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삼성준법위,이재용부회장에“경영권승계,대국민사과를” 2020년 3월 12일(목) D 동대문구확진자 4명동일PC방방문 밀폐공간 ㆍ 헤드폰공유등콜센터와유사 당국부랴부랴다중이용시설집중조사 서울 동대문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같 은 PC방을 다녀간 것으로확인되면서, PC방을통한집단감염우려가커지고 있다.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사태가 PC방은 물론, 노래방 과독서실등다중이용시설로확산되는 것아니냐는불안도번지고있다. 11일 동대문구가 공개한 확진자 동선 에따르면, 관내 16번째확진자인 22세 여성은 지난 7일 오후 3시간10분 가량 삼육서울병원버스정류장근처S PC방 에머물렀다. 방역당국은 16번확진자의감염경로 를확인하는과정에서다른 3명의확진 자도 S PC방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 다. 지난 1일해당 PC방을찾았던동대문 구 9번확진자가 8일양성판정을받았 고, 동대문구에서 12번, 13번째로확진 을받은형제는앞서지난달 27일부터 2 일까지여러 차례 PC방을거쳐간것으 로드러났다. 방역당국은 동대문구 확진자들의 동 선에서 등장하는 동일한 PC방을 예사 롭지않게보고있다. 16번 확진자의 감 염경로가뚜렷하게밝혀지진않았지만 PC방이 유력한 전달통로일 가능성을 배제하지않고있다. 방역전문가들은PC방이콜센터와유 사한 구조라는 점에서 집단 감염의 온 상이될가능성을우려하고있다. 콜센터 직원들처럼 대화를 하지는 않 지만, PC방이용자들또한좁은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앉고있고 PC방에서 대 부분음식을판매하고있다는점을감안 하면 비말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다. 확진자들이다녀간PC방의전체좌 석이 140여석인 것으로알려지면서 추 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PC방이용자들이대체로마스크를쓰 지않는다는도집단감염우려를높이 는대목이다. 이날 오후 찾아간 서울강남구 대치동 B PC방의 경우, 입구에‘매장출입 시 마스크착용, 손소독제사용’이라는안 내문구가붙어있었지만이용객대부분 은마스크를쓰지않았다. 김정원기자·세종=신혜정기자☞4면에계속 콜센터처럼될라…PC방ㆍ노래방뒷북단속 무노조경영폐지선언도권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삼성 그룹경영권승계과정의위법사항에대 해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사과를하라고권고했다. 준법위는또이부회장에게그룹차원의 ‘무노조 경영’방침폐지를 명확히 선언 할것을요구했다. 삼성은“권고안을충 실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권고 수용가능성을내비쳤다. 준법위는 11일이런내용을골자로한 권고문을이부회장과삼성 7개계열사 (전자전기 SDI SDS 물산생명화재)에 송부하고 이행 여부를 30일 내 알려달 라고 요청했다. 준법위는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 과정상 위법행위와‘노조 와해’등노동법위반행위에대해이부 회장이직접사과할것을요구했다. 이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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