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탈리아국민6000만명이동제한 ‘초유의국가봉쇄’ 2020년 3월 11일(수) D 구로보험사콜센터 68명확진 직원들밀착한채종일통화업무 11층근무자 ㆍ 가족무더기로감염 中입국자 ㆍ 신천지대구교회이어 서울 ㆍ 경기에 ‘3차충격’ 우려 바이러스는빈틈을놓치지않았다. 정 부당국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방역에대한낙관적인판단 을 내놓기 무섭게, 이번엔 대구·경북지 역이아니며신천지와도관련없어보이 는서울구로구신도림동보험회사콜센 터에서집단감염이발생했다. ★관련기사3·4·5면 너비 1m가 채 되지 않는 책상을 사이 에두고직원200여명이다닥다닥붙어 앉아 종일 통화업무를 하는 밀집 공간. 첫 발병 환자로 보이는 직원이 신종 코 로나확진판정을받은것은지난 8일이 다. 이환자와공간을공유한같은층직 원들에대한검진이시작된지불과이틀 만인 10일오후콜센터직원 60명이상 이확진환자가됐다.이들환자의주거지 는서울10개구, 인천, 경기등으로광범 위해 수도권으로 신종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 은콜센터는물론체육시설, PC방등밀 집도가높은도심의실내공간들이대규 모 집단감염의‘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방역 강화가 필 요하다고입을모은다. 10일서울시와경기도, 인천시에따르 면서울구로구신도림동코리아빌딩11 층에이스보험콜센터에서신종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이 층에서 근무하 는직원207명에대한확진검사가진행 됐고, 이날 오후 4시 현재 직원과 이들 의 가족등 68명이확진판정을받았다. 단일공간환자발생규모면에서신천지 (4,710명·이하 10일 0시 기준)와 경북 청도군청도대남병원(119명), 충남천안 시줌바댄스(106명)의뒤를잇는서울· 수도권발생최대집단감염사태다. 보건 당국은 11층 근무 직원들과 더 불어 같은 회사 소속으로 동일한 건물 7~9층에서일하는직원등총 700여명 에 대한 전수 확진검사에 착수했다. 지 자체는11층을포함한1~12층영업시설 과사무실을전면폐쇄하고 13~19층거 주주민에게는자가격리조치를내렸다. 이성택·권영은기자☞4면에계속 콜센터發집단감염…수도권경보음커졌다 내달3일까지 … 초강수조치 이탈리아가 10일 0시(현지시간)부터 전국을 이동제한 지역(레드존)으로 지 정하는 사상 초유의 국토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진자가1만명에육박하는등확산 세가가팔라지면서다. 도널드트럼프미 국대통령이경제대책발표를예고하면 서전날폭락했던아시아증시는일단진 정세를보였다. 주세페콘테이탈리아총리는9일오후 브리핑을열고 전날 북부지역에 내렸던 이동제한행정명령의대상지역을 10일 자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등이전했다. 이에 6,000만명의이탈리아국민은업 무·건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는 내달 3일까지 이동과 야외 활동, 공 공행사개최등이불가능해졌다.콘테총 리는“모든국민은집에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최나실·조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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