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3월 7일 (토) B 모기지 이자율 최저에 융자업계 ‘호황’ 미국 내 융자업체들이 모처럼 호황을 누리고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 하면서 대출 신청이 폭증해 신규 인력 채용까지계획할정도다. 한인 융자업계의 경우 양상은 다르지 만대출증가에대한기대감을내비치고 있다. 5일 블룸버그통신은 연방준비제도(연 준)의 기준금리의‘깜짝 인하’조치로 모기지이자율이하락하면서모기지대 출과 재융자 신청이 급증해 미국 내 융 자업계에때아닌인력충원바람이불고 있다고보도했다. 미국 내 최대 융자업체인‘’퀴큰론 ‘(Quicken Loan)의경우지난2일주택 담보대출신청이쇄도하면서설립후35 년 동안 가장 많은 신청 건수를 접수했 다. 또다른융자업체’유나이티드홀세일 모기지‘는 일일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25억달러에 달하는 대출을 사전 승인 할정도다. 당연히 이들 업체들은 밀려드는 신청 건수를 처리를 하기 위해 신규 인력 채 용에나섰다고매체는전했다. 융자업체뿐아니라은행권도주택담보 대출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다. 투자은 행‘JP모건’은최근자사주택자산부문 직원의절반가량을모기지대출부문으 로전환배치계획을공개한있다. 융자업체의 호황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보인다. 국책모기지업체인’프레디맥‘(Fred- die Mac)이 발표한 5일 기준 30년 고 정 모기지 이자율은 3.29%를 기록했 다. 이는 프레디 맥이 1971년부터 모기 지 이자율을 발표한 이래 가장 낮은 이 자율이다.또한지난주3.45%와비교해 0.16%포인트하락한수치다. 결국이같은상황은잠재적주택구매 수요층의모기지대출신청과주택소유 주의재융자신청의동력으로작용하고 있는셈이다. 한인 융자업체들도 주택담보대출 신 청의급증에미소짓고있기는마찬가지 다. 한인 융자업체들에 따르면 대출 신청 건수는지난해에비해 1.5배정도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모기지 이 자율의 하락세가 지속되면 대출 신청 러시 현상도 내심 기대하고 있는 눈치 다. 그렇다고 당장 늘어난 대출 신청 건수 만큼 인력 채용에 나서는 모양새는 아 니다. 특히 은행권을 중심으로 기존 직 원의 전환 배치를 통해 모기지 관련 부 문의인력을보강하는형식을취하고있 다. 중소업체의경우대출신청상황을보 고 인력 충원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 을보이고있다. 한 융자업체 관계자는“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주류 업계와는 달리 한인 융 자업체들은기존인력을최대한활용하 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보여 대출 신 청처리가다소지연되는사례도발생할 것”이라고전망했다. <남상욱기자> 담보대출·재융자 신청 폭증 인력 재배치·신규 충원 나서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주택담 보대출및재융자가급증하자융자업체들이인 력 충원에 나서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 로나타났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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