4면 재적 교인수가 56만명에 이르는 여의 도순복음교회는 27일이영훈담임목사 와박경표장로회장등주요인사들이참 석한 회의를 열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주일예배 진행 여부를 28일 최종 결정 키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일단△ 대구시민을위해대구시에10억원의의 료지원금전달△새벽·수요예배등모 든예배중단△교회가운영하는오산리 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3월말까지 폐쇄 등을결정했다. 하지만주일예배만큼은 쉽게포기하지 못했다. 여의도순복음교 회는이날일단주일예배를진행하되△ 7부행사를 5부로축소△교구버스운 행 중지 △어린이·노약자 인터넷 예배 로 전환 등의 조처를 덧붙이는 타협안 을 내놨다. 자발적 참석자를 중심으로 소규모로라도 주일예배는치르겠다는 의미였다.하지만논란이거세지자28일 주일예배진행문제를다시논의키로했 다. 온누리교회, 명성교회, 소망교회,새 문안교회 등은 주일 예배 중단을 결정 했으나, 등록교인이10만명가량인서초 동 사랑의교회를 비롯해 광림교회, 충 현교회, 연세중앙교회, 임마누엘교회 등은아직주일예배를예정대로진행한 다는 입장이다. 등록교인 약 4만5,000 명에 출석교인 2만명인 저동 영락교회 관계자는“임시당회에서 주일예배만큼 은지켜야한다고판단한만큼번복가능 성이거의없다”고말했다. 종교활동자 제방침에따라불교와천주교는법회와 미사를중단한상황에서개신교계만이 를어기고있는셈이며이런행보에대해 비판이쏟아지고있다. 권경성·정민승기자 코로나확산와중,대형교회“주일예배”역행 의료공백에 … 대구 70대확진자 치료도못받고숨졌다 하루새505명추가확진,中넘어서 27일 하루 동안 늘어난 국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 자수가505명으로중국의일일발생확 진환자수(26일기준 433명)를처음넘 어섰다. 전날(284명)에 이어 잇따라 일 간최대증가폭을기록하는등국내확 진환자수가가파르게급증하고있는데 대해방역당국은대구의신천지신자들 을 추적해 선제적으로 환자를 발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확진환자들 이쏟아지며벌어진대구지역의의료공 백이비극을일으켰다. 이날까지대구에 서 1,132명의 확진환자가 쏟아지면서 병상을 찾지 못해 자가격리 중이던 70 대확진환자1명이숨졌다. 다른지역의이날신규확진환자수는 경북 28명, 경기 11명, 충남·경남 9명, 서울·울산7명등으로대구지역과달리 확산세가크게우려할정도는아니었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 확진환자 증가세 는당분간이어질것으로보인다. 이성택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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