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희망퇴직ㆍ채용중단칼바람 실업대란 ‘전주곡’ 우려 2020년 3월 18일(수) D 유치원 ㆍ 초중고 4월 6일로개학연기 5주늦춰져수업일수감축불가피 모의수능 ㆍ 중간고사등연쇄영향 교육부구체적입시일정못잡고 “개학일따라여러변경안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대규모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전국유치원과초·중·고등학교개학및 어린이집개원을4월6일로연기했다. 학교휴업기간은총 5주로늘게됐고 1962년 3월학기제도입후 58년만에 사상 초유의‘4월 개학’이 현실화됐다. 대학 입시를 비롯한 각종 학사 일정 조 정이 이어질 수 있으며 수업 일수 감축 이불가피해교육계와학부모들의혼란 이가중될전망이다. ★관련기사6면 유은혜부총리겸교육부장관은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등학교와 특수학교의 개학일을 당초 3 월23일에서4월6일로2주더연기하겠 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23일개학1주일연기를발표했고, 지난 2일다시 2주추가연기를밝혔다. 이날 발표는3차개학연기(3차휴업명령)다. 3차개학연기는기존두차례연기와 차원이다른결정이다. 우선개학이 3주 에서 5주연기로결정되면서각급학교 는학사일정변경을피할수없게됐다. 여름방학축소, 개교기념일과같은학 교장재량휴업일감축만으로는개학연 기로 줄어든 수업 일수를 확보할 수 없 게 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 육청과학교에4주차이후의휴업일(10 일)을 법정 일수(초·중·고 190일, 유치 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줄어든 수업 일수에 비례해 수업 시수 (이수단위)감축을허용할예정이다. 학사 일정이 변경되면서 대학 입시에 미칠파장이적지않을것으로예상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모의 수 능’으로불리는6월모의평가, 1학기수 시모집 등 관련 일정이 모두 조정될 수 있다. 교육부는이날발표에입시관련구체 적방안을담지않고“장기간개학연기 를 감안해 실현 가능한 여러대입 일정 변경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추가연기없이개학일이확정되면대입 일정도 못박을 수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 추세에따라개학시기와방식을탄력적 으로조정하며운영한다고밝혔다.내달 6일을목표로전국학교가개학을준비 하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확산세가 안정화됐다고 판단되면 개학을 앞당길 수 있고, 반대로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 개학 연기를 결정할 수있다는것이다. 유부총리는“전문가와질병관리본부 의조언에따라2주더개학을연기하는 상황이 됐다”라며“6일 개학을 준비하 겠지만더연기할수있고, 조금더앞당 길수있다”고말했다. 이윤주기자 초유의4월개학…대입도혼란커진다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 로나19) 여파가장기화되면서일자리도 사라지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중단에 서부터 희망퇴직까지 잇따르면서 대량 실업사태마저우려된다. 17일산업계에따르면코로나19로직 격탄을맞은각기업에선속속인력구 조조정작업에나서고있다. 매출감소에서비롯된비용절감을위 한 자구책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인력 축소 움직임은 업종을 불문하고 곳곳 에서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19의 후폭 풍은인력충원과정에서도불어닥치고 있다. 김경준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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