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6일 (금요일) A10 특집 AP통신에따르면미의회는이번 주 말까지 코로나19 예산을 통과 시키기위한논의를진행하고있다. 예산 규모가 75억달러가량 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80 억∼90억달러도거론된다.이는당 초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요청한 금액의3배이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개발을 가 속화하고치료등에필요한장비· 물자 조달을 위해 지난달 25억달 러의 추가 자금 지원을 의회에 요 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 연봉의 4 분의1(10만달러)을 보건복지부 (HHS)에기부하기도했다. 민주당의스테니호이어하원원 내총무는“예산안이 아직 작성되 고 있다”면서“미국 경제에 80억 달러 또는 90억달러를 투입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은전했다. 호이어총무는“예산안 을이번주에상원까지즉시보내기 위해4일하원에상정한뒤통과시 키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고말 했다. 예산증액과함께검사대상과규 모도늘릴방침이다. 우선검사기 준이 까다롭다는 지적에 따라 검 사관련제한을없앨방침이다. 마이크펜스부통령은이날백악 관기자회견에서“질병통제예방센 터(CDC)가오늘미국인이라면누 구라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코로 나19) 검사를받을수있다는새로 운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 다. 그동안에는 중국을 방문한 적 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 이 있어야만 검사를 받을 수 있었 다. 코로나19에걸린비급여확진환 자에게병원비를대신지급해주는 긴급 법안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 토하고 있다. 건강보건 전문가들 이미국내2,750만명의비보험환 자들이코로나19에걸려도치료를 주저할가능성이있다고보기때문 이다. 로버트 카들릭 보건복지부 선임 관리는전날상원에출석해환자의 치료비를 국가가 대주는 이른바‘ 스탠퍼드법’에따라국가비상사태 를 선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 고 말했다. 비용 문제로 검사를 받 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코로나 19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못할 수있다는지적에따른조치다. 진단검사 비용은 3,270달러, 의 료보험이있을경우약 1,40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속 도도높이기로했다. CNN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 (FDA)의스티븐한국장은 3일미 상원청문회에서미국이이번주말 까지약 100만건의코로나19 검사 를 수행할 역량을 갖게 될 것이라 고말했다. 유럽등세계각국에서도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인 이탈 리아에서는사망자가80명에이르 고누적확진자가 2,500명을넘어 섰다. 폴란드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스페인에서는첫사망자 가 나왔다. 스위스는 확진자가 50 명이상으로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연방정부는 현상황을전염병법상‘특수’상황 으로 규정하고 26개 칸톤 정부로 부터 행사 금지 같은 일부 권한을 넘겨받았다. 영국은 코로나19를 정식법정전염병으로등록했다. 중남미에서도 코로나19 공포가 확산하고있다. 아르헨티나와칠레 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브라 질의의심환자는500명에이른다. 일본은 1,000명을 넘어섰으며 중 국 역시 하루 기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나오고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 수스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 장은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 부에서열린언론브리핑에서코로 나19와관련해현재치료제의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20여종의 백 신이개발되고있다고밝혔다. 박성규기자 미 의회 ‘코로나 예산안’ 75억달러로 증액 가닥 확진자 140명 넘기며 상황 악화 대통령 요청의 3배이상 금액 늘려 백신 개발·치료장비 조달 숨통 일본서도 확진자 1,000명 넘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위해예산을75억달러(약9조원) 로늘리는방향으로미국의회의의견이 모이고있다고AP통신이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4개주에서확진자가140명 을넘으며지역감염우려가커지자여야 의원들이초당적협력에나선것으로분 석된다.예산증액과함께코로나19검사 제한을없애는지침을마련하고보험에 가입하지않은확진환자에게비용을지 급하는법안을적용하는방안을검토하 는등코로나19확산저지에총력전을벌 이고있어확산세가꺾일지주목된다. 3일뉴저지주저지시티타깃매장의손세정제진열대가코로나19확산우려에따른사재기로텅비어있다. <AP> 미국이기준금리인하를전격단 행한 가운데 중국 당국의 고민도 커지고있다. 중국의1·4분기경제 가 문화대혁명(문혁) 이후 처음으 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여전히 막대 한국가부채로신음하는상황에서 당분간 단기 유동성 지원과 함께 재정정책에힘을쏟을것이라는전 망이 우세하다. 이미 제로 금리인 유럽과 일본 등도 유동성 추가 공 급으로방향을정리하고있다. 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 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미국 의 기준금리 인하를 중국도 따라 야하나’라는기사에서“중앙은행 (인민은행)이 상당한 유동성을 공 급했고 이미 시장금리도 낮아 새 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효 과가 크지 않다”며 당분간 금리인 하가능성은낮다고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15년 10월 이 후 기준금리인 대출기준금리를 4.35%(1년만기)로고정하는대신 유동성 공급을 통해 시장금리를 낮추는중이다.인민은행은은행의 1년 만기‘대출우대금리(LPR)’를 지난달 4.05%로고시해기준금리 가 사실상 0.3%포인트 하락한 효 과를냈다. 중국당국이기준금리인하에신 중한 것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00%에 가까운 국가부채 악몽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 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줄곧적절한통화정책을강조해왔 다는점에서전격적인기준금리인 하 카드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는분석도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싱 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는 중국의 올해 1·4분기 성장률이 ‘-6.3%’를기록할것으로전망했 다. 중국 경제가 역성장이었던 것 은마오쩌둥이사망하고문혁이끝 난 해인 1976년(-1.6%)이 마지막 이었다. 유럽과 일본의 통화정책도 난관 에 빠졌다. 유럽은 이미 사실상 제 로금리이고일본은오히려마이너 스여서 금리 인하 여력이 없기 때 문이다. 최근일본은행은5,000억엔규모 의 국채매입을 통해 시중에 유동 성을공급한다고발표했고유럽중 앙은행(ECB)도 자금난 기업에 유 동성을제공하기위한정책을준비 중인것으로알려졌다. 다만 캐나다·영국 등 일부 선진 국은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 으로보인다. 호주는3일기준금리 를 역대 최저인 0.5%로 인하했다. 잉글랜드은행도 이날“필요한 모 든조치를취할준비가돼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부채악몽’ 시달리는 중국, 단기유동성 공급에 무게 문혁 이후 첫 역성장 전망에도 “금리인하 효과 크지 않아”판단 영·캐나다 인하대열 동참할듯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중국인들의 미국부동산구입이더욱감소할것이란전 망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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