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2월 29일(토) D <Pandemic·세계적대유행> 이탈리아이어獨 ㆍ 佛등유럽비상 美선감염경로불분명첫확진환자 WHO “팬데믹가능성”뒷북경고 美 ㆍ 亞증시급락등금융시장불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전세계를뒤흔들고있다. 세계화 로긴밀해진상호연결성이되레바이러 스 확산 속도까지 높인 양상이다. 코로 나19 팬데믹(대유행) 공포로 세계 각국 이문을걸어잠그고일부글로벌산업 생태계마저무너지면서전세계금융시 장은 2008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충 격에빠졌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 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8일 현재 최소 54개국에서 8만3,0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사망자는 2,800 명을넘어섰다. 지난주까지만해도발병 국인중국과아시아주변국에집중됐던 코로나19의 기세가 지구촌 6대륙 전체 로번졌고, 중국바깥지역사망자는 60 명에육박한다.중국은다소진정세이지 만 역유입 첫 사례가 확인돼 이후 상황 을장담하기어렵고,이탈리아와이란은 각각 유럽과 중동의‘화약고’가 된 지 오래다. ★관련기사3·4면 국제사회 영향력이 절대적인 미국은 감염경로가불분명한첫확진자가나오 면서그야말로‘폭풍전야’다.도널드트 럼프대통령이전날불안감해소차원의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진단키트 와의약품및의료장비부족등이확인 되면서보건당국의대응능력이도마에 올랐다.유럽에선이탈리아의확진자수 가600명을넘었고,독일과프랑스는하 루새각각2배가됐다.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은 이란은 31개주(州)가운데 23곳에서 사상 유례 없는금유대예배최소를결정했을정도 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인근 중동지 역국가중에서도청정국을찾아보기어 렵다. 특히 의료시스템이 사실상 붕괴 된상태에서첫확진자가나온파키스탄 은사실상의‘시한폭탄’이다. 국내에선 28일하루에만확진환자가 571명늘었 다. 이에따라누적환자는2,337명으로 폭증했다. 이에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의가능성이있다”고뒷북경고 에 나섰고, 주요국 증시를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경고음이터져나왔다. 김소연기자 P의공포,전세계가질렸다 文대통령“중국인입국금지땐 오히려우리쪽불이익이더커” 국회서4당대표와코로나회동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중국인입국을전면금지해야한다 는주장에대해“입국금지는불가능하 고실익도없다”고반대입장을거듭확 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이해찬 더 불어민주당·황교안 미래통합당·심상 정정의당·유성엽민생당대표등여야 4당 대표를 만나“입국 금지를 하면 우 리쪽불이익이더크다”고말했다. 황교 안대표가“감염원차단을위해지금이 라도중국에대한입국금지를해야문제 가 문제가 신속히 풀린다”고 요구한 데 대한답변이었다. 문대통령은“이달4일이후중국인입 국자 중 새 확진자가 없고, 하루 2만명 가까이 입국하던 중국인 숫자도 1,000 명대로줄었다”며“중국인입국을전면 금지하면 우리 사례가 다른 나라에 치 환돼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금지 대 상국이될수있다”고말했다. 정지용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