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3월 2일(월) D 정부,병상대란에 ‘전원입원’ 원칙수정 확진자4단계분류,중등도이상입원 오늘부터대구생활치료센터가동 퇴원이후격리해제절차도강화 의료계“대책더빨랐으면”아쉬움 대구지역의병상부족사태가악화됨 에 따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에 대한 전 원 입원 치료 원칙을 수정했다. 이에 따 라 앞으로 증상이 경미한 신종 코로나 경증환자들은 의료기관이 아닌 공공· 숙박시설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며 치료를 받게 된다. 신종 코로나 확진혹은의심환자들이병상부족으로 자가격리중사망하는일이잇따르면서 정부는시도별환자관리반의중증도분 류에따라중등도이상의확진환자들에 대해서만음압격리병실등의료기관입 원치료를시행할방침이다. 확진환자는 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의 4단계로 분류된다. ★관련기사3·4·5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 장(보건복지부장관)은1일오후정세균 국무총리주재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당초 우려했던 빠른 속도의 신종 코로나 전국 확산은 나타 나고 있지않다”면서도“산발적인 감염 은지역별로계속발생하고있어전국확 산가능성은여전히존재하며앞으로1, 2주가분수령이될것”이라고평가했다. 박1차장은이러한상황판단에따라정 부는 경증환자 의료기관 외 수용 치료 를 골자로 하는 신종 코로나 대응지침 개정 7판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 다. 이에 따라 경증환자의 치료를 전담 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시도별로운영될예정이다. 환자가 많은대구에는인근지역까지합쳐 1곳 이상운영할계획이다. 2일부터대구에 선우선적으로중앙교육연수원이생활 치료센터로가동된다. 환자의중증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원치료가필요한 환자는적절한감염병전담병원으로입 원해집중치료를받고,경증환자는바이 러스전파차단을목적으로생활치료센 터에서생활하면서의학적모니터링(관 찰)과 치료가 진행된다. 모니터링에는 서울대병원 등‘빅(BIG) 5’병원을 비롯 해 상급 종합병원들이 참여토록 할 계 획이다. 김민호기자☞3면에계속 자가격리3명숨진뒤에야…경증은병원外치료 美 ‘대구여행금지’ 경보격상 79개국이한국發입국제한 산으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한 나라가 1일오후기준79개국에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한국인 입국 제한 조 치를시행하지는않았지만대구를대상 으로자국인‘여행금지’경보를발령했 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한국발 입국을명시적으로금지하거나일정기 간제한하는나라는 36개국, 입국절차 를강화한곳은 43개국이었다. 또한국 대상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 곳이 25 개국, 감영병경고를내린곳이5개국이 었다. 특히미국국무부는지난달 29일 (현지시간) 대구와 이탈리아 롬바르디 아·베네토 지역에 여행경보 최고 단계 인4단계여행금지를발령했다. 미국이 한국지역에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린 건 처음이다.한국과이탈리아국가자체는 3단계(여행재고)로유지됐다.미행정부 가사흘만에여행위험경보를최고수 위로격상한만큼한국내신종코로나 확산 정도에 따라 한국인의 미국 입국 금지등추가방안이나올가능성도있 다. 양진하기자·워싱턴=송용창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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