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3월 13일 (금) B 모기지 대출이 급증하면서 11년만에 사상최고치를기록했다.모기지이자율 이사상최저치를기록한데다신종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주택 투자 심 리를자극했다는분석이다. 11일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주간동향분석에따르면지난6일을기 준으로신규주택담보대출(모기지)지원 서수가전주대비55.4%나급증한것으 로 나타났다. 주간 증가분으로 보면 이 는 2009년 4월이후가장큰폭으로증 가한것이다. 11년만에최대치인셈이다. 신규 모기지 지원의 급등세는 곧바로 기존주택소유주들에게도영향을미쳤 다. 주택 소유주들도 주택을 담보로 재 융자신청으로몰리면서전주에비해무 려 79%나늘어거의폭등에가까울정 도였다. 79%라는증가폭은 2008년 11 월이후최고치에해당된다. 기존 주택 소유주들이 재융자 신청에 나서면서 모기지은행협회는 올해 재융 자규모예상치를수정했다. 모기지은행협회는이추세가유지된다 면 올해 재융자 규모는 1조2,000억 규 모로지난해에비해37%나늘어날것으 로추산했다. 이같은신규모기지대출 과재융자신청이동시에급증하게된데 는코로나19가자리를잡고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 서세계경제에부정적인영향을주면서 경제전망을어렵게만들고있다. 경기 침체까지 거론될 정도 경제 불확 실성이 실물 경제 전반에 깔려 있는 상 황이다. 경제 불확실성을 경감하기 위해 연방 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조치하면서 모기지 이자 율이하락했다. 국책모기지업체인‘프 레디 맥’(Freddie Mac)이 발표한 지난 5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29%를 기록했다. 이는 프레디 맥이 1971년부터모기지이자율을발표한이 래가장낮은이자율이다. 결국모기지이자율의사상최저치하 락과함께경제불확실성이더해지면서 주택담보대출급등으로이어졌다는분 석이 가능하다. 모기지 신규 대출과 재 융자신청이늘면서주택시장의활성화 를 점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출과 재융자를통해주택구매자금력을확보 한주택구매자들은소위확보된‘실탄’ 을 가지고 주택 구매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실제로잠재주택구매자들이 낮은모기지비용혜택에힘입어주택시 장에적극진입하고있기때문이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주택 바이어에게 15년 또는 30년 이상 갚아 야 하는 모기지는 가장 큰 고려요인”이 라며“낮은모기지금리로인해최근주 택 매물을 문의하는 한인 바이어들이 확실히 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고말했다. 단전문가들은주택구입시 들어가는전체비용과재정적능력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조언이다. 스티브양웰스파고은행주택융자담 당은“정확한 재융자 비용과 재융자 후 절감하게 되는 이자금액을 비교하거나 현모기지만기까지의총페이먼트와재 융자 후 갖게 되는 총 페이먼트를 비교 하는 방법 등을 이용하여 판단해야 한 다”며“재융자의타당성은전문가와도 움을 받아 재대로 따져 보고 결정하는 것이바람직하다”고조언했다. <남상욱기자> 코로나 사태가 주택 시장에는 원군? 경기 불확실성 전망이 주택 투자 심리를 자극 모기지 신청 11년만 최대 재융자 신청도 8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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