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대구ㆍ경북사람은아프면어디로가야합니까” 2020년 3월 10일(화) D 외국인주식투매로코스피 4.2%급락 환율 11.9원↑ … 국고채금리 0%대바짝 亞 ㆍ 유럽증시도폭락 … “ 당분간혼란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전세계로번질수있다는공포가 9일세계금융시장을패닉으로몰았다. 국내에선외국인투자자가하루기준역 대 최대인 1조3,000억원대 주식을 순 매도했고,일본증시는5%급락했다.유 럽증시도8%대폭락세로출발했다. 산 유국들의감산동맹이깨지며국제유가 마저 급락해 주가 하락을 더 부추기는 등 코로나발 경제 충격은 날로 강도를 더하는모습이다. ★관련기사3·4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9%(85.45 포인트) 급락한 1,954.77 에거래를마쳤다.이는지난해8월29일 (종가기준1,933.41)이후가장낮은수 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2.90% 하락세 로출발해장중한때1,950선이무너지 기도했다. 갈수록강도를더해가는외 국인의‘매도폭탄’이이날도폭락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유가증권시장에서 만 이날 1조3,125억원어치 주식을 순 매도하며역대최대기록을경신했다.직 전 기록(2010년 11월11일 1조3,094억 원)이후무려9년5개월만이다. 팬데믹공포ㆍ유가폭락…금융시장‘블랙먼데이’ 외국인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월 23일부터 이달 9일 까지 8조1,15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38%(28.12포인트) 폭락한 614.60으 로 종료했다. 증시에서 이날 하루 증발 한 시가총액은 68조원에 달했다.‘ 공 포지수’로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 수도 31.82% 급등한 36.21로 마감해 2011년 10월 22일(종가 36.22) 이후 8 년4개월만에최고치를갈아치웠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도 동반 폭락했 다. 일본닛케이225지수는전거래일보 다 5.07%하락해작년 1월이후처음 2 만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 종 합지수도 3.01%, 대만 자취안지수는 3.04% 내린 채 종료했다. 유럽 증시도 영국과 독일 등이 8%대 급락세로출발 했다. 반면달러화등안전자산선호현 상이 극심해지며원·달러 환율은 달러 당 11.9원 오른 1,204.2원까지 치솟았 다. 조아름기자☞3면에계속 서울대형병원서진료거부당한환자 “갈곳없다” 절박함에거주지거짓말 병원에매뉴얼도제시못하는정부 “거짓진술ㆍ진료거부처벌” 원칙만강조 서울 대형 병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병원 을 지킨다는 이유로 대구·경북에서 상 경했거나해당지역을방문한환자들의 진료를 거부 혹은 연기하고 나섰다. 문 제는 이러한 자구책이 대구·경북 환자 들에겐사실상진료거부로비친다는점 이다. 환자들이 진료를 받으려고 이 지 역거주자임을 숨기기 시작하면 오히려 대형 병원들이 신종 코로나 감염자를 가려내기어려워진다. 하지만정부는이러한딜레마앞에명 확한 매뉴얼 한 줄 제시하지 못하고 있 다. 그저“환자들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되고, 병원은 정당한 이유 없이 진료를 거부하면안 된다”는 원론적 입장만 거 듭밝힐뿐이다. 결국피해는원하는병 원에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 그리고 진료거부로맞서야하는병원들에돌아 가는상황이다. 김민호기자☞5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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