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A2 종합 조바이든전부통령이10일필라델피아에서미 니화요일승리를자축하는연설을하고있다.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24일민주당대선경선취소가능성제기 오는 24일로 예정된 민주당 대통령선 거 조지아 경선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나오고있다. 현재 조지아 전역에서 조기투표가 진 행되고 있지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일‘미니 화요일’승부에서도 버니 샌더스상원의원에압승을거둠에따라 ‘원 톱’을 굳히고 샌더스의 중도하차 가능성까지거론되기시작했기때문이 다. 바이든전부통령은이날경선이치러 진 6개 주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꼽힌 미시간을 비롯해 미주리ㆍ미시시피ㆍ아 이다호등 4곳에서압도적인차이로일 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샌더스의원의강세지역인서 부워싱턴주에서도박빙의승부를펼쳤 다. 샌더스의원이분명한우위를보인곳 은 노스다코다뿐이었다. 4년 전 미시 간ㆍ워싱턴ㆍ아이다호ㆍ노스다코다에서 힐러리클린턴전국무장관에승리했던 것에비하면참패다. 바이든전부통령은미니화요일경선 까지 포함해 대의원 확보 수에서 샌더 스 의원에 200명 가까이 앞서게 됐다. 11일오전 2시현재 823명이어서과반 (1,991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퍼 화요일에 이어미니화요일승부까지완패한샌더 스의원이판세를뒤집기는어렵다는관 측이많다. 워싱턴포스트(WP)는“민주당원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2016년 경선과 같 은 장기전을 피하고 빨리 후보를 중심 으로단합해도널드트럼프대통령과의 일전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는 뜻을 보 여왔다”며“당관계자들은사실상승부 가 결정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 다. 바이든전부통령도이를감안한듯펜 실베이니아주필라델피아에서 가진 승 리 연설에서“샌더스와 그의 지지자들 의지칠줄모르는에너지와열정에감 사한다”면서“같은목표를공유하고있 는 우리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실상 승리를 확 정지은 것으로 보고 당의 단합을 호소 하며 샌더스 의원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선것이다. 2016년격렬한경선이후 당내 분열을 극복하지 못했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행보 다. 결국 다음주 화요일에 치러질 애리조 나, 일리노이, 오하이오, 플로리다경선 이큰분수령이될전망이다. 대의원숫 자가많이걸린플로리다경선에서샌더 스가 참패할 경우 10일 미시간에서의 참패에이어회복하기어려울것이라는 전망이우세하다. 따라서다음주화요일인17일경선결 과에 따라 24일로 예정된 조지아 경선 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 다. 최근조지아민주당인사들은속속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마이 클 블룸버그 후보를 지지했던 루시 맥 배스연방하원의원은그가중도하차하 자조바이든지지를선언했다. 또로이반스전조지아주지사를비롯 해 36명의 민주당 주의원들이 바이든 후보지지를선언했다. 조셉박기자 10일‘미니화요일’바이든대승 17일플로리다경선이분수령 GA민주당인사들바이든지지 ‘주류배달허용’ 법안현실화되나 소비자요구…배달증가추세 소비자들이 맥주와 와인을 주문을 하 면가게가소비자들의집으로배달하는 것을허용하는법안(HB879)이지난10 일주하원에서통과돼최종입법화여부 가주목된다. HB 879는 수퍼마켓이나 편의점을 소 비자들이직접가서맥주와와인을구매 하는것이아닌주문을하고배달을통 해집에서받을수있게하도록하는법 안이다.그리고구매자는연령을증명해 야 하고 적어도 21세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리커스토어는이법안에해당되지 않기때문에주민들은보드카나위스키 같은하드리커는직접가서구매를해야 한다. 또한현재고객이선호하는음료를지 역 상점에서 주문 받아 배달하는 드리 즐리(Drizly)와미니바(Minibar) 같은배 달업체어플리케이션도이법안에적용 될예정이다. 한편린스미스(공화·뉴난)의원은“배 달은 10대들이 술을 마시기 위해 사용 될우려가있다”고말했다. 하지만법안 지지자인 브렛 하렐(공화·스넬빌)의원 은“연령증명관련법으로이러한사태 를 예방하면 된다”며“이 법안은 주류 소매점보다더많은확인절차를하게된 다”고말했다. HB 879는소비자의요구와식료품배 달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법안이 추 진됐다. 하렐은“다른 30개 주에서 술을 배달 해 주는 한 앱은 지난해 조지아 주에서 만 40만건이 넘는 배달 요청을 받았으 나조지아에서는합법적이지않아서운 영되지 못했다”며 법안을 추진한 이유 에대해덧붙였다. HB 879는 하원 통과후 현재 상원 투 표를기다리고있다. 김규영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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