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격금리인하단행 2020년 3월 5일 (목) B 연준,이례적선제조치…‘코로나구원투수’나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3일0.5% 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 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에 맞선‘구원투수’로 나 섰다.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우려 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차단하기위해연준이고강도처방에나 선 것이다. 연준의 이날 기준금리 인하 는전광석화처럼전격적이었고, 금리인 하폭도컸다. 정례회의앞두고이례적단행 연준은 오는 17~18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앞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정례 FOMC 회 의가 아닌 중간에 긴급히 금리 인하를 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 년이후처음이다. 0.5%포인트의금리인하폭도 0.25% 포인트씩 금리를 조정하는 일명‘그린 스펀의 베이비스텝’원칙에서 벗어난 ‘빅컷’이다. 이 역시 2008년 이후 처음 이다. 연준이 코로나19 대응에 그만큼 시급했다는의미로풀이된다. 월스트릿 저널은 연준 FOMC 위원들 이전날밤화상회의를한뒤이날오전 만장일치로기준금리인하를승인했다 고전했다. 연준은이날성명에서“미경제의펀더 멘털은 여전히 강하다”면서도“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경제 활동에‘진화 하는위험’이되고있다”고밝혔다. 그러면서“이런 위험에 비춰, 또 최대 고용과물가안정달성을지원하기위해 FOMC는기준금리를0.5%포인트인하 한 1.0%~1.25%로내리기로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는 만 장일치로이뤄졌다. 연준은 또“향후 전개 상황과 이것이 경제전망에미치는함의를면밀히모니 터링하고, 경제를지지하기위해수단을 사용하고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코로나19변수로방향급선회 코로나19 변수로이날기존의동결기 조에서방향을급선회한것이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12월기준금리를0.00~0.25% 로 인하했다가 2015년 12월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6년 1차례, 2017년 3차례, 2018년 4차례등총 9차례금리인상을단행했 다. <3면에계속> 경제에 미칠 우려 확산 기존 동결기조 급선회 코로나 사태 추이 따라 추가 인하 여부도 관심 증시에선 ‘약발’ 안먹혀 금리인하 에도 불 구하고 다 우지수가 785.91포 인트 하락 하는등뉴 욕증시는 부진을 면 치못했다. <AP> 전격금리인하단행후기자 회견 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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