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0년 3월 14일(토) E <4면에계속ㆍ이해광기자> ■PSAT등록 PSAT는 The Preliminary SAT, 혹 은 전국 메릿 스칼리십 자격시험 (National Merit Scholarship Qualifying Test·NMSQT)으로 불린다. 쉽게 말 해 대입 전형의 관문인 SAT 본고사 를 대비한 모의고사인 셈이다. PSAT 는 SAT 시험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 는것은물론시험결과에따라대학 교에서 먼저 입학 오퍼나 및 장학금 제의를받을수도있다. PSAT NMSQT는 10~1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치러지는데 10학 년에응시하지못했다면 11학년에자 신의 대입 준비가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치러보 는편이낫다. SAT와 PSAT를 따로 떼어낼 수 없 다. SAT 준비를 제대로 하면 자연스 럽게 PSAT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SAT 시험이 SAT와 비슷한 방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PSAT를 치르고 나면 SAT 문제 유형 에익숙해질수있다. 또 PSAT 시험결과를통해자신이 취약 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어 SAT 대비 전략을 짜는 데 있어 큰도움이된다. PSAT 준비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시간적인 여유를 갖 고 차분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기 대할수있다. SAT와는달리 PSAT는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기 때문 에 11학년초까지준비가될수있도 록미리계획을세워놓는다. ■칼리지리스트작성 11학년이 되면 그동안 막연히‘희 망했던 대학들’ 중에서 자신이 궁극 적으로지원할학교들로범위를좁혀 야한다. 조금구체적인칼리지리스트 를작성하라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칼리지리스트에 올라가게 될‘후보대학들’을 먼저 만 들고 11학년 1학기까지 가능한 한 많은 대학들을 리서치하는데 시간을 할애해야한다. 리서치를 하다보면 수많은 대학들 을 접하게 되는데 이중 자신이 원하 는 대학의 카테고리에 대해 정확히 판단해야한다. 예를 들어 큰 대학인지 작은 대학 인지, 도시에 있는 대학인지 교외에 있는대학인지등이다. 또 아이비에 지원할 것인지 빅 10 스쿨에관심이있는지혹은리버럴한 학교와 보수적인 학교 중에서 더 마 음에 끌리는 곳은 어디인지 자문해 봐야한다. 칼리지파인더나 대학 서치 웹사이 트, 가이드북, 랭킹리스트, 칼리지페 어 등 다양한 툴을 이용하면 원하는 대학 목록을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원하는 대학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칼리지 투어를 나 서본다. 대학 목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입학지원에서선발과정까지대입전 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카운슬러나 교사, 대학동문, 또는재학생등과대 화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지원하고 싶은 특정대학의 전형 과정에 대해 물어보는것도좋다. ■수강과목파악및조정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들을 수강 했는가는 대입전형에서 중요한 영향 을 미친다. 이런 점에서 11학년이 되 면 자신이 지난 2년간 어떤 과목들 을 수강했는지 전체적 윤곽을 파악 하고 앞으로 어떤 과목을 수강해야 할지큰그림을그려야한다. 9~10학년 때 대입에 꼭 필요한 기 본과목들을 이수했다면 문제가 없겠 지만그렇지않다면전체적커리큘럼 을 작성해 보아야 한다. 이때 학교내 카운슬러나 교사의 도움을 받는 것 도괜찮다. 꼭 듣고 싶은 과목인데 학교에 개 설되어있지않다면온라인이나커뮤 니티칼리지에서 추가로 이수하는 것 도 고려할 만하다. 특히 이때는 지 원할 대학의 이수 과목 관련 입학 요 강을 확인하는 것 이 좋다. 대학들은 입학 사정시 지원 자들이 어떤 과목 들을 공부했는가를 평가한다. 명문대를목표로하고있다면도전 적 과목들의 비중에 중점을 둔다. 어 너클래스나 AP 수업을 모두 들을 필 요까지는 없지만 명문대에 요구하는 난이도가 높은 수업을 빠뜨리는 것 은좋지않다. 참고로 명문대 진학을 위해 11학 년이 수강해야 할 과목을 예로 들면 AP 생물, 프리칼큘러스, 어너미국문 학, AP 미국사, 어너 프랑스어 3, PE, 선택과목 등이다. 물론 이들 과목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또학교상황등을감안해야한다. ■열정적과외활동 대학들은 학교 안에서 학업에 최 선을 다했는가와 함께 교실 밖에서 도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기 위해 얼 마나많은시간과노력을투자했는가 를살펴본다. 이런점에서대입지원서상에서돋 보이는 과외활동 프로필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열정 과 헌신, 책임감, 시간관리 능력을 제 대로보여줄수있어여한다. 어떤 학생들은 두루두루 많은 분 야의 과외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 오히려 명문 대들은 지원자의 개성과 장점을 잘 드러내는 어느 특정 분야에서 탁월 함을보이는것에더많은점수를주 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과학을 좋아하 고자신있다면과학경시대회에출전 해좋은성적을거두고커뮤니티칼리 지에서과학수업을듣거나자원봉사 를하는식이다. 대학들은 백화점식으로 이것저것 좇아가는 것보다 한 두 가지라도 지 속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을 더 선호 한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9~10학 년 때 참여한 액티비티나 과외할동 을가능하면계속고수하도록노력하 는 편이 좋다. 지속적인 헌신과 같은 분야에서 성장하고 성과를 거두는 것이더인상적이다. ■대학방문및칼리지페어 본격적인 칼리지투어가 아니더라 도 11학년이 되면 주변의 대학을 둘 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대학 리서치 를시작하는좋은방법중하나다. 물론 이들 대학 진학에 관심이 없 거나 타주에 있는 대학을 목표로 하 는학생일지라도괜찮다. <24면에계속·이해광기 B20 M onday, March 9, 2020 막연히희망한대학들, 범위좁혀리스트로 갈수록치열해지는대입전형때문에 11학년이된다는것은대입스트 레스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9학년과 10학년이 대입 준비의 발판을 다지는 시기라면 11학년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평 가를 받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대입 역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는 효과적이고 현명한 전략 수립이 중요한데 이런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 때가 바로 11학년이다. 이제 가을에 11학년이 되는 학생은 지금 부터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타임라인과 스마트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 다. 예비 11학년생의대입준비플랜을알아본다. 수강한과목파악하고대입전형맞게커리큘럼 가을첫SAT보고 기대못미치면봄에재응시 가능하면 9~10학년때했던액티비티중점적으로 예비11학년학생들은커리큘럼,표준화시험,과외활동등전반적인대입플랜을구체화해야한다. <New York Times> ■ 가을11학년되는학생들해야할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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